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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자전거 정말 좋은 운동 맞나...

sancho2008.03.20 12:07조회 수 1930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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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1년에 한번씩은 넘어져서 다치는것 같습니다.
한번 다치면 x-ray찍어도 잘 안나오고, 직장 다니며 물리치료 받기는 좀 그래서 안가고...
해서 그냥 방치하는게 보통인데 다친 부분이 잘 안낫습니다.
지난번엔 계단에서 넘어지며 왼팔꿈치 관절에 충격이 갔는데 상당한 시간이 흘렀건만 아직도 쩌릿쩌릿하네요. 예전엔 어깨 완전히 나갈뻔한 적도 있고(이때는 다행히 상체보호대를 해서 살았음), 갈비뼈 금이 갔는지 이주정도 숨쉬는데도 힘들었던 적도 있고...
특히 어깨보호는 상체보호대를 해야만 하는데 상체보호대가 더워서 안하게 되더군요.

이러다가 늙어서 여기저기 쑤시고 아플거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상해보험을 들어볼까 생각도 하고 있고..
아무튼, 로드싸이클이나 등산은 모르겠지만 산악자전거가 꼭 건강에 도움이 되는 운동은 아니라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이런 생각 해 보신적 없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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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자전거연맹 2008년 자동승급자 ^^ (by speedmax) 타자치기가 힘 드네요. (by 구름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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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 sancho글쓴이
    2008.3.20 12:09 댓글추천 0비추천 0
    상체보호는 했는데 하체보호가 안되어 골반과 허벅지 부분을 바위에 찍혀서 한참 고생한 기억도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위험하게 타는 편이 아닙니다. 기술이 부족한 면이 상당히 클거라 생각하긴 합니다만...
  • 로드도 타봤고 산악자전거도 타봤지만...운동량은 비슷비슷한거 같은데요...라이딩끝내고 뒷풀이가 문제죠...

    저두 며칠전 산악라이딩하면서 다친부위가 아직도 아파서 상해보험을 하나 생각하고있긴합니다.
  • 건강에만 좋은 운동을 찾는 다면 산악자건거는 피해야죠.
    부상없이는 즐기기 어려운 스포츠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익스트림 스포츠 아닙니까? ^^

    그럼 그 선을 어디까지 정하느냐는 개인의 판단과 취향의 차이라 생각됩니다.
    저도 다치면서 타는 제가 바보같고 한심하기는 해도... 끊을 수가 없어요. -_);;;
  • 익스트림의 한계가 참 애매하더군요....ㅜㅜ
    저 코스만 공략할 수 있다면 소원이 없을 것 같았는데 어느듯 공략하고 나니 또 새롭고 높은 난이도를 정복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근질 근질 하는 걸 보면
    이 운동의 끝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
  • 이런저런 레포츠와 스포츠를 즐겨 봤는데요.
    부상이나 사고의 위험성을 둔다면
    산악잔차가 부상발생 빈도와 확률은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묘미나 매력이 마약과 같아서 그걸 알면서도 간과하지 못하고
    즐기게 되니 기냥 탑니다...^^::

    한 때는 연애가 취미(?>.<::)라서 연애에 몰입해봤는데...
    역시...연애에도 채이는 경우가 있으니
    가장 큰 부상이 아마도 연애 취미가 아닐까...합니다...^^::ㅎ
  • 살살타세요..^^ 안다치고 타는게 제일 잘타는 겁니다..
  • 폭넓은 시야 확보...스탠딩 연습...브레이킹시 체중 이동을 이용한 접지력 구축...등을

    연습하시면서 라이딩 하면 줄지 않을까요??


    로드 바이크...물론 시합 때였지만...시속 70 km/h 가까운 속도에서 낙차하면...

    별 생각 다듭니다. 가늘고 길게 타는게 최고지요.

    전 어금니 깨진거 내일이 마지막 치료 랍니다...ㅋ
  • 익스트림 스포츠?????

    산악 자전거는
    생활스포츠가 아닙니다.
    인간에 능력을 한계치 까지 내 모는 운동입니다.

    모든 익스트림 스포츠는 건강 에좋다고 하는 생활스포츠가 아닙니다.
    살아 남기 위해서, 부상을 방지 하기 위해서
    끝없이 노력 하고 몸을 만들지요.
    그과정에서 몸이 강해지는 것입니다.

