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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무사 귀환을 위한 포로교환은 이루어지면 안됩니다.

sancho2007.08.01 21:31조회 수 943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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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남아있는 한국인 인질들이 무사히 귀환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너무나 당연한 것을 모르시는 분들이 있어보여 다시 몇글자 적습니다.

정부가 우리가 처해 있는 입장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다 하고 있는것은 일부 기독교인들을 제외한 정상적인 우리 국민들이 다 느끼고 있는 것인데도 그 와중에 정부를 비난하고 심지어 반기문 유엔총장 사퇴 얘기를 들먹이는 유치한 분까지 계시는군요.

일부 기독교인들이 정부를 법적으로 고소할 수 있었던 이유는 국민의 여행을 자유를 구속하는 것이 위헌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헌이 될 수 있는 사안을 어느 민주주의 국가의 정부가 법제화를 할 수 있습니까?

미국 일반인이 그렇게 잡혀 있다면 미국이 텔레반 포로를 석방했을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테러와 협상을 시작하면 미국이 그렇게 집착하고 있는 지구 여러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테러와의 전쟁에서 진다는 것을 의미하는데두요? 정말 순진한 사고 방식입니다.

미국병사는 미국국민이 아닙니까? 벌써 수만명의 미국병사가 테러와의 전쟁에서 죽었는데 그 와중에 포로로 잡힌 미국병사들과 테러집단의 포로 교환 제의가 한번도 없었을 것으로 생각합니까?

얼마전 이스라엘 병사 두명이 하마스 측에 포로로 잡혔었고 하마스측에서 포로교환 제안을 했을때 이스라엘이 어떻게 응했는지 기억 안나십니까? 모르시면 신문의 국제란을 좀 보십시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는 거의 초토화 되었고 민간인을 포함한 수천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죽었습니다. 물론 그 와중에 수백명의 이스라엘 군인들도 사망했습니다. 예의 두명의 이스라엘 병사들이요? 현재 죽은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전쟁시에 명분은 개인의 목숨보다 귀중하게 여겨집니다. 명분이 퇴색되면 전쟁은 지게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민주주의를 위해 수많은 민중 투쟁들이 있어왔고 수많은 일반인들의 목숨이 희생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희생이 없었다면 현재의 민주주의는 없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민주주의라는 이념(다른말로 명분)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기꺼이 희생한 것입니다.

테러와의 협상... 그것은 테러와의 타협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지금까지 그것을 막기위해 수만명의 미국국민들이 흘려온 피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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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 미국이 국제사회에서 경찰인듯 행동하는게 그게 결코 잘하는 짓거리는 아니죠.
    철두철미한 자신들의 이익에 의한~~
  • 테러와의 전쟁이요? 미국이 하고 있는 전쟁이죠. 안타깝게도 우리 국민들이 잡힌 거고요. 미국이 나서는 건 어렵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최선을 다해 남은 21명을 무사귀환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이미 최선을 다하고 있는 거겠지만요.
    테러와 타협이 안 되는 거라면, 제가 바라는 건 탈레반이 총칼을 꺾어 농기구를 만들고, 전차를 녹여 기계를 만들어 생산적인 일을 하게 되는 겁니다. 꿈 같은 얘기라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감히 저는 그런 꿈을 꿉니다.
  • 미국과 우리의 입장이 같을까요?
    미국은 전쟁 당사국입니다.........................
    그리고 그 전쟁이 잘못된 전쟁이란건 서로가 아는 이야기입니다
    지금의 시점에 미국의 일반인이 그렇게 인질이 되엇다면???????
    과연 미국이 그냥 잇겟습니까?
    부시는 그냥 있을지 몰라도 미국의 언론과 국민들은 아마도 철군을 요구 할지도 모를 상황일겁니다
    다수의 미국인은?????????????????????????
    모르는 이야기입니다
    수만명의 미국국민이 흘린 피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지금의 베트남을 보십시요
    전쟁의 결과가 무엇인지요?
    그토록 원했던 민주주의 라는것 때문에 미국이 전쟁을 했을까요?
    과연 그러할까요?
    그래서 피의 의미입니까?...................................................................... 글쎄요
  • sancho글쓴이
    2007.8.1 23:05 댓글추천 0비추천 0
    푸푸님, 제가 말한 명분이라는 의미를 잘 못 받아들이신 것 같군요... 이라크전은 미국이 처음에 내세웠던 명분이 틀렸었고, 많은 병사들이 죽은것에 비해 별로 나아질 기미가 없기 때문에 미국내에서 철군은 상하원에서 거세게 요구되고 있습니다. 조만간에 철군할겁니다. 일반인 인질때문에 철군을 결정하는 일따위는 수만명의 인명을 희생한 미국에게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을 말씀드린것이구요. 베트남전도 명분이 희미해지고, 희생의 댓가가 형편없었기에 철군한 것이지 일반인 인질때문에 철군한게 아니란 얘기입니다. 휴~ 제글이 그렇게 이해가 어렵나요?
    명분이 없어지면 전쟁은 진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저 윗분... 테러와의 전쟁이 미국만의 전쟁이라고 생각하시는 순진한 분께는 더이상 드릴 말씀이 없네요... OTL...
  • 저는 윗글에 공감 합니다.
  • ㅎㅎ~그래요 말 그만 하자구요. 뭐든지 다 아는듯 하는분께는 드릴 말씀이 OTL
  • 테러와의 전쟁이 미국만의 전쟁이라는 말을 하려던 게 아닙니다. 테러가 사라져야 할 범죄인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우리나라는 그 영향권 밖에 있었고, 힘있는 나라에서 앞에 나섰기에 우리나라가 감당할 몫은 없었다는 거죠. 테러와의 전쟁의 명분을 유지하기 위해 우리나라도 23명의 목숨을 희생해야 되는 상황이라고 말씀하시는 거라면 저는 공감하기 어렵네요.
    그들이 왜 테러를 하는 걸까요? 그들이 주장하는 성전의 이유가 무엇인가요? 전쟁이 아니면 테러가 끝날 수 없는 건가요?
  • 일단 파벌,종교를 떠나...

