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잔차 악세사리에 관하여...

deepsky12262007.04.13 21:08조회 수 1601댓글 16

    • 글자 크기


안녕하세요?
잔차 경량화는 동호인들에게 항상 핫이슈가 되는 대상이죠...
충분한 강도를 유지한 경량화...
단지 g에 집착하여 강도를 포기한 경량화...
저처럼 그냥 튼튼하고 무난하게 XT 정도로 도배해주시는 분들...^^

근데...
궁금한 것은...

대체 그렇게 경량화에 집착하면서...
왜 자전거에 그렇게 주렁주렁 달고 다니시는 모르겠어요...^^
저야 지갑이 얇쌍~해서 못사고 있지만서도...^^

보통 산으로 가시는 분들은 밤이 아니라면...
불필요한 후미등, 앞 라이트등은 떄고 다니셔야, 신경도 덜쓰일것이고 좀더와일드하게 타실 수 있지않나요?
저는 산에서 속도계 빠이빠이한 이후로는 브라켓도 다분리하고 다닙니다...^^
오히려 전에는 생활자전거 같아서 않달고 다니던 딸랑이만 하나 달고 다니지요...
택배비 아끼기 위해 구입한 5000원짜리 BB*딸랑이 좋습니다...^^
산까지 이동할때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는데, 굳이 자전거도로에서 걸어다니고 뛰어다니시는 분들에게까지 "안녕하세요? 좀 지나가겠습니다~" 하기가 좀 귀찮더군요...
산에서는 딸랑~딸랑~하면 불쾌하실 수도 있으니 구두로 인사하지만요...
(속도를 유지하고자 멀리서 딸랑~딸랑~해도 들은척도 않하는 사람도 많더군요... 나이 많은 어르신들이야 이해한다지만... 요즘 여중여고생들... 뒤돌아봤으면서도 가방 허리까지 늘어뜨려 건들건들 자전거도로를 막아버리면 가끔씩은 가서 받아버리고 싶다는...ㅜㅠ)

여튼 저는 딸랑이 빼곤 아무것도 안달고 다니는데...
그렇게 악세사리 많이 달고 다니시면 신경쓰이고 불편하실텐데...
그리고 무겁기도 하구요...ㅜㅠ

궁금합니다...
확~ 다 분리해서 집에 두고 다니고 싶지 않으신가요? ^^


    • 글자 크기
모터쇼 다녀왔습니다. (by 행복군) 간만에 들어와서 (by rocki)

