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내가 가지고 있는 수만곡의 음악들....

손경식2007.09.14 23:39조회 수 1129댓글 22

  • 1
    • 글자 크기




레코드가게와 전업사를 겸업하는 집에서 태어나

어릴때 부터 유난히 음악을 좋아했었습니다.

학교 다닐때는 학교가는 길 중간에 있는 레코드 가게에서 좋은 음악이 흘러 나오면

끝까지 듣고 학교까지 허겁지겁 뛰어가기를 수없이 했던 기억이 납니다.

잘때는 항상 라디오를 머리 맡에 두고 메모지를 펼쳐 놓고 잤었습니다.

잠결에 들은 아름다운 음악의 제목을 그 다음날 기억을 못해 다시 듣지 못한적이

몇번 있어서 어린마음에도 한이 되어 남아 있었던 적이 있습니다.

십몇년이 지나서야 다시 한번 듣게 되더군요.

군대 신병훈련 마치고 휴가 나왔을 때에는 몇날 몇일을 음악만 들었던 기억도 납니다.

소리바다가 처음 나왔을 때는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구루구루에서 구걸도 수 없이 하러 다녔고,

미니바다 OGG방에선 음악파일하나 얻을려고 수 없이 클릭 노가다를 해 댔지요.

저 만큼이나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채팅방안에 득실득실...

참 신났었지요. 전 저만큼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을 주위에서 본적이 없었거든요.

지금은 많이 분실하고 없지만 그래도 이것들이 있어 너무 너무 행복합니다.





  • 1
    • 글자 크기
자전거 상식의 寶庫(보고) --- Q & A (by 靑竹) 병원 산악회에서 배낭을 주더군요. (by 십자수)

댓글 달기

댓글 22
  • 아~~~
    정말 구경 잘했습니다...^^**
  • 그런데 정말 듣기 힘드네요...;;;
  • 손경식글쓴이
    2007.9.14 23:48 댓글추천 0비추천 0
    후후...더블에스님 제가 가지고 있는 음악을 캡쳐한 그림파일입니다. 눌러도 음악 안나옵니다.
  • 헉...음악의 대영박물관 같습니다.
    경이롭기까지 하네요.
  • 장난 섞인 딴지 하나 ㅎㅎㅎ
    손경식님 야간 다니셨어요? 대부분 레코드점은 늦게 여는데...^^

    저 또한 한 매니아라...집에 LP는 천여장 CD는 600여장 있답니다.
    먹고 사는게 뭔지 요즘은 통 안듣고

    오늘같은 운치있는 비오는날엔 쇼팽의 빗방울 전주곡이나 오펜바흐의 쟈클린느의 눈물이나...

    그러잖아도 오늘 비가 오시는 관계로 좀 써로우했었는데...
    아까 초저녁부터 꼭 듣고 싶은 곡 하나가 있었습니다.

    JENIS IAN의 JESSE, STARS, INTHE WINTER, AT SEVENTEEN등등...
    웬지 그녀의 곡들이 듣고 싶습니다.

    누가 올려 주실 분 있을까마는...
  • 손경식글쓴이
    2007.9.15 00:47 댓글추천 0비추천 0
    십자수님/ㅋ... 그러고 보니 그렇네요. 우리동네는 왜 그렇게 일찍 문을 열었던건지 모르겠네요.
    지금은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음향관련일을 7년정도 했었읍니다.
    850석 정도 되는 공연장의 음향감독?..
    음향감독이라고는 하기는 좀 뭐하고 관리자랄까...
    초등다닐땐 음악 과목의 성적이 양,가,양,가였습니다.
    이상이 너무 높아서 현실에서 부는 피리와 캐스터네츠의 소리에
    괴리감이 들었던것 같습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지금 제일 잘 다루는 악기는 심벌즈,캐스트네츠,템버린입니다.


