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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주권포기와 소비가권리포기.......

dunkhan2008.07.04 20:01조회 수 1941댓글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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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금천구 시흥동에 위치한 에이미트라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물론 소고기 구입을 위해서 갔습니다.

평소에 먹는 소고기보다 지금  먹는 소고기가 더 맛이 있을것 같더군요.

모든것은 때가 있는법이죠. 언제, 어디서 무엇을 먹으냐는 그맛의 가치를

좌우하기도 합니다.

통화를 했는데, 정말 어렵게 통화되었습니다. 계속 통화중이더군요.

물론 주문전화도 있고 항의전화도 있다고 합니다.

택배로 주문하려고 했지만,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서,  자칫 가장 맛있게 먹을수있는

타이밍을 놓칠것 같아서, 직접 찾아 가기로 했습니다.

시흥역에 내렸습니다. 역이 참 아담하고, 앞에 작은 광장도 있고, 한적하고, 좋더군요.

대기하고있던 마을버스타고, 홈에버가 가냐고 물었더니 간다고 하더군요.

홈에버에 내려서 그냥 홈에버 옆길 아파트 주거단지 방향으로 그냥 무작정 걸어갔습니다.

여러사람들이 길을 묻는 모습이 보였는데... 참..재미있더군요. 보나마나 소고기 파는곳

을 찾는거였습니다.

워낙 주거단지 구석에 있어서, 그냥 평범한 정육점이더군요.

그냥 길따라 올라가니, 간판이고, 경찰차가 있는거봐서 벌써 한바탕 소란이 있었더군요.

다행히 제가 갈때는 마무리가 된상태였습니다.

이미 줄이 길게 서있더군요.

대부분이 중년이상의 남녀 였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9시부터 7시까지만 영업을 하니, 일반 직장인이 줄서서 고기를 살수있는

시간은 아니었습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거기에 줄서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미국소의 안정성과 한우와 구별할

수없거나 그이상의 맛, 품질, 그리고 놀라운 가격, 그리고 촛불시위에 대한 의견을

말하더군요.

금방 줄서면 구입할줄 알았는데, 1시간이나 걸리더군요.

물론 제차례가 다가올수록 내뒤로는 줄이 점점 길어지고 있었습니다.

줄이 쉽게 줄지않는 이유는 한사람이 보통 5근에서 15근정도를 구매하는 대부분 대량

구매가 많더군요. 다들 멀리서 와서 그런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화로 다른사람들꺼 까지 같이 주문하더군요.

그러다보니 고기는 쉴세없이 썰어도, 밀려드는 사람을 감당할수가 없겠더군요.

저도 오래 기다리다보니, 원래는 2키로 정도 구매할생각인데, 뒤에 늘어선 줄과

앞에서 엄청나게 구매하는 사람들을 보니 여기까지왔는데, 라는 생각에 충동구매를 하게

되더군요.

결국, 국거리 1키로, 윗등심 1키로 (불고기용이라고하더군요 .얋게 썰어진것, 샤브샤브)..

알등심...1키로, 그리고, 가장 좋은 부위라는 무슨 꽃무늬였는데, 아주 기기막히더군요.

그거 1근 이렇게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54000원정도 나왔습니다.

윗등심이 100그람에 900원이더군요.

평소 고기를 그렇게 많이 먹지는않지만, 오늘은 좀 먹어봐야 겠습니다.


검역주권포기라고 말들하지만, 소비자의 선택의 권리도 중요합니다.

그것이 헌법 1조에 나오는 국민으로 부터 나오는 권력이겠죠.

특정 이익단체를 위해 있는 헌법이 아닌, 국민의 모두의 자유로운 선택의 권리입니다.

무슨 내가 않먹어도, 무슨 스프로, 뭐로, 화장품으로 들어온다는 아직도 철 지난

과장된을 말은 억지가 억지를 나을 뿐입니다.

원산지 표시한다니까, 알아서 사용해야 겠지요. 그것이 선택의 자유, 권리니까..

그것도 못믿겠다는 그건 개인적 사정이라고 말해야 겠습니다.


재협상을 국민이 모두 원한답니다. 국민이 정권퇴진을 원한답니다.

그런데 그국민이 줄서서 소고기를 구매 하고있습니다.

그럼 그국민은 그국민이 아닌가 봅니다.


구입하실분이나 항의하실분 참고하십시요. 연락처입니다.