댓글 달기

댓글 16
  • 전 딸랑이 빼고 안전장구들은 다 붙이고 다닙니다....ㅠㅠ 캐리어 얹고 산에 갖다오는 것이 아니라 자전거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도로도 지나고, 강변자전거도로도 지나고, 라이딩 마치고 오면 해가 지기도 하고 대낮이라도 터널같은데를 지나기도 하고 비가 오기도 하고 ..... 그래서 각종 라이트는 다 붙이고 다닙니다.... 좀 빨리 올라가지 않으면 어떻습니까.. 좀 무거우면 어떻습니까 걍 안전한게 최곱죠 ㅎㅎㅎㅎ
  • deepsky1226글쓴이
    2007.4.13 22:09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렇죠... 저도 헬멧, 장갑은 착용하고 앨보우가드는 백팩에 붙이고 다닙니다... 보통 다운힐때 가드 착용해야지 하면서도... 업힐과 다운힐의 경계가 모호한 싱글을 주로 다녀서 가드는 잘착용하지 않게 되더군요... 제가 말씀드린 악세사리는 탑튜브 위에 붙이는 가방, 핸드폰 가방, 대낮에 할로겐라이트 붙이고 산에 다니는 분, LED라이트 두개씩 붙이고 산에 올라오시는 분들보면 경량부품을 많이 사용하시면서 저러면 도루묵일텐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 터널~ 제가 거기까지는 생각 못했습니다... 저는 나*트라이더 물통형 배터리를 사용하는 할로겐 라이트 클래식 사용하는데 사실은 그것 때문에 물통케이지 달고 다녔는데 어제 그것도 분리해버렸습니다... 밤에는 산에 잘가지않게 되더라구요... 가끔 시간나면 낮에 등산객들 많이 없을시간에 가곤하는데 잘쓰지않는 물통케이지는 귀찮더라고요... 물통은 백팩에 넣어다니니 업힐시 더 가볍더군요... 저는 주로 헝그리하게 경량화를 추구합니다...^^
  • 맞는말입니다^^
    경량화에 적지않은 정성을 들이다가~~
    이것저것 예쁜 소품들의 꾐에 그만 구입해서 부착하는 경향이있죠.ㅎㅎ
    속도계.물통. 싵포스트에 엄지손톱만한 빤짝이 하나 가 전부임다.
    예전엔 물통도 괜찮은걸 달고다녔는데...요즘엔 500원짜리생수 하나 !
    마시고 버립니다.ㅎㅎ
  • ㅎㅎㅎ 아주머니들께서는 잔차무게 무겁다고 티탄 상위품 구하고서 등배낭에 커피 보온병
    집 냉동실에 모아둔 떡 따끈하게 쪄서 식을까봐 수건에싸가지고 과일 이것저것 ^^*도시락
    점심시간 3~4명 자리펴놓으면 잔치상이지요 나도 처음에는 먹을것 짊어지고 잘 다녔는대
    시간이 단축되다보니 등짐도 없어지더군요 ^^*
  • 물통은 2개.안장가방속엔 이것저거..또펌프.
    뒤깜빡이도 확실하게 젤큰걸로...ㅋㅋ
    딸랄이까징.. ㅎㅎ
    벌건대낮인데도...라이트는 왜달고 다녔는지...??
    몇년전 초보때 내모습이네요^^
    또있네.. 전화기 담는거.그리고 배낭, 그안엔 이것저것...ㅋㅋ
  • 벌건 대낮에도 라이트에 밧데리에 다 달고 다닙니다... 매번 탈부착하기도 귀챦고.. 돌아다니다보면 해가 질수도 있고.. 기타 등등 상황에 모조리 대처가능하기땜에.. 무게 무시하고.. 잔차 뽀다구 희생하고 그냥 탑니다... 각자 취향인것 같군요~
  • 각자의 생각과 습관 및 기타 준비성의 차이겠지요...
    이것저것 달면 뽀다구는 안나지만,
    도로 라이딩과 야간의 차도를 이용 하실 경우엔 그나마 있고 없고의
    차이에서 생명이 왔다갔다 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야간 차도에서의 라이딩
    라이트나 깜빡이 많다고 안좋은 시선으로 볼 수는 없다고 봅니다.

    비록,
    어떤분은 응급처치약 상자도 배낭에 넎고 다니시더군요..
  • 야간 산행을 많이 하는지라
    안전에 필요한건 달고 다닙니다.
    자주가는 산은 야간용 헬멧에 달려있는 라이트 하나만 달아도 문제 없고

    도로에서 빠이빠이 하기 싫어서 후미등은 무조건 달고 다닙니다.

    산책할때 뒤에서 딸랑거리며 고속 질주하는 자전거 보면 저도 욕합니다.
    자전거 도로에서 사고나면 자전거가 가해자 입니다.
    보행자가 있는 경우엔 무조껀 서행~~~
    달리고 싶을땐 차도를 이용하세요.
  • deepsky1226글쓴이
    2007.4.14 08:40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렇죠...
    준비성, 취향의 차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사실 저도 가방에 라이딩 중에는 한번도 쓰지않은 펑크패치와 토*에서 나온 휴대공구 에일리언인가 하는 무거운 것 백팩에 넣어 다닙니다...
    펑크패치는 쥬~브를 갈아끼웠는데... 또 펑크가 났을때를 대비하기 위함이고...
    (험한 길로만 돌아다녀도 이제 펑크도 잘 않나더군요...ㅜㅠ 한번씩 펑크났으면 좋겠어요...^^)
    휴대동구는 뭐... 솔직히 별로 쓸 일이 없더군요...
    집에서 패달에 장력조절하고... (지금은 그나마 꽉 조인 상태라 별로 필요가 없다는...)
    여튼 비싼돈주고 샀는데 집안에 넣어두었다 필요한 순간에 못쓸까봐 백팩에 넣어두고 다닙니다...^^
    혹시 악세사리 많이 달고 다니시는 분들 이런 마음이 아니었는지...^^