  • 게시판에 갑자기 음악 쪽 이야기가 많네요..ㅎㅎ
    저도 음악을 좋아해서....ㅎㅎ

    사실 저보다 동생이 열성적입니다..
    직장도 안 다니는 고시공부하는 제 동생이 모은 cd만 책장에 가득차서 600장이 넘는 것 같더군요..(그 외 박스도 몇개 됩니다..)
    것두 전부 소위 말하는 희귀 앨범이라고 하더군요.
    사이트에 떳다고만 하면 얼마나 많이 사모으는지.. 집에서 하도 뭐라고 하니 제 직장주소로 주문을 합니다.. 그래서, 덕분에 세계 각지에서 우편물이 날아오다보니.. 직장사람들은 절 참 특이한 놈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들을 음악은 없습니다... 락을 거쳐 블루스, 재즈로 넘어갔던 저와는 달리 프로그레시브 음악만 줄창 모으더군요..ㅎㅎ

    다행히도 요즘 제가 많이 교화를 해서 그런지 이제 재즈 앨범도 모으기 시작하는 거 같습니다..^^ 이제서야 동생 앨범을 저도 사~알~짝 빌려듣고 있지요.ㅋ

    참고로 혹시 재즈 좋아하시는 분들..왠만한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재즈가 있는 쉼터"란 사이트 추천합니다. 엄청난 양의 음악감상실... 리뷰 앨범 듣기에도 끝이 없더군요.
  • 우와 완전 매니아 시네요~ ㅎㅎ

    저렇게 많은곡 따운받아 놔두 컴퓨터에 무리가 없나요!!? 파일이 작아서 그런가 ~

    하여간! 멋지시네요~~
  • 매니아 축에는 못 끼지만 저도 음악이 좋아 모은 cd가 400여장 정도 된답니다.
    기타연주를 좋아하는 지라 클래식과 기타로 연주하는 모든 장르의 음악을 모아 왔었죠.
    그런데 컴을 산 이후 부터 cd사는 양이 차츰 차츰 줄어 들더니... 최근에는 1년에 두세장 정도만
    사 듣고 있네요....ㅜㅡ;;

    제 컴 하드도 한번 보여 드리고 싶은데...
    다운 받는 곡이 쌓일 때 마다 뮤지션 들에게 묘한 미안함이 들어서....ㅎㅎㅎ
    조만간에 하이파이로 시스템을 한번 꾸며 볼까하는데 그럼 다시 cd의 세계로
    복귀 할 지 모르겠네요.
  • 폴더만 만드시는데도 오랜 시간이 걸리셨을듯 하네요.
    대단하십니다.
  • 우~~와~~~!!!^^ 대.단.하.십.니.다.요....뜨~헉~@@
    좀 들여다 보니,
    white lion(in the children), fire house(I live mylife for you), Garry moor(Still got the blue)
    등도 보이는군요.
    제가 좋아하는 가수들도 다수 보이는걸 보니,
    정말로 방대한 분량입니다요..^^
  • 하드 좀 살~짝~어케 안될런지요...>.<::ㅎ
  • 알집을 쓰시는 군요, 제 폴더에도 갈매기,고니,기러기,느시 등등 여러마리 새가 둥지를 틀고 있습니다. 제 80G 하드 중에 40기가 정도가 mp3파일 입니다. 전 손경식님 처럼 주제별로 이름별로 정리도 못하고 그때 그때 대충 정리 해 놓았는데, 다행인게 필요한 음악은 2분내에 찾아 냅니다. ^^
    요즘 다시 찾아 듣는 음악은 Red Hot Chili Peppers와 일본 밴드인 Tube 입니다. 계절의 탓인지
    Tube는 내년 여름을 기약하고 RHCD를 가을에 주욱 들을것 같습니다.
  • 본명과 닉명이 같으신가 보네요. 올리신 글을 보면서
    맺고 끊음이 확실한 분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저는 죽었다 깨어나도 저렇게 정리 못합니다.

