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우선 고 용마님의 소송건이 승소해서 기쁘게 생각하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다시한번 빕니다.

용마님 사망사고를 접하고 해당브랜드의 사용자로써 반복되는 프레임 절단과 관련 안전조치를 위한 글을 몇번 올렸는데 이로인해 정보통신망(명예훼손), 업무방해, 모욕등 무려 3가지 죄목으로 검찰에 송치가 되였더군요. 경찰이 여러번 집에 찾아와서 제 거취를 묻고 경찰서와 검찰청 등에가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로 부터 날라오는 수많은 우편물들.. 부모님이 무척 걱정을 하시더군요.

위의 3가지 죄목 즉, 명예훼손, 업무방, 모욕등은 모두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습니다.

분명히 이번 사건은 고소를 취하해서 종결된 것이 아니라 검찰 조사가 끝나고 혐의없음(저의경우) 받은것입니다.

검찰청에서 조사를 받던 도중에 해당 게시판에 사과의 글과 재발방지의 글을 올리면 선처해주겠다던데..
제가 그랬습니다.

"잘 못한 것이 있어야 사과를 하죠, 저는 제가 도대체 어떤 이유로 이곳에서 조사받는지 모르겠습니다."

"양심상 도저히 그럴 수 없습니다."

저의 고소장을 보여줘서 읽어봤는데도 내가 왜 그 자리에 있는지 이해가 더더욱 않되더군요.
고소장의 내용과 사진을 보니 최근의 자료까지 잘 정리해서 일목요연하게 업데이트 해놨더군요.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저와 같이 고소당한 분이 10명 이상인듯한데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모르는 분도 여럿 있으셔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