    암튼 동호인분들의 글들을 읽다보면 역시 내공이 부족하구나하고 느낍니다...^^
  • 있을 건 있어야죠.경량화도 좋지만..ㅋㅋ.
    라이트는 항상 달고 댕깁니다.낮에 나가면 밤중까지 있는 경우가 적지 않으므로..
  • 저도 그냥 달고 다닙니다. 떼기도 불편하고 라이딩중에 어두워질수도 있으니까요.
    전조등, 후미등, 물통케이지,에어빵빵이,유선속도계,밸브캡 - 이게 제 자전거에 달린 악세사리군요.
    그리고 배낭에는 펑크패치,펌프,휴대용연장,지갑,방풍자켓,면장갑,카메라,카메라삼각대 등을 넣어다닌답니다. 출퇴근할때는 가방이 커지고 카메라 삼각대와 카메라 빠지고 회사에서 입을 옷이 포함됩니다 ^^
    음... 써놓고 보니 많군요.ㅋㅋㅋ 몇kg를 짊어지고 다니는 것이 익숙해서 아무렇지도 않아요.
    제가 무게에 목숨걸기 시작했다면 한도끝도없는 고민과 얇아지기 시작하는 제 지갑을 보게되겠죠.ㅋㅋㅋ
  • 펑크패치는 MTB매장에서 구입한거 갖고다녔는데 어느날 쓸려고 보니 본드가 말라 있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자전포에서 쓰는거랑 같은걸로 갖고다닙니다.
    가끔 열어서 본드 말랐나 안말랐나 확인해보구요. 크니까 확실히 오래가더군요. ㅋㅋ
    펌프는 예전에 손바닥만한거 갖고다녔는데 펑크날때마다 바람 넣기가 너무 힘들어서 지금은 큰걸로 갖고다닙니다. 무겁기는 하지만 시원시원하게 바람들어가서 좋습니다. ^^
    연장도 아주 가벼운걸로 갖고다녔는데(빼서 꽂아서 쓰는 방식) 그중에 하나 잃어버리니까 쓸모없게되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분리형이 아닌 일체형으로 된것으로 갖고다닙니다. 좀 크고 무거워지기는 했지만 부품분실할 위험도 없어서 좋습니다. 면장갑은 자전거 손볼때 쓸려고 갖고다닙니다.
    야외에서 손에 기름묻고 더러워지면 씻기가 참 힘들더군요. 작업중에 손도 좀 다치고해서 면장갑을 항상 가지고 다닙니다. 방풍자켓은 만약을 위해서 1년내내 가지고 다니고 있죠.
    카메라는 콤팩트디카를 가지고 다닙니다. 밖에 나갔으니 사진 찍어야죠^^
    삼각대는 휴대용 조그만한것으로 가지고 다닙니다. 예전에는 DSLR용을 가지고 다녔는데
    너무 커서 가방에 잘안들어가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휴대용으로 조그만한것을 가지고 다닙니다.
    이게 크기는 작지만 쇠로되다보니 무게가 만만치가 않더군요.
    음... 적고 보니 다른 분들처럼 나름대로 다 이유가 있네요. 그래서 자전거를 빼고도 항상 일정 무게를 가지고 다니는거 같습니다. ^^
  • 자신의 가방 소지품을 찍어서 기타 포토란에 올려보는 것도 재미있겠군요...
    저는 보통 펌프, 타이어, 펑크패치, 깜빡이, 압박붕대, 휴지, 간단한 휴대공구, D50....
  • ㅎㅎㅎ 속도계빠이빠이 했다는 부분에서 공감합니다. ㅋㅋㅋ 산에서 무서운 속도로 내리막 내려올때 같이 타는 형 라이트 날라가고 하하 그 날 산건데, 여하튼 딸랑 울려도 안 비켜주는 사람들에겐 우선 잘못이 없습니다. 일단 자전거는 사람을 보호해야 됩니다. ㅎ 그리고 차는 자전거를 보호해야 되고, 이런식으로...ㅋ 그래서 저는 일부러 딸랑이도 안달고 다니구, 비켜달란 얘기도 안 합니다. 그저 알아서 비켜 줄때까지 뒤에서 쫄쫄쫄 따라갑니다. ㅎㅎㅎ 라이트와 속도계 안장가방에 가득가득 넣고 다니는 것은 취향문제라고 생각되고, 경량화가 이슈화 되면서 그렇게 줄줄이 달고 다니는 것에는 분명 패러독스겠죠??? 하지만, 필요한 것을 어쩌겠습니까...안전과 직결 되는 부분은 무게가 중요하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
  • deepsky1226글쓴이
    2007.4.14 22:56 댓글추천 0비추천 0
    많은 답변들 감사히 읽었습니다...^^
    많이 배우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음... 제가 여중여고생을 받아버리고 싶단 부분은... 그러면 않되겠지만...^^
    제가 자전거도로에서 가면서 만났을때도 정면에서 보고 있으면서 바로 앞에갈 때까지 일렬횡대로 건들건들 가방 이상하게 매고 "받을려면 받아봐~ 어쩔꺼야~"하는 눈빛으로 쳐다보며 스쳐지나간 학생들이...
    다시 오면서 만났는데 (자전거가 이동속도가 빠르니 코스가 짧으면 오다가다 만날 수 있겠죠?)...
    일부러 뒤에서 멀리서부터 딸랑딸랑하고 울려주고 속도를 줄이고 다가갔는데...
    딸랑딸랑 할때 뒤로 돌아봤으면서 또 어쩔건데 하는 식으로 일렬횡대로 길을 막아서면서 건들건들 가더군요...
    결국은 또 섰습니다... 그러니 자기들끼리 "야~ 좀 비켜줘봐라~" 이러더군요...
    뭔가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지만 정말 안타까운 것은 "괜히 시간들여 좋은 이야기 해줘봤자 돌아서서 욕할 것이 뻔하다"라는 것을 제가 이제 알아버렸다는 것입니다...ㅜㅠ

