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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할인마트가 마침내 우리동네에도 들어오는군요,

sura2009.03.27 06:59조회 수 918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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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평 규모를 자랑하는 대형슈퍼마켓.
치열했던 동네의 슈퍼마켓 전쟁은 결국 대기업 자본의 잠식으로 결말이 나나 봅니다.
처음에 10원도 할인 안해주는 동네 구멍가게 스타일의 가게가 아파트 상가에
자리잡았었습니다..
할인혜택은 없지만 그래도 물건살때가 없었으므로 주민들은 급할때 여기에서 물건을 샀죠.
그 시기 맞은편 빌딩에 편의점도 들어서고 해도 매출에 별 영향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다수의 주민들은 대부분 서울에서 싸게 물건을 사오는 편이 대부분)

그런데 중소할인마트라 해서 할인판촉 전단지를 뿌려대며 주민들을 유혹하는
이런 할인슈퍼마켓이 생겨나자 상황은 달라졌습니다.
주민들은 멀어도 길건너편에 있는 할인마트로 발길을 옮기게 된거죠..
이러면서 아파트 상가에 존재하는 슈퍼는 매출부진에 시달립니다..
결국 저런 중소 할인마트의 힘에 눌려 문을 닫습니다..

이후 이런 할인 슈퍼마켓이 30미터 간격으로 2개나 더 생겨나게 되자
할인마트간 전쟁도 치열해집니다...
소비자가 분산되고 매출도 떨어지니 어려워지죠...

이 와중에 할인마트보다 소비자들에게 더 가까운 위치에 500평 규모의
대기업 할인마트가 등장합니다.. 이에 중소 할인마트들은 초비상이 걸린거죠.
이제 거의 완공을 눈앞에 두고있는데 오픈하면 주민들은 거리도 가깝고 대기업이라
믿을수 있고 물건도 다양하고 저렴한 대기업 자본의 마트로 올것이 뻔합니다...

즉.. 소형마트의 몰락에 이어 중형마트간의 치열한 전쟁에
대형 마트의 등장으로 전쟁이 일단락 되는 양상입니다..

중소형 할인마트중 3번째 마트는 아직 생긴지 한달도 안됐는데 너무 불쌍합니다.ㅜ.ㅜ
한달전 오픈할때 대대적으로 이벤트도 하고그랬는데...

뭐 소비자야 이런 대기업자본의 대형 할인마트가 동네에 들어오는걸 반기겠지만
중소형 마트들은 이런 대형마트의 등장으로 터전을 잃게 되겠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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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경쟁업체들이 사라지면 자연스레 가격이 오르지 않을까요??
    과일같은 경우는 오히려 제래시장이 더 싸다는 느낌입니다..
  • SSM 이네요......슈퍼 슈퍼마켓 입니다...03년도에 기획했는데 HMR 제품하고 이제서 확장을 하네요....저거 생기면 동네에 편의점을 제외한 나머지 등등은 사라질 겁니다.
  • 울 동네는 중소할인마트에 대형할인마트(요즘 1박2일애들이광고하는)가 연일 ko펀치를
    두들겨맞으며 파리를 날리고 있습니다.
    대형화 보다는 입지조건과 마케팅이 좋다면 살아 남는것 같습니다.
  • 전 거의 시장을 봅니다 시장의 단점은 차를 대기 힘들고 현금영수증이 발급되지 않죠
    카드도 않되고
    좋은점은 쓸데 없는 포장지가 없어서 시장 바구니 하나면 쓰레기도 안나오고
    그리고 나이드신 할머니들한테 물건사면 서로 도와 간다는 느낌에 뿌듯합니다
    마트는 어차피 대자본에 잠식된 슬픈 현실만을 느끼게 해주죠 나쁘다는 생각보단
    서글퍼단 생각이 먼저 듭니다
  • 멀리 강릉 경포대 옆의 24시 찜질방에서 글을 봅니다.
    카르프를 인수한 H.... 이랜드 그룹의...
    그들이 해고한 노동자들의 절규가 아직도 한쪽 머리속에 박혀 있네요...
    힘없고 돈없는 서민들 하기사 정부도 힘없고 돈없는 서민들을
    착취하려 하는데요.ㅋㅎㅎㅎㅎ
    몇일전 모샾에 놀러 갔다가 스프라켓 락링을 물어보니 신품은 없고
    남는거라며 하나를 주네요...
    미안 하기도 해서 자전거 타고 재래시장에가서
    이것 저것 간식거리를 사서 샾에있는 다른 분과 함께 먹었습니다.
    맛도 좋구 제과점 보다는 가격도 훨씬 저렴합니다.
    조금 불편 하더래도 재래시장 이용을 많이 하였으면 합니다.

  • 저는 대형 매장을 거의 이용하지 않습니다.
    '몰아주기'사회가 경제에 꼭 이로운 것만은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머리털 나고 담배 한 갑 산 일이 백화점을 이용한 전부입니다.ㅋㅋ
  • 청죽님 ! 대단히 좋은고집을 가지셨군요.

    저도 재래시장을 좋아합니다만 여건상 대형마트에 자주 가는데

    앞으로 소상인 서민을 위해서 재래시장 이용을( 특히 노점상) 다짐햅 봅니다.
  • 어제 한 라디오에서 어느 기자가 대형마트에 대해 이야기를 하더군요, 물건을 비교하면 굳이 대형마트가 사다고 말할수 없다고 합니다.. 같은 품목이라도 대형마트거는 교묘히 용량을 작게 한다는거죠, 대부분 생필품에서 그런답니다.. 즉 고추장을 본다면 같은 a 에 있는걸 대형 마트와 동네수퍼에 있는걸 자세히 보면 대형마트거가 조금 싼것처럼 표기하지만 용량에서는 더 작게 (소비자가 느끼지못함) 만든다는겁니다.. 직일넘들... 그래서 외국에서는 정책적으로 시장을 살리기 위해서 대형마트같은곳은 시간제 영업을 제한하는 방법도 한다는군요,, 오후9시이후는 대형마트는 영업을 못하게 하는 , 그런 방식으로 대형과 동네 재래시장을 같이 보호한다는군요.. 역시 선진국!!
    울 나라는 힘있는 대기업에서 여기에 마트 짓겠습니다 하면 ,,어느 공무원들이 나와서 주변 상권과, 지역서민을 위하는 모습을 보이는지요... 다 죽어도 나 몰라라.. 심지어 아파트 상가도 문 닫고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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