    저야 워낙 찌질이니까..
    가늘고, 길게....

    도전 , 모험, 성취...
    익스트림 스포츠에
    부상은 따라 다닙니다. 부상은 당연한 것입니다.
    조심하고, 기술을 연마하고, 자신에 맟게 타야죠.

    그리고 건강도 따라 다닙니다.
  • 다친 놈이 할 말은 아니지만
    자기의 길을 아는 것만이 부상 예방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부스한 팔을 자판에 올리고 천천히 치니
    갑갑하네요. ㅡ,.ㅡ
  • 2008.3.20 16:24 댓글추천 0비추천 0
    모든 운동에는 부상의 위험이 따릅니다..
    부상에 대한 경각심과 안전을 위시한다면.. 제일 좋은 운동이 아닌가 합니다.. ^^
  • ^^ 댓글이 열개가 달렸길래, 뭐 다들 그렇지 않아요 라고 하신건가 하고 들어와봤더니... ^^ 뭐 산악자전거와 부상은 일상다반사같네요. ^^ 죽 로드만 타다가 지난 가을 산악자전거를 사서 좀 타려고 했는데... 맨날 넘어지고 까지고... 이건 뭐, 내가 이렇게 자전거를 못타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후훗. 암튼, 부상이 늘 제게만 있는일이 아니라니 마음속의 위로가 조금 되네요 ^^
  • 일상다반사 아닙니다. 오바하지 않는 사소한 지혜만 있으면 됩니다. ㅎ
  • 익스트림도 좋지만 어느 정도는 몸을 사릴 줄 아는 영리함도 필요합니다.
    어떤 분은 하도 골절을 자주 당해서 누가 묻기라도 하면

    "뭐..이제 뼈 부러뜨리는 게 취미가 됐어"

    하십니다.ㅋㅋ
  • 건강 증진을 위한 운동을 하시려면 mtb는 그만 두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건강 보다는 일상에서 벗어나 짜릿함을 만끽하는 '놀이'에 촛점을 맞춘다면
    mtb는 계속 하셔도 무방하겠죠.
    'mtb는 좋은 운동인가'라고 던지신 제목부터가 어불성설 같습니다.
    몸을 움직인다고 모두 운동은 아니라고 봅니다. 운동과 놀이는 엄연히 다른
    분야라고 봅니다. '놀이'를 통해 건강해질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재미'죠.
    건강을 위해서라면 걷기나 스트레칭 아니면 요가를 택하심이 좋을것 같습니다.
  • 저는 오히려 산악자전거가 로드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로드에서 달리면 평속이 대단하게 나오죠. 거기에 자동차라는 위험요소까지
    늘 돌발상황을 예측한 상태에서 달려야 하지만,,

    산악자전거는 자만심을 잘 제어할 줄 안다면 오히려 부상이 경미한 경우가 많습니다.
    보호장구는 필수구요. 보호장구만큼이나 꼭 챙기셔야 할것이 '새가심'이겠지만요..ㅋㅋ
  • 저는 안전주의라 다치는일은 거의 없습니다만......
    오바하지 않는다면 맨 그자리겠죠? 자신의 한단계가 넘어가면
    또 넘어가고 싶은게 사람 욕심이지 오바는 아니라는 생각입니다만.....
    넘어지고 다쳐도 그때는 재미있잖아요~ 다치고 처음에만 그렇지 조금 살만하면
    마음은 벌써 안장에 앉아있더라구요 ㅎㅎ
  • 자전거를 타면 배워야 할 게 많아요...
    그 중에...저는 우리 몸에 대해서 잘 알아가고 있어요...
    부상은 분명히 우리를 힘들게 하지만,
    그 경험은 그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것이 되어버리더라구요...
  • sancho글쓴이
    2008.3.21 11:46 댓글추천 0비추천 0
    혹시 좀 더 좋은 자전거로 업하면 부상 빈도도 낮아지려나? ㅋㅋㅋ
    참, mtbiker님, 스탠딩과 잭나이프는 좀 허접하긴 하지만 제 특기입니다^^
    스탠딩기술도 잭나이프기술도 넘어질때는 결국 별 도움이 안되더군요...
  • 전 정말 좋은데 정신건강에.... 오르막만 보이면 왜이리 가슴이 싱글싱글....
    부정적인 생각이 어느새 긍적적으로.....
    나의 스트레스를 산에다가 꽉 박어놓고 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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