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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Kg------>2.01Kg 무게증가~! 그러나...(9번째 머쒼)

십자수2007.05.08 04:01조회 수 1901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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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타던 1.92는 순수한 프레임만의 무게이고...(완차로 10Kg이내)
그러나2.01은 크랭크 포함이라는거...(조립 완료하면 9Kg중반대는 할듯)

크랭크 무게 710g(당연히 비비 포함)--->뭔지 아시죠?ㅋㅋㅋ 드디어 손에 넣었다는...
프레임 무게 1300g정도 --->이건 뭔지 모르시죠? 역시 오래 기다렸다는 아무튼 이번 자전거는 프레임이 살모사 등짝을 닮았다는...
헤드셋과 안장봉이 포함되어 있어서 정확한 무게는 다 빼고 해봐야 하겠지만... 아무튼 그렇다고 함.

집에 가서 안장봉이랑 헤드셋 빼고 측정 후 크랭크 무게를 빼보면 프레임만의 정확한 무게가 나올듯...

근데 이넘의 한계리밋 2Kg짜리 저울이 또 안보인다는거...

현재 상태로는 한계를 넘어가 있으므로 측정불가

스텔스---->라이온---->에 이어 이번 자전거의 애칭은 벌써 이름 그대로 살모사로 지었습니다. 내일부터 이식수술 해야지...
라이온은 결국 건강상 이유로 라이딩 거리 100키로도 못 달리고 하산하게 되는군요.
프레임만 서민버젼이었던...이식수술에 몇몇 부품들이 호환이 안되어 시간은 조금 걸리겠지만 케이블 등 일단 길이를 대 보고 다시 구입하든지 해야 할듯...

일단 싯클램프는 호환이 안되고 집에 공구통에 34.9짜리가 있을 법도 한데... 누구 줘버렸나?  34.9짜리 스크류방식 싯클램프 있는 분 손 좀 들어 보세요...
이번 이식수술이 끝나면 울트라 럭쎠리로 변하게 됩니다. ㅎㅎㅎ
절대 중고로 팔수도 없는 영원소장의 임무(?)를 띤...

림브레이크 피봇이 새 프레임에 안박혀 있긴 한데...전에 mtbiker님이 선물해 준 티탄 피봇이 딱 들어 맞았으면 좋겠는데....음...

허구헌날 뜯었다 붙였다 조립만 하고 자전거는 언제 타누...

이제 짜수의 9호 자전거가 만들어지는군요...
===========================================

잠시 변천사를 거슬러 보자면...

1.켄델F-700 16인치 완차구입--tiberium님께 판매
사이즈 속여 판 샵쪽으론 오줌도 안싸고 역시나 그 누구누구가 운영하는 샵엔 얼씬도 안함.
2.SPECIALIZED M4 중고 완차 구입--역시 두달 2001년 랠리 뛰고 판매
3.GARY FISHIER SUGAR-1 17.5인치 프레임 구입 조립--1년여 타다 크기를 못버티고 피카츄님께 판매
4.켄델F-900프레임 구입 조립--->2년여 주행 후 박공익님께 강매(징징대서 싸게 넘김)
5.SPECIALIZED EPIC S-WORKS ---->1년여 주행 후 역시 사이즈 문제로 프레임만 판매
6.ELLSWORTH TRUTH 미디움으로 이식--->얼마나 탔지? 아무튼 위 열거한 것들 중 가장 사랑스럽고 딱 맞는 자전거였읍니다.
근무여건상 판매(대구로 직접 가져다 드림)
트루쓰 보유한 상태에서 중간에 무슨 바람이었는지
7.SEVEN티탄을 잠깐 조립해서 타보다 두달 정도 후에 분해되어 되팝니다.
이때 약간 출혈이 있었지만 mtbiker님 덕분에 살았습니다.
근무지가 바뀌자 여유가 생깁니다만 가진 자금이 딸립니다.
할 수 없이 프레임을 저렴버젼으로 합니다.
나머지 부품들은 기존에 갖고 있었거나 하나씩 용돈 아껴가며 주워모아 온 것들이 있어서리 조립을 결정합니다.
8.지금 보유하고 있는 ALITE 3500이지요...-직진성은 무지 좋더만요.
산엔 거의 못가봐서 뭐라 하긴 그렇고...거의 크로몰리 수준...

지극히 서민버젼이었던...프레임만...

자 이제 9호기가 탄생하게 됩니다. 기대가 큽니다.
지금 제 눈앞에 멋진 크랭크가 장착된 살모사 한마리가 버티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도 애칭 잘 지은듯 합니다.

프레임도 크랭크도 뱀이거든요...

크랭크 이넘이 다른 기존 크랭크에 비해 정말 웃깁니다.
지금까지 사용해 본 수많은 크랭크들은 축을 좀 세게 조였다 싶으면 빡빡해 지는데 이넘은 글쎄 아주 세게 조였음에도 팽팽 잘만 돕니다. 참 나...

