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용산을 탄 뒤,
용암산으로 내쳐 올라갔습니다.
힘든 업힐 후 개울을 내려다보는데
'후다닥'하는 소리가 나면서
개울 쪽에서 검고 커다란 동물이
광릉 수목원이 있는 방향으로 맹렬하게
달려서 올라가더군요.
"헉! 청죽님! 곰입니닷!"
"헉! 저게 설마 곰? 고라니 아녀요?"
"고라니가 저렇게 검어요?"
"............."
그만 내려올까 둘이서 옥신각신하다가
곰고기 먹어본 지 오래라 기회다 싶어 그냥 올라갔습니다.
(뭔 망발여?)
올라가는데 갑장님이 그 산에서 홀로라이딩을 하다가
겪은 경험담을 말하더군요.
"예전에 요 지점에서 타이어 펑크가 나는 바람에
쭈그리고 앉아 때우고 있었는데 도사견인지 불독인지
핏불테리어인지 거 왜 싸움 엄청 잘하는 개 있잖우
물면 놓지 않는다는 개 말유..그 엄청 큰 개가
침을 질질, 날 흘끔거리면서 어슬렁거리면서
저 길로 내려오지 않았겠수?"
"헉? 그래서요?"
"자전거 집어던지고 저 옆의 철망울타리(높이 2미터 정도)로
뛰어 올라갔죠"
"개는요?"
"옆을 지나가면서 날 흘끔 올려다 보더니
제 모습이 별로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던지
무관심하게 그냥 어슬렁거리면서 내려갑디다.
그 뒤로 여기 혼자 안 옵니다.ㅋㅋ"
"헉! 저도 홀로라이딩을 좋아하는 독립군과인데요..
에이~ 나도 여기 혼자 안 온다"
개스프레이 같은 걸 준비해야 되나요?
부용산을 탄 뒤,
용암산으로 내쳐 올라갔습니다.
힘든 업힐 후 개울을 내려다보는데
'후다닥'하는 소리가 나면서
개울 쪽에서 검고 커다란 동물이
광릉 수목원이 있는 방향으로 맹렬하게
달려서 올라가더군요.
"헉! 청죽님! 곰입니닷!"
"헉! 저게 설마 곰? 고라니 아녀요?"
"고라니가 저렇게 검어요?"
"............."
그만 내려올까 둘이서 옥신각신하다가
곰고기 먹어본 지 오래라 기회다 싶어 그냥 올라갔습니다.
(뭔 망발여?)
올라가는데 갑장님이 그 산에서 홀로라이딩을 하다가
겪은 경험담을 말하더군요.
"예전에 요 지점에서 타이어 펑크가 나는 바람에
쭈그리고 앉아 때우고 있었는데 도사견인지 불독인지
핏불테리어인지 거 왜 싸움 엄청 잘하는 개 있잖우
물면 놓지 않는다는 개 말유..그 엄청 큰 개가
침을 질질, 날 흘끔거리면서 어슬렁거리면서
저 길로 내려오지 않았겠수?"
"헉? 그래서요?"
"자전거 집어던지고 저 옆의 철망울타리(높이 2미터 정도)로
뛰어 올라갔죠"
"개는요?"
"옆을 지나가면서 날 흘끔 올려다 보더니
제 모습이 별로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던지
무관심하게 그냥 어슬렁거리면서 내려갑디다.
그 뒤로 여기 혼자 안 옵니다.ㅋㅋ"
"헉! 저도 홀로라이딩을 좋아하는 독립군과인데요..
에이~ 나도 여기 혼자 안 온다"
개스프레이 같은 걸 준비해야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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