에이미트
02-895-8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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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인' 글 올리지 말라는 분들... (by 느림보) 남산까지 자전거 금지 될까봐 걱정입니다. (by lie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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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7
  • 햐~~1등이넹
  • 광고는 하지 마세요. 여기 업체 홍보하면 안되는 곳인줄 그정도 나이면 알 듯도 한데?

    축하드립니다. 맛있는 고기 많이 드셔서..부럽네요.마음도 즐거우시고 고기도 싼값에 드시고

    마음이 불편한 사람들은 그렇질 못하고 잇거든요. 많이 드셔서 수입물량이 남지 않게 처리좀 해주세요. 모르는 사람한테는 권하지 마시구요. 그래야 덜 퍼질듯..
  • 댓..... 글......

    뭐라 하곤 싶지만.. 읽지도 않으시니..
  • 1등인 줄 알았는데.. ^^
  • 많이 드세요.
    소고기 드신다고 이 나라 국민이 아니라고 말한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그 미쿡 소고기 드시는 분들은 당신이 말한 주권을 포기한 국민 들이죠.

    그리고 한가지 지금 먹는 소고기는 주권 포기하며 수입하는 문제의 소고기 아니란거 아시죠.
    조금 더 계시다 곱창을 드세요.
    꼭 드셔 주세요 제발 다른 사람들 못 먹게.....
    그게 더 맛이 좋을 겁니다.
  • 오랜만에 순위권..
  • ...곱창과 아울러 사골설렁탕도 곁들여 주시면 더 좋고요^^
  • 지금 드시는거 1년동안 얼렸던 오래된 고기입니다~^^ 앞으로 쭉~ 맛나게

    드시고 홍보도 열씸히 하시고~ 10년후에 후기 올려주세요
  • 10등 안엔 들었네요...
  • 변하지 않은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시간을 거스르는 진리는 있습니다. 그게 바로 옛 성현이 말씀하신 "견리사의"입니다. 님이 옳고 맞다고 해서 다른님들도 꼭 같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나아닌 다른이를 위해서 무엇인가 하는 거룩한 뜻을 지닌 분도 있으니까요. 희생이 뭔지 깊은 의미를 마음 속에 새겨 보면 어떨까요?
  • 우씨~~~~~~~~ 10등 밖이네 ~~~~~~~~~~~~ -0-;;
  • 정말 꽈배기인가???? 궁금하네
  • 님이 소고기를 1시간동안 기달려서 샀건말건,조용히 얌전히 혼자드세요...여기다가 광고나하지말구요....
    꼭 글쓰는 스탈이 조중동스탈이네
  • 뭔가 착각을 하고 계신 듯 싶은데요, 지금 판매하는 고기는 협상이후 우리에게 수출된 고기가 아닙니다. 지난해 수입했다가 검역문제로 통관절차에서 최소 반년이상 머물렀던 물건이지요. 따라서 이 고기를 열심히 먹겠다고 암만 주장해봐야 차후로 수입될 30개월령의 미국산 쇠고기를 먹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촛불을 들고 있는 상당수의 사람들은 미국산 쇠고기의 완전 수입불가를 외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납득할 수 있는 월령과 검역의 수준을 주장하는 것이지 그것을 만족할 수 있는 수입에 대해서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요새 참 묘하게도 현재의 촛불이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반대인양 바꾸어서 촛불을 비판하는 행보를 자주 보게 되더군요. 모 방송국의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언급이나 기타 주장만을 현실의 왜곡이라고만 하지 말고 촛불을 든 사람들의 진의와 주장부터 함부로 왜곡하지 마세요.
  • 아참, 참고로 던칸님이 글중에 언급하신 쇠고기를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시기는 도축후 진공포장하여 얼리지 말고 0도 부근에서 2주정도 숙성된 후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구입하신 고기는 이미 완전 냉동되어 최소 반년을 냉장고에서 보관한 넘이고, 심지어 어떤 것은 유통기한이라고 적은 것이 이제 두달정도도 남지 않았다죠? 물론 던칸님이 사신 고기를 유통기한 얼마 안남긴 물건은 아니겠죠. 여하튼 택배로 그 고기를 받으시든, 직접 가서 구매하시든 차이가 없으니 괜한 걱정하지 마시고, 마음껏 택배로 주문해서 드시라는 겁니다. 이왕이면 저랑 제 가족 친구들의 몫까지 다 처리해 주신다면 정말 감사할 것 같습니다.
  • 아 방금 보니 던칸님이 좋아하실 기사가 하나 있네요. http://issue.media.daum.net/politics/beef_import2/view.html?issueid=3293&newsid=20080704203104886&cp=hani 한 번 가셔서 확인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 ㅋㅋㅋㅋㅋ 간만에 웃고 갑니다. 월급안나와서 안그래도 꿀꿀하던 차인데.. ^ ^
  • 17등이네 진작 볼걸~~
    내장도 많이 드세요.
    이번 기회에 수구 종미 세력들이 모두 광우병 걸려서 이 땅에서 사라지길 기원합니다.
  • 구워먹.......................
  • 소고기 사먹던지 말던지..............
  • 온가족이 모여서 맛있게 드시지 말고 꼭 혼자 드세요.
    아이들이 무슨 죄가 있습니까.
  • 오늘은
    큰맘먹고 왈바에 초딩 스타일로 글을쓰면 "경고 강퇴 글삭제" 가 있나 확인해 보도록하겟습니다.
    뭐 테스트입니다. 그럼 테스트 한번 해보겟음니다. 각오한바라 경고나 아디삭제되더라도 인정하도록하겟습니다. 그럼 테스트 시작~~



