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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역시 힘드네요.

TheRadiohead2007.05.17 15:42조회 수 759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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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청년입니다.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지는 2년이 좀넘었고

금연시작한지는 이제 이틀다되가네요.

전에 보통 피우면 하루에 한갑반에서 두갑사이.

담배가 거의 생활이었죠. 아침에 일어나면 담배를 물어야 잠이깨고 밥을먹더라도

담배를 피워야 소화가되며 일을 시작하더라도 담배를 펴야 일이 손에잡히고 잠을 자기

전에도 담배를 펴야 잠이오던 한마디로 완전 골초였습니다.

가족들이 금연하라고 권하면 속으로 "까짓거 얼마나 오래 살끼라고 하고싶은거 못하고

살까 그냥 피야지" 라며 제자신을 정당화시켯죠.

그리고 보통 자전거같은 운동을 하면 끊기가 더쉽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같은경우

는 그래서 더힘들었던것 같았습니다. 땀흘리고 피는 담배한대는 정말 꿀맛이라서 -_-

중간중간에 금연을 시도한적이 많이 있습니다만 결국 체하루도 넘기지 못하고 실패를

거듭했습니다. 그만큼 습관처럼 굳어있고 제의지가 약하다는 증거겠지요..

그리고 이번에도 역시 금연을 시도했는데 제가 금연을 이때까지 시도한 이유중 가장큰이

유가 방에 냄새나는게 너무 싫더군요. 아무리 골초라지만 몇평남짓한 방에 문꼭닫고 담배

한갑정도 피고 화장실 잠깐 같다오면 뿌옇게 끼어 있는 담배연기와 냄새. 외출갔다 방에들

어가면 코를 찌르는 담배냄새.. 그게 싫어서 이번역시 금연을 시도했습니다.

현재까지 최장 이틀연속으로 담배를 안피웠습니다. 지속적으로 방에 환기를 시켜주니

이제는 냄새가 덜하지만 아직도 방에 담배냄새가 베여있네요.. 그리고 고작이틀안핀것인

데 몸에 변화가 확실히 느껴집니다. 담배를 많이 피면 혀가 얼얼한데 것도 없어지고 아침에

일어나면 무엇보다 머리가 맑고 가슴에 통증이 없고 몸이 가볍네요.

하지만 이런 좋은 변화에도 불구하고 담배의 유혹은 강합니다..

틈만있으면 마음한구석에서 흡연욕구가 자꾸 솟아 오릅니다..

하지만 정말 이번에는 끈질기게 버텨보렵니다. 왈바 분들도 모두 금연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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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맞는 옷을 달라!!!!! (by 풀민이) 공동구매 하신다고 하셨던것 같은데................ (by pupu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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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 담배 끊은지...만 3년이 넘었네요....
    하지만..지금도 끽연에 대한 욕구는 불쑥~...아무때나 나오곤 합니다...

    담배는 끊는 것이 아니라 참는 것이라 합니다....
    그것은 하루 참은 분이나...3년 참은 사람이나.. 그 욕구는 같다고 할 수 있지요....

    따라서 아직 스스로 젊다고 생각하는 나이라면....
    자신의 의지를 시험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과감하게 참아 보세요....

    다행히..일정 시간이 지나면..끽연의 욕구가 처음보다 강하진 않기에....견딜만 합니다.

    휴~~ 담배로 인하여 죽는다는 말....40대가 넘으면...실감들을 느낀답니다...
    20대에 담배를 핀다면...앞으로의 남은 생은 20년 밖에 되질 않습니다....
  • 참고로 제 승용차에 스며 있는 담배 냄새가 사라지는데는....
    표백제를 사용해서 구석구석 청소를 한 후라도...약 1년 이상 갔었습니다...

    방향제와 뒤범벅이 되어....오히려 야리꾸리한..냄새가....머리를 아프게 하더군요....
  • 저도 몇일전 금연 시도하다 실패했습니다. ㅡ,.ㅡ
    담배를 다피고 시도한줄 알았는데 한가치가 남아 있더군요.
    결국 돗대의 유혹을 못버리고 ........
    몇일 전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 나이먹어가면 몸에서도 담배냄새가 납니다.
    제일 힘든때는 1주일인것 같습니다. 조금만 참고 버터보세요. 화이팅
  • 담배를 멀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이 담배를 끊겠다고 주위사람에게 선포하는거 인것 같습니다. 결국에는 자신의 의지로 끊는게 정답인것 같은데, 핑계같지만 어쩔수 없는 상황 예를 들어 예비군을 가거나 술을 한잔하는 자리에는 정말 참느니 그자리를 박차고 나가고 싶은 심정까지 들죠. 저는 동아리에 내가 담배피는 모습을 적발하면 발견한 사람에게 만원을 내겠다고 선포하고 한달뒤 예비군 갔다 담배피고 필받아 학교에서 몰래 피다 걸려 된통 지갑 털린 기억이 납니다.

