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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 20km/h...

clubkima2007.08.07 20:37조회 수 802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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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드디어 평속 20.x km/h 달성...

왕복 15km 구간에 돌아오는 길의 맞바람이 심했던 것을 감안하면

개인적으로 상당히 고무적인 일...

게다가 2.25 타이어로야....

최근에 1.95로 바꿀까 했는데 1.95로 바꾸고 평속 3km/h 정도 증가된다고 해서

딱히 좋을 일도 없을 것 같고...

그냥 두꺼운 2.25 타이어 사용하다가

나중에 얇은 것을 사용하면 오히려 그 격차가 심하게 날 것을 기대하고

그냥 2.25를 사용하기로 했다.

2.25로 평속 20 km/h 가 나온다면 1.95 바꾸는 날에는 더욱 빨라질 것을 기대...


예전에는 평속 28km/h 나온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속으로 "줄자로 타이어 길이를 재서 입력해도 그런 수치가 나올까?" 싶었는데

초보인 본인이 짧은 기간 동안 연습해서 이 정도 수치가 나왔다면

더 열심히 운동한 고수분들이라면 얇은 타이어의 하드 테일로 평속 30km/h 정도는

어렵지 않게 달성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본인이 1단 최저기어로 올라가는 언덕을 15km/h 는 족히 넘지 않을까 하는
경이적인 속도로 옆을 휙~ 지나가버리는 사람도 본 적이 있다. -.-...)

다만... 평속 20km/h 나올 때도 상당부분 구간을 구간 평속 24km/h 이상 주행한 것이고

30km/h 이상 나올 때도 있었는데 평속 28km/h 이상이라면 도대체 얼마나 빨리 달려야할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참고로 인도에서는 12km/h 정도만 되도 빠른 속도로 느껴지고,

한강 자전거 도로에서는 구간 평속 23km/h 만 되도 거의 90% 이상 모든 자전거를

추월하는 빠른 속도 같더군요.

개인적인 관광 모드 라이딩 속도는 구간 평속 12.5 km/h ..

이 정도 속도가 경치도 구경하면서 패달링에는 전혀 부담이 없는 편안한 속도더군요.



기회가 되어 최근에 2007 TDF 영상을 봤는데

우선 첫 느낌은 선수들이 타고 있는 자전거가 매우! 가볍게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슬쩍 보는 것만으로도 무척 가볍다는 것이 느껴질 정도...


두번째로 느낀 점은.. 패달링시 다리의 최대 편 상태의 각도가 의외로 작다는 것.

한강 자전거 도로 등을 주행하다보면 다리를 거의 펴지기 직전까지 쫙 편상태로

주행하는 분들도 많은 것 같은데 TDF 영상을 보니 의외로 다리가 많이 펴지지 않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안장이 핸들바보다 낮게 세팅되어 있고 또한 한쪽으로 스탠팅 하는 자세에

맞춰서 싯포스트를 좀 낮게 세팅해서 무릅 각도가 좀 덜 펴지는 정도로 라이딩 하는데,

TDF 영상을 보니 본인이 라이딩 하는 각도보다 조금 더 펴진 정도로 패달링 하더군요.

MTB 가 아닌 사이클인데 저 정도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아무튼 좀 의외였다는...


그리고 세번재 느낀 점은 사이클이라 샥도 없는데 안장은 젤 형태일까 아니면 카본 형태일까

궁금도 하더군요.

뒷샥을 잠그고 주행해도 엉덩이가 불편함을 느낄 정도인데

샥이 없는 상태에서 안장마저 카본이라면... -.-......

익숙해지면 괜찮을런가....

아무튼 선수들이 결승점에 들어오면서 표시되는 속도가 어떤 때는 30km/h 초반일 때도 있고

어떤 때는 50 km/h 를 넘길 때도 있고...
(평속 표시 맞겠죠? 결승점에 들어오면서 겨우 30 km/h 속도로 들어올리는 없을테니..)

평속이 엄청나게 빠르더군요.


요즘은 라이딩 할 때 탄수화물 보충제를 물에 타서 마시고 있는데

보충제 없이 그냥 물로만 라이딩하면 40km 정도 주행 후에는 급격히 체력이 떨어지더군요.

근육은 아직 여유가 있는데 혈관에 에너지가 부족한 느낌...

보충제를 먹으면서 주행하니 (30km 당 700ml 물통 1개(약 200kcal) 정도 소비)

훨씬 라이딩에 여유가 있고 40km 주행 이후에도 탈진되는 현상도 거의 없더군요.

