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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신문을 보다가 한일 해저터널에 대해 정보를 얻었는데...

redsoju2009.02.23 14:56조회 수 976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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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짧게 생각햇을때는 아..일본과 무역하기좋아지겠구나 생각했는데


댓글들을 읽어보니 일본의 대륙진출을 위해 진행이 된다고 하네요..

기사보다 댓글보면서 배우는게 많네요....ㅎㅎ


저는 역시 생각이 짧은가 봅니다 ㅎㅎ

ps.그 댓글달린 뉴스 URL을 찾아보는데 찾을수가 없네요......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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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다 (by baddk3) 감기약 먹어야 하나? (by esse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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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 해저터널이 개통되고 북한을 경유한 시베리아 횡단철도가 연결된다면 육로를 통해서 유럽이나 러시아로 이동하는 물동량이 엄청 늘어날테고 물류비용이나 기간면에서 많은 이득이 생길겁니다 물론 그 혜택이 고스란히 일본에게도 돌아가겠죠(만고 제 생각이지만 그런 걱정이 앞서는군요)
    죽 써서 개 준다는 이야기가 떠오르는군요
  • 간단한 문제는 아닌것 같읍니다
    돈문제 그리고 북한을 경유하는게 쉽지 않고
  • 해저터널 뉴스를 본적은 없지만, 너무 음모론 중심으로 보는 듯 하네요.

    일본사람 깔보는 나라는 한국사람밖에 없다고 하는데,
    그건 일본의 조선말 일제치하의 약탈과 일본사람의 속좁음에 원인이 있긴 하겠지만

    지금은 시대가 바뀌어 서로 이득이 된다면 뭐든지 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과거 원한으로 따지면 베트남은 한국사람 찢어죽여도 모자랄 겁니다. 그렇지만 어떻습니까?
    과거는 과거고 미래는 미래입니다. 물론 베트남이 과거를 모를 리 없겠지요.

    우리도 과거를 잊지 않으면서(위험에 충분히 대비한다는 취지),
    현재와 미래에 도움이 될 일이라면 해야겠지요.

    해저터널을 통한 육로수송이 해상수송보다 더 경쟁력이 있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영국프랑스간 해저터널 요즘 파산 안하고 버티나 궁금합니다.
  • 우리가 베트남 강제침탈해서 식민지 만들었나요? 베트남 남자들을 강제징용했나요? 정신대로 여자들을 이용했나요? 창씨개명을 했나요? 일본이 우리에게 한짓이랑 베트남전쟁에 우리가 참전한것이랑 똑같다는 말씀은 너무 지나칩니다.
  • 우리나라가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이유가 우리나라의 이익때문이 아니었나요 :)
  • 물론 상황은 다릅니다만 제 주위 어르신중에 참전군인분이 계셨는데,
    베트남에서 사람 머리들고 찍은 사진이 있으시더군요.
    전쟁이라는게 얼마나 사람의 마음을 병들게 하는지 새삼 알게되었습니다.
  • 일본과 해저터널 뚫으려면 공사비가 수십조가 들지 수백조가 들지 모르는데...
    거기에 쓸돈이 있을까요?
    막대한 공사비에 비하여 우리가 얻을 실익이 적은듯 합니다.
    차라리 그돈으로 우리나라 전국 간선철도 완비하고 수도권처럼 좋은 광역전철망을 부산, 대구, 광주등 대도시에 사업 추진하여 교통문제 해결하는것이 실익일듯 하군요.
  • 그나저나 해저터널에 자전거 전용도로도 개통하나요?..ㅋㅋ..
  • redsoju글쓴이
    2009.2.24 16:06 댓글추천 0비추천 0
    해저터널엔 승용차도 못지나가고 화물차만 지나다닐거란 추측을...
    그리고 프랑스 영국간의 해저터널로는 프랑스의 이익이 영국의 반을 못미친다고 봤어요~
    자세한 근거는 오늘도 찾을수가 없네요...ㅠㅠ
  • pacoo님께. 한국군은 용병으로, 즉 돈을 벌려고 참전했습니다. 미국이먀 뭐 굳이 미화하자면 '이념-사회주의 저지와 민주주의 확대-'을 들고갔습니다. 동남아에 공산주의가 퍼지지 못하도록 말이죠. 한국의 베트남참전을 이해하려면 5.16까지 올라가야 하는데 대충 제가 아는 것만 말하자면요.

    간단히 말해서, 미국은 5.16을 묵인 내지 방관하였습니다.
    그 후 미국은 이 정통성 없는 5.16의 약점을 이용해 박정권에게 압력을 넣어 두 가지 큰 수확을 올립니다. 하나는 한일수교를 협정케했고 한국의 베트남전 참전입니다.

    물론 한국군이 님께서 언급한 짓을 한 건 아닙니다. 하지만 비슷한 짓거리는 많이 했습니다. 그 중 한가지로...
    몇 명의 베트콩이 한 마을에 숨어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그 마을을 찾아갔더니 주민들이 비협조적이더랍니다. pacoo님과 마찬가지로 저 역시도 만약에 제가 사는 조그만 마을에 독립군이 숨어있는데 일본군에게 저기 있다고 알려주겠습니까? 비협조적으로 나가죠. 그러자 한국군은 그 마을을 어린아이부터 여자,노인에 이르기까지 문자그대로 초토화(exterminatioin)시킵니다.

    그리고 1992년 한국은 사회주의 정권의 베트남과 정식 수교를 맺습니다.
    그러면서 참전에 대해 정식 사과를 하죠. 같은 분단국가이면서 남의 통일(베트남의 통일)을 지연시키는 전쟁에 참여한 사과 말이죠.
  • 우리가 일본에게 바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과거 그네들이 저질렀던 행동을 시인하고 우리에게 용서를 구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우리도 베트남에 마찬가지로 해야합니다.
    되도안한 명분을 만들고 변명을 하기보다는 솔직히 인정을 하고 용서를 구해야죠.
    단지 베트남전을 옛날에 일어났던 나와 상관없는 전쟁으로 알고 있다면, 흔히 우리가 안타까워하는 현재 일본젊은이들과 우리와 별다른 차이가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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