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가 GM대우자동차기술, 대우버스, 타타대우상용차 및 대우자동차판매로 분리매각되었지요. 이중에 대우버스와 대우자판은 영안모자라는 세계최대의 모자 제조업체로 인수되어 지금까지 오고 있습니다. 영안모자가 미국최대의 지게차메이커인 클라크도 이 시기에 인수를 했었죠.
99년 당시 과천의 모회사에서 면접을 볼때 면접관이 김우중회장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라고 해서리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설마, 저 동영상을 보고 중국애들이 복제품을 만드는건 아니겠지요?

요즘 품질이 비슷해 지는 제품 시장에서, 디자인이 생명이라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니란걸 알게 해주네요.

캬~ 멋집니다

대학으로 진학하면서 시외버스, 고속버스 등을 많이 타 보았습니다.. 매일 시외버스로 통학도 해 보았으니, 버스는 정말 많이 타 보았습니다..

운전을 해 보지는 못해 운전자의 입장에서는 어떠한지 모르겠습니다만, 승객의 입장에서는 대우 버스가 제일 편안하더군요.. 최근에서야 현대 버스가 상당히 좋아진 편입니다만, 여전히 현대차는 시끄럽고 딱딱해서 불편하더군요.. 대우차는 조용하고, 편안한 승차감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같은 회사의 버스라도 차급에 따라 많이 틀리지만, 전반적으로 승객의 입장에서는 대우차, 기아차, 현대차 순으로 편암함이 느껴지더군요..

마치 승용차도 예전에는 현대차는 가볍고 얄량 거리고, 대우차는 묵직하게 잘 나가가고 편하고 고속주행에 좋다라는 선입견하고 비슷한 느낌이랄까요...

기아의 예전 버스도 상당히 인상적이었는데, 아마 V엔진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중후한 배기음을 내는 것 또한 인상적이었던 기억도 있습니다.. ㅎㅎ (할리데이비슨 스타일의 사운드를 좋아해서 그러한지도..)

조금 다른 이야기이지만, 중장비 부분에서는 대우 엔진이 현대나 삼성 엔진보다 연료 효율이나 출력 모든 면에서 우수하다고 하더군요..

일반 승용차 시장에서는 현대차가 독주하다시피하지만, 대형 차량에서는 왠지 대우차가 확 ~ 땡기는 느낌을 주는 것은 저만의 느낌일까요? ^^

반면 시내버스의 경우는 아주 예전에는 고급버스와 마찬가지로 현대차는 통통거리고 시끄러웠는데, 어느 때인가부터는 현대차가 가장 조용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더군요..

또다른 시각으로는 최근 현대 상용차에서 사용하는 파워텍 엔진은 반응이 더디다는 느낌을 받는 것 같습니다.. 직접 운전을 안 해 봤으니 틀릴 수도 있습니다만, 엔진음과 몸으로 느끼는 가속력을 보면, 파워텍엔진은 순간적인 반응이 느리지 않나 하는 생각이 또 많이 들더군요.. 반면 최근의 시내버스 엔진은 현대차가 반응이 가장 좋게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방음에 신경을 덜 쓴 것인지, 차급이 낮아서 그런 것인지 현대 버스는 여전히 너무 시끄럽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해서 저는 시외버스나 고속버스를 타게 되면, 이번엔 제발 대우차가 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버스는 대우차나 기아차가 현대차보다 많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요즘엔 버스도 현대차가 잘 팔이는지, 현대차가 점점 많아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