바 형태의 보충제는 먹고 나서 입가심(?) 하기가 귀찮아서.. ^_^;;;


아무튼 오늘도 비 오고 내일도 비 소식이 있는데

날씨 맑으면 다시 라이딩 해야 겠네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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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헤메던 블랙켓 3.0d를 겨우 구매했습니다. (by trfyuki) 신기한 일본의 선거포스터 (지난 7월29일 자민당 선거) (by s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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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안전 라이딩 하세요^^
  • 속도에 대해선 늘 의문을 갖지요. 다른분들 평지에서 50킬로를 넘었다는 얘기를 들으면 신기하기도 하고(전 내리막에서 열라 쏴야지 넘더라구요..) TDF 계산해보면 일반 지형에서는 45킬로 평속을 갖더군요. 사이클이기도 하고 전문 선수들이라서 그렇게 빠르게 타나 봅니다. 요즘 전 라이딩할때 속도는 별로 의미를 두진 않구요. 90정도 케이던스에서 기어하나씩 올려보며 허벅지에 얼마나 부하가 걸리는지 느끼면서 달리는 중입니다. 뭐 어차피 자석으로 센싱하는건데 오류날수도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뭐 이런 저런 생각없이 그저 페달을 밟자구요.. ^^
  • 한발 한발 ...전진하시는 모습이 좋읍니다
    즐겁게 라이딩 하세요^^
  • 클럽키마님 하루에 40킬로식 타시나요 중장거리만 타시는군요

    평속 20킬로로 2시간을 쭉 타시나요!? 적은 거리가 아닌데

    타이어 나중에 작은걸루 바꾸시면 날아다니시겠어요~ 한 25는 거뜬이 나오실듯~
  • MTB 보다 로드바이크가 체중배분은 골고루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궁뎅이는 훨씬 편합니다.... 반대로 손목이나 허리가 며칠간 적응기간을 거쳐야합니다.... 물론 허리에도 무리가 덜가는게 로드바이크의 자세입니다.....
  • clubkima글쓴이
    2007.8.8 03:30 댓글추천 0비추천 0
    보통 평속이 17km/h 정도 나오는데 최근에 19.x km/h 정도가 나와서 우연인가 아니면 체력이 업그레이드 된 것인가 확인차 주행했는데, "있는 힘껏 모드"가 아닌 "열심히 달리자 모드"로 라이딩해서 왕복 15km/h 구간을 주행한 평속이 20.x km/h 입니다.(평속 20km/h 이상은 동호회 고수분들 따라 다닌 것 말고는 개인 주행시 처음으로 기록한 것이라 무척 기쁘더군요. ^_^;; 동호회 모임에 참여해서 고수분들 뒤 따라가기는 정말.... 있는 힘껏 모드로 해도 벅차더군요. 그것도 초보 모임이었는데...) 힘도 들고 해서 15km 정도에서 기록만 확인하고 이후 나머지 구간은 관광 모드.. -.-... 나머지 코스도 열심히 달리자 모드로 주행했으면 아마 19.x km/h 정도 나왔을 듯 싶습니다. 보통 40~60 km 정도 주행하는데 어쩔 때는 좀 지루한 면이 있더군요. 지루하지 않은 코스는 도심의 도로와 인도를 질주하는 CTB(CiTyBike) 코스가 좋더군요. 시청까지 갔다온다든지.. 아니면 남산 입구까지 갔다온다든지... 도로에서 차들 조심하고, 인도에서 사람들 피해다니는 것은 싱글길 못지 않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싱글 한번 타고 나니 인도의 울퉁불퉁한 노면은 비교가 안되더군요. -.-;;; 도로 주행은 공기가 좀 탁한 것 같고 차들이나 사람들을 조심해야하기 때문에 그것이 좀 단점인 것 같더군요. 동호회 어떤 젊은 여성분은... 예전에 속초인가 200km 장거리 코스에 참석해서 완주도 하고 무슨 대회에 나가서 순위권에 진입도 하더군요. 이후 저는 그냥 제 스타일로 타기로 했다는.. 60 km 주행해도 뻐근한데 200 km 라니.. 개인적으로는 체력 더 키워서 한강 풀코스 100 km 정도 도전해 보고 싶네요. 그 이상은 모터 바이크를 이용할 듯... ^_^;;;
  • 평속 28이 나오려면 거의 대부분 구간에서 35 이상을 유지해야 나올 수 있는 속도입니다. 제 기억에 예전 광주 집에서 벼원까지 최고가 27.1인가 나온적 있습니다. 세븐 티탄으로요... 요즘은 20도 안됩니다. ㅋㅋㅋ
  • 트레이닝 즉 인터벌훈련을 하면 평속이 많이 증가합니다. 자기운동능력의 최대한계치를 100%로 봤을때 고수분들은 85%~90%대에서 지속적으로 라이딩을 합니다. 아마 그것은 체계적인 인터벌훈련이나 트레이닝 의 결과로 보입니다. 어려운 일이겠지요.
    싸이클동호인들이 100km 를 평속 40으로 주행하는것이 최대의 목표라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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