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놈이긴 하지만 대단하다는 생각마저 들 지경. -.-;;
![](http://nimg.empas.com/orgImg/pn/2008/08/26/bi8826.jpg)
자전거 3천대 훔쳐, “에너지 대란 시기, 대박노렸다”
지난 7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자전거 절도로 현장 체포된 남성이 3천대에 육박하는 엄청난 규모의 자전거를 보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해외 언론의 화제에 올랐다.
중 고 자전거 판매 및 자전거 수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고르 켄크(49세)라는 이 남성의 매장에서 발견된 자전거만 2천 8백 여 대. 그의 집을 압수 수색한 경찰은 200대의 자전거와 각종 마약류를 추가로 찾아냈다고 언론들이 보도하였다.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이고르의 체포 이후, 그에게 창고를 임대해주고 있다고 제보한 사람만 열 명이 넘는다고. 이들 창고에는 모두 자전거가 가득 차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자전거가 거의 다 훔친 것이라는 것. 경찰들이 이고르를 주목한 이유도 바로 1만 5천 건 이상의 제보가 접수되었기 때문이다. 제보자들은 자신이 잃어버린 자전거가 이고르의 매장에서 팔리고 있다고 주장했으며 이고르 체포 후 이들 중 500여명은 실제로 자신의 자전거를 되찾을 수 있게 되었다. 보석금 22만 5천 캐나다달러(약 2억 8천만 원)를 내고 석방된 그는 절도 및 절도 미수 등 무려 58건에 대한 재판에 회부된 상황이다.
한 편 이렇게 어마어마한 숫자의 자전거를 훔쳐 보관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이고르와 담당 변호사는 원유 위기 등 에너지 대란을 대비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그러나 뉴욕 타임즈, 인디펜던트 등 언론들은 그가 고철 가격을 올리기 위해 자전거를 독점하려 한 것이 아닌가 추측했다.
팝뉴스, 한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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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3천대 훔쳐, “에너지 대란 시기, 대박노렸다”
지난 7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자전거 절도로 현장 체포된 남성이 3천대에 육박하는 엄청난 규모의 자전거를 보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해외 언론의 화제에 올랐다.
중 고 자전거 판매 및 자전거 수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고르 켄크(49세)라는 이 남성의 매장에서 발견된 자전거만 2천 8백 여 대. 그의 집을 압수 수색한 경찰은 200대의 자전거와 각종 마약류를 추가로 찾아냈다고 언론들이 보도하였다.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이고르의 체포 이후, 그에게 창고를 임대해주고 있다고 제보한 사람만 열 명이 넘는다고. 이들 창고에는 모두 자전거가 가득 차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자전거가 거의 다 훔친 것이라는 것. 경찰들이 이고르를 주목한 이유도 바로 1만 5천 건 이상의 제보가 접수되었기 때문이다. 제보자들은 자신이 잃어버린 자전거가 이고르의 매장에서 팔리고 있다고 주장했으며 이고르 체포 후 이들 중 500여명은 실제로 자신의 자전거를 되찾을 수 있게 되었다. 보석금 22만 5천 캐나다달러(약 2억 8천만 원)를 내고 석방된 그는 절도 및 절도 미수 등 무려 58건에 대한 재판에 회부된 상황이다.
한 편 이렇게 어마어마한 숫자의 자전거를 훔쳐 보관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이고르와 담당 변호사는 원유 위기 등 에너지 대란을 대비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그러나 뉴욕 타임즈, 인디펜던트 등 언론들은 그가 고철 가격을 올리기 위해 자전거를 독점하려 한 것이 아닌가 추측했다.
팝뉴스, 한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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