    부럽습니다.
  • 보유하신 mp3 양에도 놀랍지만 어떻게 저 화면을 캡쳐하셨는지 저는 그게 더 궁금하네요!!^^
  • 검색엔진을 돌려야 겠네요.. ㅎㅎ
    인터넷 방송 하셔도 될 것 같은데요? 부러워요.. ^^ -[風柳]-
  • 공유좀 합시닷~^^*
  • 우와... 많네요... ㅎㅎ
  • 이정도면 "스크롤 압박"이라는 경고문구정도는 넣어주셔야......
  • ^^ 안녕하시죠. 스카이님.. White Lion은 When The Children Cry의 착각인듯 하옵고, Gary Moore는 Garry가 아니라 Gary이며 Moor가 아니라 Moore이며, 곡명도 끝에 s를 빠트린 듯 하옵니다. Still Got The Blues (For You). 엄격한 DJ들은 스펠링 한 단어라도 틀리면 신청곡 안 틀어줍니다~~^^
  • 키노님 대단하시고 예리하십니다.
    자주 느끼고 있지만 왈바에는 무궁무진한 내공을 지닌 고수분들이 氣를 숨기고 계시다는거........
    음악이라.......적어도 제게 있어 음악은 감수성을 자극하고 때로는 제가 이성적이 아닌 감정의 위안을 찾고 싶을때 열어보는 숨겨놓은 보물같은 것이지요........
  • 앗~~!!!^^
    키노님 안녕 하신지요....그간 건강히 잘 지내고 계셨는지요...
    그리 말씀 하시니,
    엥간히 잘못 했어야지유....지가 허는게 뭐...그렇츄....^^::ㅎ
    좋은 지적에 그저 감사 드릴뿐 입니다.
    상암동엘 요즘들어선 가본지가 몇 번 안됍니다.
    그나저나 함께 식사라도 한다는게 맴같이 쉽지가 안네요...
    댁 전화번호 말고 핸드폰 번호라도 쪽지로 부탁 드립니다요.
    늘...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110
175324 레인 스텔리의 죽음!!!5 마산아구찜 2007.09.15 2115
175323 곧추,,,6 rsslove 2007.09.15 907
175322 왜 멀쩡한 자전거에 패인트 칠을 한걸까요? <사진 첨부>10 punk1004 2007.09.15 1847
175321 혹시 아시는 분 계세요...?`일상생활배상보험`에관한 문의....5 pure0704 2007.09.15 853
175320 다양한 빗방울 사진모음이 있습니다요..8 eyeinthesky7 2007.09.15 1106
175319 안정환 이번 사태 미공개 동영상 "왜? 뛰어올라갔을까?"26 juntos 2007.09.15 2276
175318 돌아왔습니다.5 bycaad 2007.09.15 662
175317 해량(海量, 海諒)과 혜량(惠諒)10 franthro 2007.09.15 2099
175316 우중 사진은??9 STOM(스탐) 2007.09.15 986
175315 이번에 새로운 마조찌샥중에 끼워보고싶은것은???2 저금통 2007.09.15 665
175314 슬프네요 ㅜㅜ 역시 지름신은 무섭습니다 ㅡㅡ;;2 aceferrari1 2007.09.15 896
175313 얼굴큰것이 죄인가요?21 ssagajilee 2007.09.15 1216
175312 자전거 상식의 寶庫(보고) --- Q & A11 靑竹 2007.09.15 1115
내가 가지고 있는 수만곡의 음악들....22 손경식 2007.09.14 1129
175310 병원 산악회에서 배낭을 주더군요.14 십자수 2007.09.14 1253
175309 우중 라이딩의 별미16 靑竹 2007.09.14 1295
175308 여러분~!!! 넘..죄송혀유....ㅠㅠ11 eyeinthesky7 2007.09.14 773
175307 부산시 자전거타기 캠페인 안내5 wujunxi 2007.09.14 647
175306 '세계선수권 금2' 볼링 여자대표팀, '너무 몰라줘요'17 eyeinthesky7 2007.09.14 1297
175305 동물로 환생한 스타들....ㅡ,.ㅡ;;;;9 키큐라 2007.09.14 973
첨부 (1)
lalala~~.png
607.3KB / Download 8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