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靑竹2008.09.14 20:17조회 수 1034댓글 19

    • 글자 크기


딸아이에게서 조금 늦는다고
문자메시지가 왔길래 만사가 귀찮아
짧게 답했습니다. 그런데..

딸: 아빠. 오늘 그룹 스터디가 있어서 조금 늦었어

청죽: 옹

딸: ㅋㅋㅋㅋㅋㅋ 반백년을 사신 분이 격 떨어지게 옹이래 ㅋㅋㅋㅋ

청죽: 옹?

딸: ㅋㅋㅋ 옹 저질이야 ㅋㅋㅋㅋ지금 버스 탔어

청죽: 옹~

딸: 버스안이 더워서 쪄죽어

청죽: 옹 ㅡ.ㅡ

딸: ㅋㅋㅋㅋㅋ 어줍잖은 이모티콘이근영 ㅋㅋ


'옹'이란 말투를 문자메시지 용어로 썼다가
딸뇬에게 망신을 당했는데 실은 이 말투가
저와 띠동갑이신 선배로부터 인터넷을 통하여
배운 겁니다. ㅋㅋ 그냥반 지금 연세가 62...


정확한 용어의 사용으로 한글을 사랑합시다. ㅡ,.ㅡ



'온고지신이랬는디 그냥반이 사기를..'

=3=33=333=33333


    • 글자 크기
흠... 요즘 꼬맹이들.. 너무 솔직한건지.. 천진한건지..^.^...ㅎㅎㅎ (by rampkiss) 요즘 따스하죠 (by STOM(스탐))

댓글 달기

댓글 19
  • 청죽님......................좋은분을 두셨군요 ㅋ

    그분덕에 웃을일이 많을실듯
  • 시로~~~~가아니네요 ㅎㅎ
  • 靑竹글쓴이
    2008.9.14 20:27 댓글추천 0비추천 0
    중소기업을 운영하시는 분인데
    인터넷 바둑을 두어서 제가 판판이 이기다가

    "아이고~ 헹님 오늘 눈에 벼멸구가 끼셨는갑소
    내 한 판 져 드려요?" 하고 너스레를 떨면

    "시저~!!!!!!!!!!!(싫어)" 하십니다.ㅋㅋㅋ

    재미있는 분이죠.
  • 어라~~~앞뒤 리플이 바뀌었네요 ㅎㅎㅎㅎ

    시료~!~~

    시로~~이렇게 해야 귀여운데~~~
  • 靑竹글쓴이
    2008.9.14 20:30 댓글추천 0비추천 0
    맞춤법이 틀렸을 때
    수정하려고 해도 덧글은 안 되더군요.ㅋㅋㅋ
  • 제 고등학교때 은사님은 시져~옹~웅~쳇~흥~바주세효~잉잉~앙~ 등등

    오프라인에서 쓰십니다... ㅡ,.ㅡ;;;
    그분 180이 넘는 키에 몸무게도 90kg은 되실겁니다..

    살벌합니다....



    응?
  • 靑竹글쓴이
    2008.9.14 20:59 댓글추천 0비추천 0
    딸애가 보여 주던데
    디시의 소설가 이외수갤러리에
    어떤 학생이 온통 게임 용어로 시랍시고 써서 올리곤
    이외수 선생님 제가 시인의 자질이 있나요 했는데
    외수 형님이 그 글에 남기신 덧글이 압권이더군요.

    이외수: 아 씨바..할 말이 없네
  • 靑竹글쓴이
    2008.9.14 21:01 댓글추천 0비추천 0
    근디 신출귀몰 빠바님은 시방 어디시래요?
    추석은 집에서 쇠셨나요?
  • 부여에 갔다가 오늘 왔어유.... ^^
  • 빠바로티 벌써 귀경을 하였나요?...
    문자 메세지에 소름이 쫘악~~~ ㅋㅎㅎㅎㅎ
    I like you?....................
  • 11시간 걸렸다는 그 문자...
    에그...이제야 ㅋㅋㅋㅋ
    빠바님의 남사시런 문자 받고
    혼자 고민깨나 있습니다. 마누라 눈치보며 몇번을 봤는지 몰라요.

    근디 왜케 허탈하지???
  • 그나저나 청죽님 설에 밥은 제대로 챙겨 드셨는지요???
  • 靑竹글쓴이
    2008.9.14 21:43 댓글추천 0비추천 0
    살이 많이 불었어도 내다 팔 가치가 없는 물견이라서
    차라리 살을 빼야 된다며 요즘 마누라가 사료 공급을 줄여서
    고전 중입니다.

    추석엔 탑 주위를 도시는 일을 쉬시지요?

    잘 보내셨는지요?
  • 댓글놀이 하시는군요.
    체중이 너무 많이 나가시네요. 靑竹님~~
  • 엥?..아직 노망기는 아닐텐데 추석을 설로 착각했습니다.

    한쪽으로만 돌면 어지러운께 좌로돌다 우로돌다 합니다 ㅋㅋ
  • 靑竹글쓴이
    2008.9.14 21:52 댓글추천 0비추천 0
    흐미~ 반가운 선비님께서도 납시셨군요.ㅎㅎ
    추석 잘 보내셨습니까?
  • 제 사랑을 받아주세요. 받아주세요 받아주세요~~~
  • 왜 맨날..나만 보면...풀민...옹!!! (풀민옹!!) 하는지..그 이유를 알겠네요....히~~~

    추석 잘 지내고 계시죠???
  • 청죽님..............사료 ??
    그거 미국산인지 잘 보세요 ㅎㅎㅎ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767
179716 흠... 요즘 꼬맹이들.. 너무 솔직한건지.. 천진한건지..^.^...ㅎㅎㅎ3 rampkiss 2008.09.14 1130
19 靑竹 2008.09.14 1034
179714 요즘 따스하죠6 STOM(스탐) 2008.09.14 671
179713 늘어난 체중 탓15 靑竹 2008.09.14 994
179712 이 바이크 어때요?2 regolas 2008.09.14 1286
179711 아... 서울시... 아리수.. 이게 뭔지.. 사람 3번이나 물먹이다뉘...ㅠ.ㅠ..2 rampkiss 2008.09.14 1135
179710 지난 9월6일의 라이딩 나머지 그림.4 4륜구동경운기 2008.09.14 818
179709 예전(??) 추석날의 모습...3 풀민이 2008.09.14 1117
179708 추석 아침이 밝았습니다.7 구름선비 2008.09.14 603
179707 한글자 차인데 왜그럴까?1 십자수 2008.09.14 1012
179706 범인심문6 디아블로 2008.09.14 1132
179705 100山 그리고入神7 산아지랑이 2008.09.13 889
179704 오랜만에 잔차질다운 잔차질을9 뽀스 2008.09.13 1092
179703 한번 더 보시지요...짜증나지만...지만원VS진중권3 십자수 2008.09.13 1000
179702 모닝콜 벨소리를 바꿨습니다.1 십자수 2008.09.13 874
179701 왈바의 첫 번개9 karis 2008.09.13 1002
179700 추석 잘 보내세요...9 벽새개안 2008.09.13 519
179699 스쿠터계의 왈바같은 동호회가 있나요?3 sancho 2008.09.13 760
179698 이렇게 좋은 ...6 십자수 2008.09.13 712
179697 가입3년차가 본 왈바와 바셀.....16 ksh750522 2008.09.13 1563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