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전 겨울에 93년인가? 92년인가? 아무튼 1월 초쯤 샀을겁니다.
지금도 그 매장 있나 몰라 성남 시청 앞 타운젠트 매장...
그때 돈으로 바긴쎌 해서 18만원이라는 거금 주고 산...
그 당시 월급이 기본급만 따지면 약 50만원 약간 넘었을듯...
지금과는 무지 차이 나지만...(세월이여...)
상여금이 따라 오지만 월급의 1/3을 들여 샀으니 거금이라면 거금일터...
약간. 아주 약간의 카키색이 들어간 전체적으론 검은색의 체크무늬 콤비..
사이즈는 677
그 당시 제 몸에 딱 맞았는데 양복을 좀 타이트하게 입는 스타일입니다.
이 콤비는 참 아껴 입었고 또한 겨울엔 즐겨 입었지요.
즐겨 입은 댓가도 있더군요.
소매와 팔꿈치 등 몇 몇 곳에 훼손이 생겼습니다.
아내는 버리자고 버리자고 했지만 전 아까운 나머지 늘 장농 한구석을 차지하고 있게 했지요...
맨날 치킨다운만 입고 다니다가 그저께는 양털가죽옷을 입었고 다행히도 퇴근시간에 날씨가 추워서 쩍팔림은 안당했습니다. ㅋㅋㅋ
어젠 날씨도 풀리고 해서 위의 타운젠트 콤비를 꺼내 입었습니다.
와이셔츠에 간만에 텍타이까지 메고 콤비 입고...
또한 아끼는 딱쓰표 갈색 버버리 코트를 입으려 꺼냈지만 하단부가 좁은 옷장에서 꾸겨져 있더군요.
대신 사파리식 가죽 점퍼를 꺼내 걸쳤습니다. 제법 코디가 되었습니다.
가디건 걸치면 콤비만 입어도 될 날씨였지만 이곳 저곳 헤진곳을 보는 눈들에게 들킬까봐.점퍼로 커버를...ㅎㅎㅎ
허구헌날 잠바때기나 걸치고 다니다가 간만에 정장 차림으로 출근하니 다들 시선이 이상합니다... ㅎㅎㅎ 웬일이냐고...바지는 이덜바이쓴데...
까만색이라 눈에 안띈듯...
타운젠트 콤비 한 5년 더 입어서 20년 입어 볼랍니다.
콤비라 짜깁기도 힘들듯 하고...(밑져야 본전이니 세탁소 한번 들러 볼까?)
전 약복을 아껴 입는 편이라 잘 안삽니다. 한번 사면 주구장창 10년은 거뜬히 버팁니다. 그래서 정장 살때 바지를 한벌 더 구입하지요. 아무래도 바지는 상의에 비해 자주 세탁을 하게 되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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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병원 급여일은 25일입니다.
12개월중에서 2월이 가장 짧죠?
웃기는건 2월이 급여가 가장 많다는거...
1.일단 상여금이 그로쓰(제 수당 포함된) 100%
2.대부분 설날이 2월에 포진한 관계로 명절 상여금(설, 추석) 30만원이
설 5일 전 지급(날초~님 들으면 환장할 말이지만 종교기관 병원인데
왜 성탄절엔 명절수당 안주는겨??? ㅋㅋㅋ)
3.1년에 두 번 지급되는 정근 수당 기본급의 100%(2월,8월)
그래서 2월 급여는 장난 아니지요.
위 내용 중 3번은 애 엄마가 모른다는...
명절 수당 지급일이 명절 전 5일입니다. 따져보니 오늘이네요.
토요일이니 그 전일에 지급이 되어야...ㅋㅋㅋ
어제 나왔군요.
정근 수당 2월 10일에 나옵니다.
따져보니 일요일이고 그 전일은 토요일이고, 그 전일 등등등은 설 연휴고...2월 5일에 지급이네요. ㅋㅋㅋ
이 글을 쓰며 보니 작년 추석이 생각 납니다.
입사 이래로 급여를 그렇게 빨리 받아보긴 처음...
제 기억에 21일에 받았나? 20일에 받았나? ㅋㅋㅋ
그 다음 급여일까지 참도 길더군요...
명절수당 30만원은 세뱃돈으로 다...
