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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일자리 조차 없어지는 현실이 불안해지네요.

똥글뱅이2007.10.02 00:49조회 수 1142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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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레이져 프린터 1개 살일이 있어 중고구매하였습니다.
휴렛형제 제품인데, 공유기에 물려서 사용하고싶어서 네트워크가 되는 제품을 구입하였죠.

구매한곳과 지식인을 찾아봐도 공유할 방법을 찾을길이 없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습니다.

당연히 방가운 목솔리로 여자가 받습니다.ARS...
컴퓨터는 1번.. 사무기기는 2번.. .. 어쩌구 저쩌구 3번...

2번... 누루고 한참을 기다렸습니다. 정말 안받더군요. 이래가지고 무슨..
이러니 우리나라에선 삼숭이 최고지.. 하는 마음에 전화를 끈으려는 순간..
'늦게받아 죄송합니다' 하고 어느 중년 여성의 목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설명을 차근차근 해주더군요... 근데 왠지 우리나라 말을 되게 못하는겁니다.
감이 멀구요..말하고 나서 0.5초 있다 대답하는거 같고..

어쨌던, 빨리 셋팅하고 써야되는 급한 마음에 차근차근 한 20분을 통화하면서,
셋팅을 끝냈습니다. 그리고 나선 이상한 마음에 물었습니다.

저 : "거기 어디에요? 한국 아니죠??"
센터 : "네 맞습니다. 고객님"<중국 연변아가씨 말투>
저 : "혹시 거기 중국이에요? 중국이면 전화비 많이 나가는거 아닌가요?"(혹시나하고 ㅋㅋ)
센터 : "맞습니다 고객님, 여기는 중국입니다. 중국에서 받는거 맞고요,
          한국의 센터에서 다시 연결되는 것이라 통화료는 저희가 냅니다."
저 : "아 그래요;;, 어쨌던, 감삽니다~" 뚝...

전화를 끊고나니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한국에서 사무실 빌려 직원뽑고 하는것 보다, 중국에 연결하고 전화비 부담하는게 더 싼가?'

어쨌던 잘 셋팅되서 쓰고있지만, 또 다른 문제로 전화통화는 다신하고 싶지 않더군요.
한국말도 잘 못하고, 감도 멀고... 20분통화하다 목빠지는 줄 알았슴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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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원하던 스타일의 자전거 자미스 Parker3 (by cky9199) 도와주세요.. (by mycl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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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아.. 그런식으로 인건비 절약을 하는군요. 역시 돈버는덴 소질이 있는 회사네요.
    본받아야될지......
  • 어찌보면 간단한 일조차 급료가 작으면 사람들이 안하려들어서 그럴수도 있겠지요
  • ㅎㅎㅎ~~~ 뭘 걱정하십니까!
    통신체계 좋아지면 통화감도 좋아지고 시간이 가면 한국어 발음도 좋아지겠죠.
    20분에 통화도 10분으로 줄어들고....

    그런데 우리나라 인건비가 그 정도로 비싸나요?
    그리고 사무실 내서 유지하는 것도 몇배로 비싸겠죠?

    ....
  • 직원월급 10만원 정도에 전화비 국내랑 같다더군요..ㅋ 친구왈...^^;
  • 이미 많은 고객 상담센터가 중국쪽으로 넘어갔고, 미국도 IT 쪽 상담 업무가 인도의 하청업체에 많이 넘어간 상태입니다.
  • 우리나라 콜센터도 마차낙지지만, 최근에는 대부분의 콜센터가 인터넷 전화를 이용하더군요.. 인터넷 전화라, 외국에 있어도 통화료가 싸고, 대량 고객이기에 계약에 따라 추가적인 할인도 할 것이구요.. 해서 인터넷 전화로 콜센터에 전화를 걸면 중간 중간 자주 끊겨서 소통이 안 될 때가 많습니다. 저는 휴대폰으로 콜센터 전화하기는 전화비가 아까워 컴퓨터로 인터넷 전화를 이용하는데, 상대방이 인터넷 전화인 콜센터.. 으 ~ 짜증 지대로 나더군요. ㅎ
  • 델컴퓨터도 중국에 고객상담센터가 있습니다.
    이유는 인건비 절감때문입니다.
  • 벌써 오래된 일입니다.
    상당수 미국기업들 콜센터가 인도로 옮긴지 꽤 되었을 겁니다.
    콜센터 하나에 100~200백명 근무하는 수준이 아닙니다.

    불안하지만 어떻게 하겠습니까?
    더 부가가치있는 일을 만들어야죠.
    내가 대신 저임금 받으면서 근무해줄것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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