    우리나라 사람이 10 발이나 난사 당하고 희생당했다는 사실이

    굉장히 열받더군요...
  • 거 뭐 줘 먹을거 있다고 파병한 정부나 선교하러나간 기독교나 썜썜~
  • 미국 일반 시민이 잡혔어도 미정부는 테러범과의 협상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대외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물밑 협상은 할지언정 말이죠...
    원어민 강사를 하고 있는 친구가 술자리에서 그러더군요.. 만약 미국인이라면 정부가 가지말라고 경고를 했다면 가지도 않았을 뿐더러 설령 가서 그런 일이 생겨도 그것은 개인의 책임이라고...
    물론 그 친구의 생각이겠지만 그것이 미국인들의 전체적인 생각이라고 간주해도 무방할듯 합니다.
    많은 분들이 정부가 앞서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고는 계시는데... 글쎄요... 그게 생각만큼 쉬운 일은 아닐겁니다. 탈레반이 요구하는 테러범의 석방... 그 사람들을 우리나라가 가두고 있는 것도 아니고... 미정부는 절대 포로 교환같은걸 하지 않을겁니다... 자국민이 잡혀있어도 안할 나라이구요...
    저 역시 남은 21분 모두 생환하기 기도하는 같은 국민이지만.. 누가 잘했니 못했니를 따지는 것은 사실 웃기네요...
    산초님의 어조가 좀 딱딱하고... 뭐 답답해서 적으신 글이라서 그런거겠지만.. 암튼 틀린 이야기는 없는듯 하네요... 정부에 대한 불신이 크고 정부에 대한 칭찬이라곤 나이 드신 분들이 박정희 독재정권을 그리워하면서 내뱉는 몇마디가 다인 요즘인데... 저 역시 우리 정부가 하는 꼬락서니가 좋을리가 있겠습니까? 하지만 우리 정부의 능력 밖의 문제란 것도 있는 겁니다.
    정말 어이없이 전투병을 파병하자는 유아틱한 발상부터(전 조크라 생각합니다만..;) 어떻게든 포로부터 살리자는 주먹구구식 의견까지...
    아무리 감정적으로 되더라도 이번 일을 제대로 이해하면 그런 이야기는 안 나올듯 합니다...
    아프간의 테러범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없는 우리라 해서 그들의 동료를 석방하고 돈을 주고... 그 돈으로 AK 소총을 사서 더 많은 그네나라의 민간인을 죽인다 하더라도.. 우리하고 상관없다는 생각은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남은 21분을 살리기 위해 돈으로 해결된다면 그래야겠지만 말이죠...
    고인이 된 2분을 비롯한 23명... 그들은 영웅이 아니라 우리나라를 곤란하게 만든 장본인이라는 것은 명백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분들이 '죽어버리면 좋겠어' 라는 극단적인 생각을 해서는 안되겠지요... 그들도 우리의 누나 여동생이고 한 아이의 엄마이며 아내인데... 암튼 남은 21분의 생환을 기도합니다.
  • pslee333 님의 글에 많은 공감이 가네요. 정부의 만류 무릎쓰고 가더니 결국은 억류되신 분들이 야속하긴 해도, 어떻게든 살아서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것이 대다수 국민들의 열망이겠지만 뾰족한 대책이 없으니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 말씀과는 다르게 미국의 협상원칙은 사람에 따라 협상불가가 될수도 협상가능이 될수도 있나
    봅니다.. 일반인이 아닌 뒷탈이 있을수 있는 기자라서 석방이 되었는지 모르겠으나...
    어제 뉴스에도 나오던데 얼마전에 미국 여기자 석방을 위해서 이라크에서 포로를 석방한 사례가
    있네요.. http://www.kgrc.net/ibbs/viewbody.php?code=free&number=22384
  • 안중근, 윤봉길, 김구선생동 다 테러리스트입니다..보는 관점에서요...테러리스트!! 일반 잡범이 아닙니다...강도 살인을 하여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지 않습니다..민족과 자기의 신념을 위하여 개인 희생을 하는것이지요...미국의 관점에서 보면 테러리스트이지만...그들의 입장에서 보면 자주요 자존입니다...
  • 안중근, 윤봉길, 김구선생등이 구국에 상관없는 무고한 인질을 잡고 위협하지는 않았지요.
    비유가 부적절하다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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