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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y Rain.........

키큐라2007.08.20 00:26조회 수 1146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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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는 보이지 않는 줄 위에서 춤을 추면서

무지개한테서 빌린 날개를 자랑했고

높이 오른 검은 지빠귀는 하늘을 향해 찬양의 노랠 불렀어.

경비행기가 대지에 은빛 비를 뿌리는 동안...


지칠줄 모르는 수펄과 함께 있던 솜털에 덮힌 등을 가진 벌들은

더 이상 울부짖지 않아. 그들은 일하는 게 행복할 뿐이었지.

그리고 초록의 메뚜기 소리가 들리긴 하지만 보이지는 않아.

경비행기가 대지에 은빛 비를 뿌리는 동안...


멀리 날아가, 피터. 멀리 날아가, 폴.

더 이상 날아갈 곳이 없어지기 전에...

하늘 높이 떠 올라. 높이 더 높이.

은빛 비가 내리기 전에...


흔들리는 잘익은 옥수수 외에는 아무것도 움직이지 않아.

새벽이 와도 새들은 노래하지 않아.

한 때 창공을 날던 새들의 깃털만이 한두 개 보일 뿐이지.

경비행기가 대지에 은빛 비를 뿌리기 전에는...




Butterflies danced on invisible strings

Showing wings they borrowed from a rainbow

And a blackbird on high sang a praise to the sky

While a light aeroplane sprayed the fields with a silvery rain



Furry backed bees with a tireless drone

Never moan, they"re happy to be working

And a grasshopper green could be heard but not seen

While a light aeroplane sprayed the fields with a silvery rain



Fly away, Peter, fly away, Paul, before there"s nothing left

to fly at all Take to the sky, higher than high,

before the silvery rain begins to fall



Nothing moves now but the swaying ripe corn

Not a dawn is greeted with a bird"s song

There"s a feather or two from a bird that once flew

Before a light aeroplane sprayed the fields with a silvery rain



아시는 분들은 잘 아시는 올리비아 뉴튼죤의 " 실버리 레인 " 이란 팝 입니다...
81년도에 발표한 역사(?)적인 센세이션을 일으킨 "피지컬(Physical)"이란 앨범에 수록된 곡이기도 하지요.
당시 피지컬이란 노래가 발표 되었을때 미국을 포함한 유럽 전역의 가정에서 불화가 끊이지 않았었답니다.
이유는 단 하나...올리비아 뉴튼죤이 헬스복을 입고 이노래(타이틀곡인 피지컬)를 불러 제끼면 당시 TV시청율이 거의 90%에 가까웠다는.....
일예로 단란한 미국 중산층 가정에서 저녁식사때 방송에 이노래와 함께 뮤직 비디오가 나오면 가장(아빠겠지요^^)이 스테이크 썰다가 올리비아의 미모에 반해 자기손을 썰어버리는 일이(ㅡ,.ㅡ:) 종종 있었다고 보도 되었답니다.

각설하고..........
정말 얘기하고 싶은건 피지컬 앨범에 수록된 "실버리 레인" 이란 곡입니다.....
친절하게 직역(?)을 해 놓았으니 눈치빠른 분들은 대충 짐작을 하셨으리라 생각 됩니다.

이곡이 발표된게 1981년입니다.
국제적으로  환경에 대해 각나라 대빵(?)들이 만나서 진지하게 토론하기 시작한게 1990년대 초반으로 기억합니다.
음....10년은 앞섰다는 야근데..........

제가 고등학교 2학년때 이노래의 뮤직 비디오를 접했었지요.
문래동인가...당산동인가...??? 여하튼 음악다방이 활성화(?)되던 시절이었습니다.
당시 커피값이 일주일치 회수권(이거 뭔지 아실라나??)가격과 맞먹던 시절이었지요....
처녀(?)DJ가 어렵사리 구했다며 보여 주었던 몇안되는 뮤직 비디오중에 하나였습니다......

가사 생각하지 않고 멜로디만 들으면 이노래.....사랑의 아픔을 노래한거라 여겨 집니다....



사랑의 의미가 뭔지  다시금 생각하게하는 노래인것 같아서........