    "이새끼 한번 졸라 패고 싶다"
  • 음...나도
  • 그러니까 한승수 국무총리란 비슷한 말씀을 하시는데요.
    언제 누가 미국산 쇠고기가 맛이 없다고 반대했나요?
    안전성을 확보하라는 얘기입니다.
    진짜 말귀 못알아듣네.
  • 미안하지만 어는 순간부터 이 양반글은 본문은 읽지 않고 댓글만 읽게 되는군요.
    친근하고 유머 넘치는 댓글들 넘쳐나서 재밌심다.^^
    넘 쏘거나 욕하는 것은 자제해 주시니 더 좋네요.
  • 알루체님.. 한 줌의 벌레들때문에 손 더럽히지 마시고.. 조금 참으세요.
    패고 싶은 사람중엔 저도 있습니다.

    아 그리고 미국산 쇠고기 사 먹는 사람들.. 요즘 젊은이들 말로 표현하면
    막장테크 탄다고 하던가요?

    http://www.wildbike.co.kr/cgi-bin/data/PdsLinkPhoto%2Fsogogi.jpg

    씁쓸합니다....
  • 알루체님...................때릴 가치도 없는 ^^;; 그냥 한번 웃어주고 가세요(썩소 작렬)
  • 미친분..............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피눈물흘리는 사람들이 있거늘
    그리도 좋더냐
    그렇게도 좋더냐
    속 창아리 빠진분................

  • 던컨님 글을 읽으면 가슴이 찔리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거짓에 물들어서 진실을 외면하고 싶을 겁니다.
    어둠에 익숙하면 밝은 빛이 무서운 것처럼...
  • 전 한우 코너 지날 때마다 속에서 울컥합니다.
    뭔 고기 100그람에 ~~에이
    한우 관련 종사자들도 뭔가 좀 개혁 좀 하시길 바랍니다. 편승하려 하지 말고.
  • kms9707 님의 글을 보시면 슴가가 살짝 보일락말락 보일락말락 아일락하는 비키니미녀들의 사진의 진실에 외면하고싶은 분은 안계실겁니다 ㅎㅎ

    그리고 다음엔 좀더 쎈 야동으로 올려주시와요
    그럼 kms9707 님 블로그를 즐겨찾기에 추가할라구여~
  • 없어질만하면 한놈씩 나와서 짖어대는걸 보면 그놈이 그놈같아 보입니다 ㅎㅎ
  • ㅋㅋ 아 일요일 아침 므흣한 글을 읽고 잠시 미소를...
    공무원이세요 ? 미국쇠고기 알아서 살 사람들 살테니까...홍보하지 마세욜
    한우농가를 위해 직접찾아가서 죄금 비싸더라도 조금이라도 사주시지를..ㅉㅉ
  • kms9707/반사~! 유치한 장난입니다.^^;
  • 먹고 사는건 자유시지만 광고 까지 할 필요 있으신가요?
    마이마이 드시고 그냥 가족들과 맛있게 드십시요.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권유하지 마세요...
    참고로 저는 그 고기 거저 주어도 안먹습니다. 먹으면 돈준다고 해도 안먹습니다.
    약간 비쌀지언정 호주나 뉴질랜드산 먹지.
  •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욕을 귀하에게 전해 드립니다. 아메~~
    리카..
  • 떵깐님 글 나오면 꼭 떵파리가 찬조출연하더군요. 비키니 사진만 보면 침 흘리면서 달려드는 찌질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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