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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은 거대한 탱크라는 생각이...

Bluebird2009.01.21 21:33조회 수 831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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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님이 길을 가시는데, 지팡이로 계속 두드리며 걸음을 옮기니까, 농군이 물었습니다.

...

혹시나, 내 발밑에 미물이 생명을 잃을까, 미리 알려주고 걷는겁니다. '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아주 오래전에  TV 드라마속에서 보았던 내용입니다.

대기업이 사회에 주는 좋은점이 분명 있습니다.  그런데,  대기업은 거대한 탱크와 같은

존재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분명, 그들이 가야할 목표가 있습니다.  언젠가 미군 탱크가

우리네 소녀들을 못보고 짓밟고 지나간것 처럼,  너무 목표만 향해 질주하면, 분명

누군가 상처받고 슬퍼할것입니다. 스님이 지팡이로 미리 알려주는것처럼, 작은 미물도

아끼고 보살피는 마음이 우리네 사는 모습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옛날엔 부자들이, 지나가는 거지를 불러 밥을 먹여 보냈다고 합니다.

대체 우리의 정서들은 모두 어디로 가버리는건지... 수입품보다, 우리네 먹거리가 좋은것

처럼, 부자나라의 것이 다 좋은건 아니니까, 우리들 사는 모습에 어울리는게 무언지

한번 곰곰히 생각해볼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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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와 케익 (by STOM(스탐)) <b><font color=blue>2009년 자전거 녹색장터 (BiFe 2009) 안내</font></b> (by Bikeh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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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적절한 표현을 해주셨네요.

    참고로 ~~
    군에 있을시의 경험상 훈련장소로 이동시 탱크 윗부분에 선탑자라고 하는 사람이 상황을
    살피게 되어 있습니다.
    사람을 못봤다는건 말이 안된다는 겄이죠.
    저때 저런말 나오는걸보고 얼마나 욱하던지~~~

    아~~ 복무헸던곳은 기계화 사단 입니다.
  • 예전 지역경제학과 교수님과 담소를 나누면서 대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해.. 그리고 토종기업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눴을때가 생각납니다.
    대기업은 너무 욕심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제가 좌파나 빨갱이같은 생각을 하는 건 아니구요..
    대기업이 밟고 지나가는 땅들이 바로 소상공인.. 지역의 중소기업이라는 말을 하고 싶네요~
    예를들면 현대가 하청업체에게 하는 일들을 봐도.. 피눈물이 날 지경입니다.
    그리고 인터넷의 거대 가격 비교싸이트.. 그런것때문에 우리같은 소비자들은 풍요로운? 소비를 할 수 있겠지만.. 그들의 덤핑으로 인해 오프라인 매장들은 완전 사장되고 있죠~
    또한 빠*바게뜨나 뚜*쥬르같은 대기업때문에 동네 빵집들이 문을 닫고 있구요..
    소비자들은 싸고 적당히 질이 좋으면 그리고 믿을만한 이름(브랜드파워)이면 선택을 하기 때문이죠~
    암튼 그냥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해요~
    우리들은 그렇게 소득재분배를 외치면서 정작 우리의 소비패턴이 부의 양극화에 주범이라는..
    아.. 글구 그 유명한 교수님께서 하셨던 말씀중에..
    기업이나 자영업자의 모럴헤저드도 있지만..
    소비자의 모럴헤저드도 분명 존재한다는 말씀이 생각나네요~
    우리들 솔찍히 그들이 세금을 탈루하든 그쪽사정이고 싸게 사면 그만이라는 생각이 있잖아요~
    대기업은 중소기업을 착취?해도 나와는 상관없는 그저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물건을 팔아주면 고맙구요... 흠...
    간만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 우리국민 대부분이 불도쟈로 밀어붙이는걸 좋아하지
    삽질로는 이제 만족할수있는 정서가 아닌거 같아 씁슬하지만
    제 갈길은 또 찾아야 겠기에 이런 고민들을 여기서 토하는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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