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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샾 품질검사원으로 취직할까봐요...

born1192008.03.12 23:14조회 수 1302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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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령회원으로 맹활약(!)하고있는 본119 입니다.

이거 참 이러기도 힘들듯해서 글 남겨봅니다.

한~ 한 달전 쯤에 자전거를 한 대를 구입했었드랬지요...


자전거가 스페셜 에픽였는데요,
첨엔 뒤샥이 완전히 잠기지 않아서 입고- 한 3일 걸려 교환장착된 자전거를 받았습니다.

그뒤로 한 3일 지났을까요..?
이번엔 앞샥이 잠기지 않는 것을 샾에 갔다가 알았습니다.
바로 앞샥 중고 대체품 교환해서 한 3일 타다가 수리한 샥 찾아서 달았습니다.

뭐 여기까진 '그럴 수 있지'라고 생각 했는데...

아니 그게 끝이 아녔습니다

폭스 봄바지는 세탁 한 번에 허벅지 옆 반사테이프가 죄 다 떨어져 3분의 2만 남았구요

같이  샀었던 쉬프트 장갑은 왼쪽 엄지 손가락에 바늘구멍 같은게 하나 있었는데
이게 자꾸 낄 수록 점점 커져 급기야는 5미리 정도로 커져 버렸습니다.

오늘 회사 땡땡이 치고 샾에 갔지요...

장갑은 별 말씀없이 교환해 주시더군요. (아, 별말씀은 하셨네요-메이커에 전화해서
교환해 줘도 되는지 물어보시고 교환해 주신거니까..  T T)

근데 바지는 좀 힘들었습니다.
샾에서 팔았던 의류중에 제 꺼처럼 벗겨져 온 건 처음 있는 일이라네요...
무슨 로또도 아니고 몇 백 몇 천벌 옷 중에 하필 그런 옷을 찾아 입었으니...

우선 샾에서는 세탁라벨에 붙어있는 세탁표시대로 손빨래를 않하고 세탁기 빨래를
해서 그렇다는데 이미 한 번 입은 상태에서 여기저기 벗겨지는 현상이 상당부분 진행되고
있었는데 말이죠...

그렇담 하나 궁금한게 있네요...
이글 읽고계신 바이커님들은 옷 들 다 손세탁하시는지 정말 그러신지 알고 싶습니다 T T

나중에는 메이커에서 교환은 안되고 다시 붙여 줄테니 보내달라고 하더군요...
떨어지고 난 자국이 선명한데 제대로 붙여줄지 의문입니다.
반사지 모양이 '여우' 머리 거든요.
간만에 맘에 드는 바지였는데 쯥~ 씁쓸하네요...

샾에서는 마찬가지로 바지 메이커에 전화해서 '바꿔줘도 되는지 환불해 줘도 되는지'
물어 보시더군요.

아니, 왜 사서 끼어보고 입어본 사람이 앞에 있는데 교환 환불을 메이커에 물어보냐구요...
다소 무책임한 샾의 대처에 화딱지가 나서 사람들 많은데 진상 한 번 피고 왔습니다.

"아니 내가 메이커 회사 가서 물건 샀냐구요? 이정도 눈에 보이는 불량을 왜 메이커에
물어보고 손님을 응대 하냐고요..?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8만원이나 되는 바지에 붙은게
떨어지고 6만원 준 장갑에 구멍이 뽕~ 났는데 그 걸 왜 속 시원하게 불량이니 바로 교환해
드리겠습니다 라고 말해주지 않냐고요..?"

라고 얘기해 주고 싶었지만 뭔얘기 했는지도 기억 안 나네요...  T T



=.,= b
저 품질 검사원 맞죠... ... ... ..?

