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생각하면...
명절에 가족끼리 성묘도 하고 모여서 식사도 하고 해야하!는!데!...
외국에 골프치러 가고... 친척은 커녕 부모 형제도 찾아보지도 않는 사람들도 많은데...
할 것(?) 다하고 운동도 하는 것이니 박수를 쳐야 하겠지만...

MTB를 모르는 집안 어른분들이 관점에서 보신다면...
조상의 묘를 모신 선산에서 자전거타고 돌아다니는...
불손한 모습으로 보일 수도 있겠죠...

생각하기 나름이나...

만약 저라면...

혼자 벌초하러 가신다면 조심해서 운동하시고...

조금이라도 잔소리할 어른분들이 있다면 않타는 것이 좋을듯해요...^^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ㅎㅎㅎ

환갑이 다 되신, 노익장을 과시하시는 선배 한 분이 엠티비를 타시는데
형제분들끼리 모여서 벌초하는 날 잔차를 끌고 가셨더랍니다.
그런데 한 군데 벌초를 마치자 잔차를 타고 쏜살같이 다운힐을 해설랑은
다음 산소로 번개같이 업힐을 해서 벌초를 하는 바람에
뒤에서 걸어 내려와 차량을 타고 이동한 그 분의 형님들이란 분들이
다음 산소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벌초를 거의 다 끝낸 뒤였답니다..ㅋㅋㅋ

다들
"허~ 이거 우리도 자전거를 타야겠구먼" 하시더랍니다.

환갑이 다 된 분이 철티비처럼 무거운 입문용 잔차에
평페달에 운동화를 신고 대관령 업힐에 도전해서
1시간 4분에 주파한 분이기도 합니다...ㅋㅋㅋ

그런 형님,
저한테도 한 분 주시면 안될까요? ㅎㅎ

저도 어제 형님들과 벌초했는데요.
자전거 한대 가고픈 욕구를 간신히 참았습니다...

음......잔차는 잔차고, 벌초는 벌초라고 봅니다....^^;;
청죽님 말씀에 올인합니다...^^*

다리 보호대 착용하고 예초기 돌리면 어떨까 생각해보았는데...

역시 매니아는 다르시네요...벌초하구 잔차 타요...즐거움은 해본자 만이알죠..

저는 작년부터 정강이 보호대하고 예초기 돌립니다...ㅎㅎㅎ...들켰다...^^**ㅋㅋㅋ

다리하고.....때로 눈도 다친다더군요

예초기 날개에 맞고 튕겨진 돌맹이에~~~~

고글도 쓰시는게 좋죠 눈도 보호하고 멋있고......

벌초는 잘 하셨죠~!!? ㅎㅎ 좋은 하루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