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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랑어를 먹는 즐거움

essen22009.02.15 00:25조회 수 1352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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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퇴근길에 이마트에 들렀다.
살고있는곳이 정릉이고 일하는곳은 길음동인데
가까운곳에 이마트가 생겨
먹는즐거움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지하 식품부로 내려가니
장바닥도 이런 장바닥이 없다.
시끌벅적 호객하는 직원들 틈을 돌아다니다 보니 눈에 번쩍,
참다랑어 한마리 가져다 놓고 즉석에서 해체하며
참치회를 팔기에 한접시 덜컥 집어들었다.



직원이 권유하는대로 한점집어 맛을보니 '괜찮네' 였고
'얼마요?"
"아버님, 이건 눈다랑어가 아니고 참다랑업니다. 만원요."




혹시 한잔하는데 모자랄까 싶어
두리번 거리다
전에 맛있게 먹은 기억이 나기에
굴무침 코너로 이동, 역시 한개를 집어들었다.




소주는 3병 정도 담아야 용서가.






 얼핏 육고기로 보이는데, 맛이 아주 맘에 들었다.
특히나 오늘의 참치뱃살은
육회와 생선회의 즐거움을 동시에 주었다고 해야할까?




와사비 간장은 간장대로
초장은 초장대로 참치뱃살의 즐거움을 더해주었고.




굴무침.
오천원 어치다.




소주한잔의 쌉싸레한 맛을
훌륭하게 도와준 굴무침.




깨끗이 비웠음을 인증함.

참치뱃살과 굴무침의 맛을 도와준 소주인지,
소주에 찬조출연한 참치와 굴인지
조금은 헷갈리는 주말저녁.

한잠 늘어지게 잘자고 일어나
포스팅 하는 이 즐거움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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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허업.....쩝...정말 맛있겠습니다...ㅎ
  • 열라게 먹고 왔는데 이거 보니 또 땡기는군요....^^;
  • essen2글쓴이
    2009.2.15 01:25 댓글추천 0비추천 0
    탑건님/네, 정말 싸고 맛나게 잘먹었어요.ㅋ 오서방님/ 부인과 마트에 잠시 다녀오시지요. 뭐.ㅋ
  • 맛나보이네요...키야....
    참치를 원래 좀 느끼해서 안좋아 하는데 마구 먹고 싶은 욕망(???)이...듭니다.
  • 참치를 무쟈게 좋아하는 일인입니다.
    개인적으로 약간 기름이 있는 부위를 좋아합니다.
    특히 가마살, 오도살... 아 땡긴다 ㅋ

    가락동 상떼빌에 '홍참치' 라는 참치집이 있는데 이 곳은 참다랑어만 취급하는 전문점 입니다.
    주방장이자 사장님이신 분이 예전에 특전사 직업 군인이셨는데 참치가 너무 좋아서 퇴역하시고
    참치집을 하신 답니다. ㅎㅎ
  • 사람은 서울 역시 설 사라아야한다니까요..--;...
    여기 창원에선...참치해체쇼 보기 힘드니...에효...ㅎ... 마냥 부럽습니다..꼬올딱...ㅎ..
  • 음 ~ 참치 대뱃살 초밥 먹고싶네요
  • 쇼타군 생각이... ㅋㅋㅋ
  • 염장이군요.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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