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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치에 방향치와 기억치인 수카이는 모든생활이 고생이다...^^::ㅎ

eyeinthesky72007.06.25 20:12조회 수 909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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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년도에 서울에 올라와서 첫 직장생활을 하게 되면서
서울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첫 직장 입사하면서 첫 출근 하기전에 지리를 알아 볼 겸 하여,
하루 전에 미리 답사를 하게 되었지요.

부푼 청운의 꿈을 안고 일찍 잠에 듭니다.
그 때엔 잠이 너무도 많았던지라 알람소리를 못들을 까봐서 탁상용 알람 시계를
3개나 사서 머리 맡에 1개,
책상 위에 1개 장농 위에 1개 씩을 놓고는 2분 간격으로 울리게 해 놓고
잠을 잤었는데
다행이 신기하게도 알람시계 1개가 울리기도 전에 깨어 나더군요.

부랴부랴 준비하고
평촌에서 지하철을 타고 광화문으로 향 합니다.
종각역에서 내려서 찾아가는데 이눔의 길치에 방향치인 수카이가 지대루 발작을 하게 됩니다.
바로 눈 앞에서 150여 미터만 가믄 되는디...
거길 놔두고 반대편 롯데 백화점 쪽으로 가서는 거리의 미아처럼 방황을 하게 되었지요.

못찾겠으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라도 물어보면 간단한 것을
그눔의 자존심이 뭔지....길치에 방향치가 자존심은...쯧..쯧 ....
40여분을 헤매다가 결국은 다리 아포서 길가는 행인분께 여쭤서 무사히 안착 혔지만
이미 온 몸은 담 투성이...ㅎㅎ...

하여튼,
이 때 부터 수카이의 길치와 방향치의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 하였지요...

그나마,
혼자서 헤매이믄 구랴도 본인만 고생허니 괜찮지만...
동행인분이라도 있으면 완죤 뺑뺑이 굴립니다...>.<:::

꼴에 안다고 이 골목 저골목 보부도 당당하게 리딩해서 나가지만
번번히 일행들을 고생 시킵니다...ㅎㅎ..

지지난주
안양 돌집에 함께 동행했던 그대잇음에님과 휴고보스님 생각하면
너무도 미안함이 남네요...으흐흐흐....
이누무 돌잔치 야그만 나오믄 아주 치가 다 떨리는군요...>.<::: 큭~

저번주 학실한 돌잔칫날 안양천으로 해서 잘 갓다 왔습니다.
뭐...안양천에서 거시끼...어디루 빠져서 가믄 지름길을 휴고보스님 리드하에
진입했던 그 길이 또...생각이 않나설라무네 인덕원 까지 가가
다시 거꾸로 거슬러 올라간 장~한~우리의 수카이...몬 말립니다...ㅠㅠ

올 때는,
인덕원--->과천--->양재천--->탄천입구---->공진교---->으흐흐흐.....그리구...집....ㅎ

울 부모님께서 예전에 그러셨다는디유....
원래 부터 수카인 않그렸다구유...^^


오늘 명동 계*빌딩 찾느라꼬 땀 삐질삘 쏟으며 걸어서 또...40여분 골목골목 헤매이다가
고무같은 클리어렌즈로 된 고글을 간뎅이 내 놓고 20만원에 구입했습니다.
딴데와 비교하니 가격면에서 아주 저렴하게 구입 했네요...
사장님도 친절허시구 억클리,제로rh...머시머시...루디***...등등 다양하게
많더군요.

홍보좀 해드리겠다고 하며 좀 뻬달라 말씀 드리니
5만원 뻬 달라 말씀 드리니 기분 좋게 뻬 주시는군요..

제가 산건 제로rh머시끼로...고무 렌즈인데 보기엔 클리어 렌즈같아 보이면서도
자외선을 쬐는 실험을 해보니 컬러가 나타나더군요.
깨지지 않고 복원려도 좋고 주,야를 겸용 할 수있어 좋으며
아주 가볍더군요....

이거 쓰고 워디든 길 잃지 않고 잘 가것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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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 그냥 나같이 자건거에 네비 달고 다니면 그나마 조금 덜 헤멜텐데 네비 하나 장만혀유.
  • 제가 스무 살 때 남대문 지하도로 내려가
    서울역 방향으로 나온다는 게
    나오고 보면 엉뚱한 방향이라
    다시 기어내려가서 또 나오면
    또 엉뚱한 출구...

    30분이 넘게 띨띨한 두더쥐 이구멍 저구멍으로
    고개를 내밀듯 땀만 삐질삐질 흘리다가
    결국 나오긴 했는데
    집으로 돌아와 저녁을 먹으며
    그 이야길 했더니 아버님께서

    "얘야..그거 유전여.."

