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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년대 종로 1가 무아 다방

tot22442008.11.06 18:53조회 수 1442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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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계신 분 있나요?

청진동쪽 대로변 조그만 빌딩 3층에 있었는데, 2층이 희다방 4층에도 뭔가가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70년대 후반 종로통에서 재수할 때 처음 드나들면서 많은 시간을 여기서 보냈는데
오늘 갑자기 생각나네요.
특히 목요일 2시에는 박원웅씨가 진행하던 디스크 쇼를 볼려고 땡땡이 치고 몰려 가던 기억이
새롭네요.
산울림, 인순이가 속했던 희자매 등 카수 많이 구경했습니다.

80년대 중반 제대하고 지방으로 내려 갔다 몇 년후 올라오니 사라지고 없어서 아쉬워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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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고등학교 졸업하고 관철동 학사주점을 드나들 때 무아 다방은 약속 장소였습니다.
    고려당, 종로서적 모두 없어졌지요.
  • 박원웅씨를 기억 하시고 계시군요.
    정말 목소리 하 나는 제가 지금까지 들어 왔던 분중에 가장 미성을 소유하신분이
    이니었나 싶습니다....아련한 추억 입니다...^^b
  • 거기 4층인가가 르네상스라는 고전음악 감상실이었죠...아마.. 참 많이 드나들었는데. 언젠가 없어졌더군요.. 휘날리는 글씨로 감상실내 칠판에 곡명과 연주자를 쓰던 머리벗어진 아저씨는 어디서 뭘하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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