넋두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 진짜로 다들 손빨래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리플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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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주실분 기다립니다...^^; (by 기동륜) 오늘 구청에서 이런게 왔군요... (by 맑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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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 웬만한 용품(의류, 장갑, 보호대 등)은 샤워와 동시에 손세탁 합니다.
  • 저는 세탁기에 넣고 돌립니다
    그러다가 어느날은 조금 찜찜해 지는날은 세탁망에 넣고 돌리는데
    거의가 세탁기에 그냥 넣지요 손빨래가 제일 좋다고 하는데 내꺼 옆지기꺼 둘이서 벗어서 놓으면은 엄청많아서 손빨래는 못해요 ^^ 그래도 괜찮던데요
  • 될수 있음 손세탁 하시는게 좋습니다.. 융져지 경우는 보기 싫을 정도로 보플이 일어나더군요.. -_-;;
    그래두 전 그냥 세탁기로 합니다..
  • 2008.3.12 23:26 댓글추천 0비추천 0
    전 여태까지 탔던 자전거의 부품, 프레임, 옷등..
    5년동안 타면서 1년이상 제대로 간게 없습니다. ㅜ.ㅜ
    테스터하면 잘 할텐데..흠냥..
  • 폭스 바지 메이커와 연락 된거 보니...실제 오리지널 폭스 제품이 아닌 폭스코리아...제품인듯 하네요...
    저라도 정말 열 받을 겁니다. 한번도 아니고...ㅜ.ㅜ
  • 손빨래...한 번쯤은 합니다만...

    세탁망에 넣고 걍 돌립니다.^^*

    ----
    요즘 제대로 된 메이커들이 상표를 빼앗겨(?)제대로 만들어지는 것이 손 꼽아야 된다고 합니다.
  • 기능성 의류는 간단히 손빨래 합니다....
  • 세탁망 요새 1000원샵에서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는데, 세탁망에 넣고 돌리면 좋습니다.
  • 세탁기가 다 알아서 해 줍니다..
  • 요즘엔 스포츠 의류의 경우 대부분이 기능성 섬유로 의류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땀흡수가 잘되고 땀이 빨리 빠져나가게 하기위한 소재들이 많이 사용되는데, 기능은
    좋지만, 내구성이 약합니다.

    이유는 섬유의 조직이 촘촘하지 않고 헐렁(?)하게 되어 있습니다.
    촘촘한것은 내구성은 좋으나 땀 흡수나 배출이 용이하지않고 금방 마르지 않습니다.
    기능성 소재는 땀이 빨리 흡수되고 빨리 배출되어 신속하게 마릅니다.

    그러므로 소재자체가 일반의류 보다는 약하므로 손빨래를 하는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고 세탁기를 이용하다보면 올이 틋어지거나 보플이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숍에서 제품을 임의로 교환해 주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왜냐면 그 제품을 취급하기는 하지만 특약점들이 아니기 때문에 숍주인이 임의로 교환을
    해주었다가 반품처리를 못받는 경우가 있기때문 입니다.

    예로 폭스(짝퉁?) 바지를 구입을 했는데 교환받지 못하고 결국엔 수리를해서 준다는 거잖아요.
    그런데 숍에서 임의로 그 폭스 바지를 교환해 주었을 경우 소비자는 숍에서 교환 받았지만
    그 숍은 정작 바지 생산 판매자에게는 교환을 받지 못한다면 그 손해는 숍이 져야하지 않겠습니까?
    그렇다 보니 숍도 판매자에게 처리 상황을 알아보고 결정을 하는 겁니다.
    그것을 숍의 무책임한 대처라고 하기에는 좀...............

    일반적인 의류 특약점이나 전자제품 특약점같은 경우와는 다르다고 봅니다.(적절한 예 인지는 ....)
    아무튼 속상하셨다는것을 충분히 이해를 합니다.
  • 속상하시겠네요.
    세탁기가 알아서 해주는데 별이상없습니다.
  • 2008.3.13 14:59 댓글추천 0비추천 0
    옷을 막 입는 종류와..
    조금 가격이 나가는 종류로 특별한 라이딩(?)때만 입는 옷으로 분류 했는데요..

    좀 가격이 나가는 옷들은 손세탁 해주고 있습니다.
    까다롭죠..중성세제 쓰면 안되니깐 울샴푸쓰고...ㅎㅎ
    확실히 손세탁해주고 관리해주면 세탁기에 돌리는 옷들보다 대략 2~3배 이상은 오래 가더라구요..

    그래서 막 입는 져지만 입고 다닙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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