    요즘 학생들은 저희때와 너무 다릅니다...
    자식이 하나둘이라고 너무 감싸서 키우는 것은 아닌지...
    솔직히 걱정된다기보다는 무섭습니다...

    요즘은 학부모들이 교사를 평가한다고 하더군요...
    뉴스에도 학부모가 아이 선생님 멱살잡고, 학생이 선생님 빰 때린다고 하더군요...
    학부모의 교사 평가야 좋은 점도 나쁜 점도 있겠지만...
    요즘 뉴스에서 가끔보는 교육계의 현실은 답답하기만 합니다...
    그럴려면 자기(아이 엄마)가 가르치거나 학원에나 보내지 학교는 왜 다니게 하는지...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하던데 100년은 커녕 10년뒤에 우리의 교육은 어떻게 되어있을지 걱정이군요...

    글이 좀 삼천포로 빠졌죠? ^^
  • 아주 간단하게 생각 하면 될듯한데..! ㅋㅋㅋ 경량화된 자전거는 악세사리 다달고다녀도 그만큼
    가벼우니까..! ^^; 쉽게쉽게 생각.....~~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110
172484 이세상에 외칩니다7 zeroo2 2007.04.15 1150
172483 광진구 중곡동 근처의 동호회2 HAYABUSA 2007.04.15 1190
172482 이건 개꿈?2 tazodaa 2007.04.15 613
172481 운영자님 제가 멀 잘못했나요?6 ralfu71 2007.04.15 1568
172480 출근길8 STOM(스탐) 2007.04.14 928
172479 억울한 2km 우중라이딩..8 하늘바람향 2007.04.14 1240
172478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해요~7 deepsky1226 2007.04.14 878
172477 핸들바 길이를 45cm로 하라면...7 느림보 2007.04.14 1890
172476 이사를 가야하는데 말이죠...;;3 roddick 2007.04.14 694
172475 오늘 택시와의 혈투14 Woodstock 2007.04.14 1572
172474 잔차 용품이나 부품중에 짝퉁 가지고 계세요?5 엑쑤 2007.04.14 1231
172473 40대여~ 안녕 ㅠ,.ㅠ22 구름선비 2007.04.14 1355
172472 여의도 벚꽃길에 갔드랬슴다..13 ........ 2007.04.14 1445
172471 용품가격의유감19 산아지랑이 2007.04.14 6113
172470 부루수리님15 靑竹 2007.04.13 1303
172469 모터쇼 다녀왔습니다. 3 행복군 2007.04.13 904
잔차 악세사리에 관하여...16 deepsky1226 2007.04.13 1601
172467 간만에 들어와서3 rocki 2007.04.13 714
172466 군대 생활하면서 받은 편지..11 tazodaa 2007.04.13 1000
172465 술을 먹으면 좋은가요?19 ........ 2007.04.13 1694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