모친 장 보시라고 돈 보내드려야 하는구나...
지금도 그 매장 있나 몰라 성남 시청 앞 타운젠트 매장...
그때 돈으로 바긴쎌 해서 18만원이라는 거금 주고 산...
그 당시 월급이 기본급만 따지면 약 50만원 약간 넘었을듯...
지금과는 무지 차이 나지만...(세월이여...)
상여금이 따라 오지만 월급의 1/3을 들여 샀으니 거금이라면 거금일터...
약간. 아주 약간의 카키색이 들어간 전체적으론 검은색의 체크무늬 콤비..
사이즈는 677
그 당시 제 몸에 딱 맞았는데 양복을 좀 타이트하게 입는 스타일입니다.
이 콤비는 참 아껴 입었고 또한 겨울엔 즐겨 입었지요.
즐겨 입은 댓가도 있더군요.
소매와 팔꿈치 등 몇 몇 곳에 훼손이 생겼습니다.
아내는 버리자고 버리자고 했지만 전 아까운 나머지 늘 장농 한구석을 차지하고 있게 했지요...
맨날 치킨다운만 입고 다니다가 그저께는 양털가죽옷을 입었고 다행히도 퇴근시간에 날씨가 추워서 쩍팔림은 안당했습니다. ㅋㅋㅋ
어젠 날씨도 풀리고 해서 위의 타운젠트 콤비를 꺼내 입었습니다.
와이셔츠에 간만에 텍타이까지 메고 콤비 입고...
또한 아끼는 딱쓰표 갈색 버버리 코트를 입으려 꺼냈지만 하단부가 좁은 옷장에서 꾸겨져 있더군요.
대신 사파리식 가죽 점퍼를 꺼내 걸쳤습니다. 제법 코디가 되었습니다.
가디건 걸치면 콤비만 입어도 될 날씨였지만 이곳 저곳 헤진곳을 보는 눈들에게 들킬까봐.점퍼로 커버를...ㅎㅎㅎ
허구헌날 잠바때기나 걸치고 다니다가 간만에 정장 차림으로 출근하니 다들 시선이 이상합니다... ㅎㅎㅎ 웬일이냐고...바지는 이덜바이쓴데...
까만색이라 눈에 안띈듯...
타운젠트 콤비 한 5년 더 입어서 20년 입어 볼랍니다.
콤비라 짜깁기도 힘들듯 하고...(밑져야 본전이니 세탁소 한번 들러 볼까?)
전 약복을 아껴 입는 편이라 잘 안삽니다. 한번 사면 주구장창 10년은 거뜬히 버팁니다. 그래서 정장 살때 바지를 한벌 더 구입하지요. 아무래도 바지는 상의에 비해 자주 세탁을 하게 되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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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병원 급여일은 25일입니다.
12개월중에서 2월이 가장 짧죠?
웃기는건 2월이 급여가 가장 많다는거...
1.일단 상여금이 그로쓰(제 수당 포함된) 100%
2.대부분 설날이 2월에 포진한 관계로 명절 상여금(설, 추석) 30만원이
설 5일 전 지급(날초~님 들으면 환장할 말이지만 종교기관 병원인데
왜 성탄절엔 명절수당 안주는겨??? ㅋㅋㅋ)
3.1년에 두 번 지급되는 정근 수당 기본급의 100%(2월,8월)
그래서 2월 급여는 장난 아니지요.
위 내용 중 3번은 애 엄마가 모른다는...
명절 수당 지급일이 명절 전 5일입니다. 따져보니 오늘이네요.
토요일이니 그 전일에 지급이 되어야...ㅋㅋㅋ
어제 나왔군요.
정근 수당 2월 10일에 나옵니다.
따져보니 일요일이고 그 전일은 토요일이고, 그 전일 등등등은 설 연휴고...2월 5일에 지급이네요. ㅋㅋㅋ
이 글을 쓰며 보니 작년 추석이 생각 납니다.
입사 이래로 급여를 그렇게 빨리 받아보긴 처음...
제 기억에 21일에 받았나? 20일에 받았나? ㅋㅋㅋ
그 다음 급여일까지 참도 길더군요...
명절수당 30만원은 세뱃돈으로 다...
모친 장 보시라고 돈 보내드려야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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