****링크는 제가 걸지 않겠습니다.......저의 추종세력(?)분들이 걸어 주시겠지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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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 ㅋㅋㅋ 감성이 풍부하신 키구...(아니지? 나도 버릇들것다..) 키규라님^^
    올리비아 뉴톤 존의 전성기 땐 흑백티비를 뚫어져라 봤었죠..
  • 링크가 아니라서 죄송합니다만 회수권이라는 말에 옛생각이 나서말이죠 ㅋㅋ
    반쪽을 찢어 둘둘말아서 안내양한테 주면 그거푸는사이 휙가버리던
    학창시절 생각이 문득납니다 ^^;;
    서울운동장 (동대문운동장) 앞에 있는 007다방에서 저녁에 틀어주던 뮤직비디오도
    생각나네요~~ 광화문 청춘1번가 , 피가디리옆에있던 M 이라는 대형카페에서
    뮤직비디오에 미쳐살았던 생각도 나는군요~~ 크....
    키큐라님 덕분에 옛 생각에 잠겨서 잠을청하게 되네요 ~ 편안밤 되시길.....
  • .....냄비 위에 밥이 타~~~~(피지컬......)

    회수권 반쪽??.....그런 사기를(??)....
    그래도 전...10장 붙은 회수권을 11장으로 잘라서 내긴 했습니다만,,,,

    사실...뮤직비디오라는 개념도 없던 시절.....
    그저..DJ 박스에서 DJ의 현란한(??) 춤 솜씨와..말재주..선곡...신청곡으로 이어지던....시절....

    가요도 가요라는 인식 보단..뽕짝이라고....
    다만 대세를 이루는 것이....팝송....그래서 빌보드 차트가 어쩌구저쩌구.....

    이젠..그나마 변변히 들어보는 팝송은 아예 없네요....가끔..댄스곡이나....쩝!!!
  • 즈음에.....벅스라는 포탈음악사이트에서 올리비아의 랑랑(?)한 목소리를 듣고자 했으나........
    라이센스...거 뭐시기땜시...청취불가라는 답이 오더군요..ㅠㅠ
    네*버에서 영문으로 SILVERY RAIN 검색하니...많이 나오더군요^^
  • 81년이면 .... 6살무렵 ㅡㅡ;; 들어봐야 할듯 합니다~

    한참 개구리 가지고 놀시절이었군요 ~
  • 2007.8.20 06:24 댓글추천 0비추천 0
    은색프레임을 사신다는 것 같네요... ^.^

    =3==3====3
  • 음........요즈음은 넷상에서 음악도 제대로 못 듣네요...쩝....
  • 전 어머님 뱃속에있을때군요...
  • 80년대 초반에 아버지께서 비디오를 한대 사오셨었는데(전 뭐하는 기계인지도 모르는 초등학생이었구요^^;;, 버튼 누르면 윗뚜껑이 튀어나오며 거기다 테잎 집어넣고 철커덕 눌러 넣는 방식 이었습니다. 모델명은 삼별 마이라이프2 였었던가...^^;;) 그 비디오 기기에 꼽사리로 껴주는 비디오 테이프에 배우 김창숙씨가 비디오 기능을 해설하는 메뉴얼 영상이 있었고 이것이 끝나면 올리비아 뉴튼존의 피지컬을 비롯한 여러 뮤직비디오들이 나왔었더랬습니다. 어린시절 올리비아 뉴튼존의 그 노래와 비주얼에 뿅~ 했었던게 생각나네요. 이 테잎에 제나두도 있었던가 없었던가...긴가민가... 여튼 어린나이에 어디가서 비디오 빌리기도 힘들고 집에있는 테잎은 이거 하나뿐이라 주구장창 돌려보다 보니 이런 연유로 저도 올리비아 뉴튼존을 지금까지도 좋아한다는 ^^
  • 올리비아의 그 자태와 보컬은 정말로 끌릴만하죠...
    그 당시 비슷한 미모의 여가수가 있었으니....이름하야 니꼴이라는 아가띠...
    꺼뻑 죽었다는...
    "butterfly"라는 노래가 생각나는군요...^^

    그 당시 전 에릭 클랩튼의 실황녹화 비디오 중에 " wonderful tonight"을 봤을 때의
    그 감격이란....지금도 잊을 수가 없군요.
  • 조안제츠&블랙하츠의 조안...
    블론디의 데보라 해리....
    펫 베네타.....
    올리비아를 포함해서 제가 당시에 좋아하던 여자가수들 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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