뭐 그리 생각할수도 있지...군대3년보낸다고 이렇게 마녀사냥식으로 할 필요까지야...
저도 군생활 짧게 했지만 2년2개월이 길진 않았습니다.
'어'하면 어~~하고 '아'하면 아~~~하는 이런 생각짧은 네티즌들이 더 문제라고 봅니다.
저여자는 저말 한마디 잘못했다가, 완전 사회매장되는거 아닙니까....
저는 줌마님 생각과는 좀 다릅니다.
저 여자분이 한 말은 요즘 젊은 여성들의 생각을 반영한거라고 생각됩니다.
남자에게만 부여되는 국방의 의무에 대한 최소한의 보답도 없이 20대의 소중한
시간을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는데도 많은 여성분들은 고맙다는 생각은 커녕
남자니까 당연하다.. 심지어 집지키는 개라는 말까지 썼다죠. 그것도 일반인도 아닌
여성계에서 알아준다는 사람들이 공식적인 석상에서 저런소릴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많은 남자들이 그 점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 방송에서 저런말을
해버렸으니 욕을 먹고있는거죠.
여성분들에게 딱 6개월.. 아니 한달만 군생활 해보라고 해보시죠. 얼마나 심하게 반발할지
불보듯 뻔합니다.
20대 여성분들과 얘기하다 가끔 군대얘기가 나오면 남자니까 당연히 가는거고 남들 다
가는거 괜히 생색내지 말라고 합니다. 대부분 비슷한 얘길 하더군요. ㅡ.ㅡ;
거기다 까페같은데 있을때 군인들 들어오면 분위기 깬다, 냄새난다.. 뭐 이런소리까지..
군인들은 자신의 소중한 시간을 희생하고 자칫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위험한 환경하에서도
"의무"이기 때문에 묵묵히 군생활을 하는 이 나라의 젊은 청년들입니다.
정비병이었던 저역시 차량 사고로 죽을뻔한적이 있었기에 저 여성분의 말은 상당히 기분
상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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