    생각보다 이게 효과적인것같습니다. 후배가 얻어 먹으면서 그러더군요. 형 만원짜리 담배 폈네 ㅎㅎㅎ
  • 김선옥님....화이팅입니다^^1년전의 저를 보는듯합니다...^^
    1주일이 가장큰 고비입니다....닷새만 더 참아보세여...차라리 일하고 잠자는 시간 빼면 잔차만 타세여....술자리는 쥐약입니다...여친의 도움도 필요합니다.
    18년간 하루 담배 한갑을 꾸준히 피운 저도 금연에 성공했습니다.흡연가능한 식당,흡연가능한 화장실,흡연하는 카페 절대 가지마십시오...가능한한 산속에서 맑은 공기마시면서 잔차타시면서 폐를 정화하세여....건투를 빕니다...
  • 저도 끊은지 2년 8개월 접어드네요 ^^.. 담배 끊은 사람들 얘기 들으면 힘이 났던 기억이 있어서 꼬리글 하나 보탭니다.. 꼭 성공하세요.. 1주일만 참으면 그담부턴 수월하더라구요..
  • 1주일만 참으면 되는시기도 지금입니다.
    10년이상을 피시면 그때는 하루도 끊을수가 없습니다.

    23년을피고 금연한지 5년이 되엇지만 지금도 맨위분 말 처럼 참는거지
    자신잇게 끊엇다고 말할수 없습니다.

    그만큼 담배는 중독성이 강한 독극물 입니다.
    지금 끊어야 ....
  • 주위 사람들에게 미안하실 일은 아닙니다.^^
    실패한 일에 너무 좌절감을 가지지 마십시오.
    금연이 어쩌면 가장 대표적인 멘탈 게임이 아닌가 합니다.
    오직 자신을 위하는 길이라 생각하십시오.
    스스로의 결단이 모든 걸 해결해 줍니다.
  • 하루 세 갑 가까이 피우던 저는
    금연이 너무 힘들다는 걸 잘 알았습니다.
    수백 번도 넘게 실패했었거든요.
    첫삼일이 가장 힘든 고비인 것도 누구보다 잘 알았기에
    일종의 수감생활을 했습니다.

    방에서 두문불출 '금연도시'라는
    인터넷 사이트에 삼일 밤낮으로 접속,
    끊임없이 게시판에 댓글을 달면서 버텼습니다.
    그 삼일이 어찌나 지옥같았는지
    나중엔 그 고생한 게 너무 억울해서
    못 피우겠더군요.

    꼭 성공들 하십시오.
  • 5년 넘었지만...

    아직도 꿈속에서..

    버지니아 슬림은.. 단 세모금 만에 필터까지 빨고는..

    손가락에 걸어 딱.. 튕기는 꿈을 꿉니다...

    세상에 흡연자가 없어질때까지.. 담배 끊은것이 아닙니다...
  • 10년피우고 끊은지 7년 됐습니다. 담배...... 회사를 끊으면 절로 끊어집니다......
  • 금연한지 이제 반년정도 되어 가네요...

    혹, 도움이 되실지 모르지만 초반 3일에서 1주일간이 고비인데, 전 담배 피우기 힘들정도로
    괴로우면 그냥 집에 들어가서 잤습니다. 그럼 어쨋든 하루가 지나가게 되데요...ㅎㅎ
    다음날은 벌써 몇일 동안 참았는데 하면서 또 아까워서 참게되고...
    일주일간 2일을 그냥 조퇴하고 집에 가서 잤더니 끊게 되더라고요...

    한번 해 보세요 !!! ~ 화이팅
  • 소라(고동) 길에서 파는거 한 봉지씩 호주머니에 넣고 담배 생각날 때마다 수시로 빨아먹었더니 담배가 자동적으로 끊어지더군요,,, 고동 특유의 냄새가 담배 생각을 안나게 하고 또 빨아대지 않으면 허전한 입도 달랠수 있고요,
  • 끊은지 2년이 넘었읍니다..

    한달동안 우울증 걸려서 죽는줄 알았읍니다..

    꼭 성공 하시구여~~~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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