    "어째서요?"

    "애비도 거기서 40분인가 헤맸잖여...
    거기 뭔 구신이 사는지
    나오면 그 구멍이고 한참을 돌다 나오면 또 그 구멍...
    평생을 지하도에서 못 나갈 것 같은 생각에
    네 엄니하고 너희들 얼굴이 눈에 선해서 눈물은 쏟아지고"
    (아버님 너스레는 세상이 다 안다.ㅋㅋ)

    "푸하하하하"

    아직 보고된 학설은 보지 못했습니다만,
    경험으로 보면 방향치가 유전은 맞는 것 같습....

    =3=33
  • 컥...잔차에 네비양을............대단하십니다......
  • 수카이님....난중에 명동의 계@빌딩좀 갈쳐 주삼~~~~^^*
  • 아마 수카이님과 청죽, 이렇게 둘이서 경기 북부로 라이딩을 가면
    필시 길을 잃고 헤메다 사람을 만나 길을 물으면 이렇게 될 거 같네요.

    "저 아주머니! 여기가 어디죠?"

    "오마나? 말투가 북조선 말투는 아닌 것 같습네다?
    오데서 오셨습네까? 여기 모란봉 등산로야요"

    ㅋㅋㅋㅋㅋㅋㅋ

  • 오죽하면 서울에 안 가겄쓔.
    지가 그려유.

    옛날에 길 복잡할 때는
    처가집도 가는 길이 항상 달랐습니다. ㅋㅋ
  • eyeinthesky7글쓴이
    2007.6.25 20:45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건그래 갑장님:건강히 잘 지내시는지유....^^
    뭐...아무리 힘든 고난이 와도 네비 살 일은 없씨유....걍 몸으로 떼워야지유....ㅎ
    일~읍씨유~^^::ㅎ

    청죽님: ㅎㅎㅎㅎㅎㅎ....아주 자지러지게 한바탕 웃었습니다요..^^
    고거이 유전이 맞는가 보군요....울 아부지께선 여지껏 그런 말씀 한 마디도 않허시던디유...ㅎ
    워쩐지 어릴적 먼 곳을 다녀 오시믄 시간이 많이 걸리시더라니...ㅎㅎㅎ...
    그나저나,
    청죽님과 전 함께 다녀야지 딴 분들과 다니믄 여럿 고생 시키니께유..ㅎ
    늘..건강 허셔유~!!^^

    sshyun8님 :ㅎㅎㅎㅎ..갈차 드릴티니끼리유 ...허나 체력단련 허신다는 다부진 각오는
    필수여유...^^ 속히 쾌차 하시길 바랍니다...거시끼요...ㅎ

    구름선비님:선비님게선 않그러실꺼 같으신디 ...새로운 정보(?^^::)네유..ㅎ
    담엔 가깝지만 헤메이실만한 곳으로다가 먹벙 함 올려봐야겠네유...ㅎㅎ..
    늘...건강 하세요...!!^^
  • 저는 태어나서 쭈~욱 서울에서 26년을 살다가 직장때문에 탈 서울을 한 이후로 20년동안 아직까지 지방에서 전전하고 있습니다. 소시적에는 주말이면 불이나케 서울 본가에 올라갔지만 지금은 내가 사는 곳이 고향이려니 하면서 삽니다. 그러다 보니 반 촌놈 다 되었습니다. ㅋㅋㅋ
  • eyeinthesky7글쓴이
    2007.6.25 20:52 댓글추천 0비추천 0
    얀나아빠님 :전...여껀만 다소 충족이 된다면 탈서울 해서 시골같은데서 생활햇으면
    좋겠습니다요...(테클이 아니오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요..)
    20년을 그렇게 생활 하셨다니
    정말 대단 하십니다....늘...건강 하세요~!!^^
  • 젊은시절에는 한번 가본곳이면 정확히 찿아다니곤 했는데 .
    요즘은 길을 많이 헷갈리는데 그것도 유전인가요...
    항상 안전하고 즐거운 라이딩 되세요...
  • 쩝!!!...그 개*빌딩 가시려면...물어나 보시던지....(제 고글도 거기서 했지요...덕분에..우리 동호회
    많은 분들이 거기서 하기도 했고...)
    그 쉬운(???) 길을.....허~~
    그거이 유전 탓인지는 몰라도....전...그나마 길눈이 상당히 좋은 편이지요...
    예전에 한번 간 길도 잊는 법 없고....지도로 위치 한번 슬쩍(??) 보고 가도 오차없이 정확하게...