일단 조립해서 라이딩을 거쳐야겠지만 디자인은 그렇다 치고 일단 팽팽 도는데 제 허접한 다리가 기분 좋아 할듯 합니다.
50여일 남았는데 올해도 도전 해볼까 궁리중입니다.
작년엔 한달 연습하고 갔으니 올핸 조금 더 여유가 있네요...

웬지 자전거가 제 대신 그냥 앉아만 있어도 완주 해 줄듯한 기분입니다.
너무 들떠 있나? ㅋㅋㅋ

아무튼 지금 제 앞에 시커먼 살모사 한마리가...
살모사 한마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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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의 후유증. (by 더블 에스) 제3회 서울랠리 접수시작 (by lht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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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 십자수글쓴이
    2007.5.8 04:17 댓글추천 0비추천 0
    살무사가 맞는가보다... ㅋㅋㅋ
    용맹스런 사자처럼 되고 싶어서 라이온 미니어쳐까지 준비 했는데...
    사자가 못되었다...

    용맹이고 뭐고 필요 없다. 표독스러워지자...
    애리조나 사막의 DIAMONDBACK이라는 독사처럼... 근데 그넘은 방울뱀이었던가? ㅋㅋㅋ
  • 화려한 역정이군요.

    새 잔차 조립하신 것 축하드립니다.

    이웃동네에 살면서도 얼굴 한 번 보기 어렵네요.
    동네서 한 번 탔으면 좋겠는데....
  • 십자수님꺼 크랭크 만져본거만으로 만족해야하나...에휴~
  • 새로 조립중인 자전거 기대되며 축하드립니다.
  • 기대됩니다....
    전에 세붕이 팔때 침만 흘리고 있었었지요...
  • 사진쩜 올려바바요..지발. 비쥬얼이 지배하는 요즘같은 세태에 맨날 글자만 올리구 말이야...ㅋㅋㅋ

    축하해유 짜수성. ^^
  • 십자수님
    그저껜가 야구 보다가 십자수님 야구선수 데뷔하신 줄 알았심다.^^
    롯데 자이언츠의 선발투수인
    최향남 선수의 모습이 영락없는 십자수님이더군요.
    혹시 사촌지간 아니십니까?
  • 최향남의 키는 187센티 미터 입니다^^ㅎㅎㅎ
  • 34.9 한 발 늦으셨어요.
    38은 남는 거 하나 있는데... 그거라도 드릴까요 ^^ㅋ
  • 자전거가 완성되면 사진 올려 주실꺼죠... 기대됩니다. 특히 크랭크가...ㅎㅎ^^^
  • 십자수글쓴이
    2007.5.8 14:03 댓글추천 0비추천 0
    ㅋㅋㅋ
    지금은 샵~~! 양복 입고 프레임 기커먼거 들고 신촌바닥을 훑다가 공구 다 배낭에 챙겨 넣고 전화로 피봇 포스트 있나 전화로 확인 한 다음 다시 전철 타고 강동구로...
    아 덥다... 사장님과 된장에 점심 시켜 먹고 케이블셋 구입하고 가장 저가형 싯클램프 하나 얻고--도대체가 돈주고 사는게 없으니 표독스러운 짜수입니다. ㅋㅋㅋ
    뒷브레이크 피봇 포스트 록타이트 발라서 고정하고...

    이제 커피 한잔 하고 가야되는데... 아참~~~! 외선 안잘랐다... 가능한한 길게 잘라야지. ㅋㅋㅋ
    khim님 혹시 시마노 리모트 쉬프터 구할 방법 없을까요? 뒷드레일러 변속용 바엔드 장착하는...

    훈이아빠님 향남이하곤 고향이 같은 동네일겁니다. ㅋㅋㅋ
    온바쿠님 제가 캠러가 없어요...선비형님 자전거 조립하면 연락 드리겠습니다.
    인자요산님 제 전화번호 안찍혔던가요? 샵에 전화 한다는게 단축번호 샵은 200번이고 인자요산님은 210번인데...
    휴지는 조만간 보내드리겠습니다. 거의 다 모았거든요.

    아~~ 졸립긴 한데 오늘은 아마도 가자마자 자전거 띵까띵까 해야 해서 잠 자긴 글른듯...
  • 이베이에서 가끔 본 적이 있는데...
    눈에 보이면 즉시 융단폭격하도록 하겠습니다. ^^ㅋ
  • 이번에는 오래 타세요
    그리고 많이 아끼고 사랑해 주세요(한마디로 많이 타세요 ^^)
  • 7.번 보니 예전에 바이크 포토에 올라왔던 사진이 생각 납니다. 당시에는 나름 충격적인 사진이엇는데... 티탄을 갈아내어서 경량화 시킨다는 크....
    경량화의 선두이신 k자가 들어가는 두분과, T짜가 들어가는 한분의 사진보다 더 충격적인 사진이었지요.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 경량화가 목적이 아니더구만요... 그래서 다시한번 놀랏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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