    군 시절엔 한밤중에 산속에서 조차....길도 제대로 없는 곳을 정확하게 약속된 지역으로
    산을 가로질러 도착하여..나름 칭찬도 받고....
    하여...붙은...별명이..인간 네비게이션이라나 뭐라나....

    그래서 나름 우쭐되는데....주변 지인이 한마디 하더군요,,,,
    "..그려...택시 기사나 하면..딱 이겠구마!! ".. 허거덕???!

    에고..잘못했습니다.....흑!!!...
    그나저나..지난 토요일...청죽님이 전화 한번 없이 그 험한 곳을 지대로...찾아 오신 것이...
    참으로 신기하기만 하여이다....(아마 고산님 덕이 아닌가 싶은데...)
  • 자전거 타고 앞서서 가는 '인간네비게이션'이라고
    들어는 보셨수 풀민님?
  • 좀전...밑에 글 댓글 읽다가....헉..해치에 찡긴다는 말씀???.....(억울해...억울해....)
    아무래도 그날(??) 사진을 한번 올려야.......크크큭...
    (잠시 후..광경....뽀글뽀글....거품무는 청죽님 모습이 보일 터??....켈켈켈.....)
  • 일단 홍보효과는 좋습니다...

    사진 올려 줘요.....
  • eyeinthesky7글쓴이
    2007.6.25 23:04 댓글추천 0비추천 0
    강호님:안녕 하시는지요....^^
    댖글을 보니 유전은 질대루 아닌 것 같구요....노화 현상이.....(((퍼~버~벅~^^::))))
    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 하시며 좋은 일이 많으시길 바랍니다~!!^^

    풀민님:심히,
    부럽사옵니다....길 잘 찾으신다니....근디..넘....리얼리티하게 자랑허시네유....^^::ㅎ
    (왜냐믄 배 아퍼서유...ㅎ)
    가만...풀민님 앞에서 배 자랑 허지 말라는 소문이..===33====333=====333===ㅎㅎ===
    올 때 보니 직선경로로 회사에서 무쟈게 가깝더군요...>.<::ㅎ 몬살어....
    늘...건강 하세요...^^

    벽새개안님: 디카가 없어 놔서 시간 나는데로 찍어 올리겠습니다요...^^
    늘...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 저는 회사다니면서 택배나 화물배송(서울.경기지역)~ ...

    일을 주어지면 3시안에 다 끝내놓고 놀았습니다 ㅡㅡ;;
  • 저는 평상시엔 안그러는데 이슬양만 만나게 되면 수카이님 처럼 되는 것 같아요~~~~ㅋㅋㅋㅋ
  • 저는 반대편 으로 걷다가 결국 택시타고 목적지로 갔는데-_-;
  • 눈 알 간다고, 길이 보입니까/
    하기야 시퍼런거 밤에 도 끼고 다니시니,
    길이 보일 리가 있나요.
    좌우지당간 추카 추카, 새안경알도, 시퍼런거 아닌지 .....
  • 다시 보니 저의 태클이 너무 깊숙히 들어갔군요. 이해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ㅎㅎㅎ
    저도 심각한 길치라서 고향인 서울에서도 길을 잘 못들어 한시간이상 헤맨적도 있습니다.
    제일 아쉬운 점은 아무리 좋은 라이딩 코스라고 해도 다음에 나혼자는 절대 못간다는 것...
    갈림길만 나오면 쥐약입니다. 어쩌면 그렇게 틀린 길로만 가는지...
  • eyeinthesky7글쓴이
    2007.6.26 18:34 댓글추천 0비추천 0
    igy-love님:심히 부럽네요....^^
    졸지 마시고 오늘 영업도....잘 되시길 바랍니다..^^

    잔차나라님 :우찌 수카이와는 정 반대이십니다....전 이슬양 하믄 더 잘 찿는데요...^^::
    늘...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호따루님:그럼 저도 담 부터는 택시를 이용 해봐야겠군요...것두 콜택시로요...>.<::ㅎ
    늘...건강 하세요...^^

    산아지랑이님: 새애마로 첫 출근 축하 드려유~!!!^^
    이번껀 퍼런게 아녀유...그리고 전에 썼던 그 퍼런것이 불빛만 좀 있으면 야간에도 잘 보입니다.
    궁금허셔유?...그럼 싸게 오시랑게유...^^ㅎ

    얀나아빠님:댖글보니 수카이랑 오십보백보 신세이시구만유...^^::ㅎ
    약이 없습니다...우린 갈림길은 늘...조심혀야 헙니다...ㅎㅎ..
    늘...건강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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