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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의 말 한마디....

풀민이2009.04.02 17:39조회 수 1162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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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차를 타게 했던 처음의 사건(??)이후...

정기적으로 초음파와 위 내시경을 6개월에 한번씩 번갈아 하고...
3개월에 한번씩 피검사도 하고...하여....

제게도 거의 주치의(??)같은 의사가 한분 있지요...

응급으로 119에 실려와 거의 세상하직하기 직전....
나를 구해준...담당의....

그후 수년 계속 그분의 진료를 받으며...
나름 잘..건강을 유지해 왔었습니다...
그래서 재작년에는 서해안을 거쳐 제주도까지 2주간의 잔차여행도 다녀왔고....

한데....어제의 검진 결과....
위내시경의 사진을 보여주며....
"이곳, 이곳..이 재발될 가능성이 많습니다....그렇다고 미리 수술하기에도
그 부작용이 만만치 않으니....그냥...약물로서 지내셔야 할 것 같네요...
그리고..."

이어지는 충격적인(??) 한마디.....
"당분간 여행은 안가시는 것이....만약 위급 시에는....
즉시 가까운 병원으로...그리고 저에게 콜..하시면...해당 병원으로
증상을 통보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그동안...각종 피 검사 결과가 양호하였었는데....
지난해...잔차도 좀 덜 타고...한겨울 내내...움크려 있었던 것이....
그 원인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담당의의 그 말한마디로.....돌아오는 차 속에서..내내 맥이 풀리는 것이었습니다...
"기왕이면..좀  좋은 말로 해주면....쳇!!!!"

예전에는 이 병원을 잔차로 다녔어도 별문제가 없었는데...
지금은 운전하고 왔건만..그나마 그것도 쉬이...피곤해지는 건강관리의 나태함을
괜한 의사의 말 한마디에 원망을 해봅니다만....

에고..이젠..다시 진짜로 운동을 다시 해야하나 보다....
이미 풀어진 다리 근육이 왜이리 왜소해 보인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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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바 그대로네요? (by arcueid) 음..... (by 다리 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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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힘내세요.....화이팅입니다..
  • 옆지기가 아픈것이 조금 나아진듯하여 서로 나태하여 졌다고 느끼는데
    풀민이님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풀민이님 우리 서로 기운내서 그넘의 병하고 싸워 봅시다 ~
  • 허허허...
    무슨 말씀을...
    1년8개월동안 음주가무에 찌든 저도 자알 사로 있슴다......켁 이건 아닌감??

    마음에서 오는 병이 대부분이라 하더군요.

    힘네세요^^
  • 힘내세요~~
    매일매일 적당히 운동하시면 점점더 좋아지실겁니다...ㅎㅎ

    아무리 건강한 20대도 2주간의 잔차여행은 그땐 느끼지 못하더라도 결국엔 몸에 데미지로 쌓인답니다...
    무리하지만 않으시면...^^
    자신의 건강을 과신하는것이 가장 위험할수 있다네요~
    화이팅입니다~
  • 힘~~

    무리하지 마시고 알맞은 정도의 라이딩 꾸준히 하시면 다시 좋아질 거라 확신합니다. 힘내세요.
  • 등산을 30여년 다니면서, 암을 등산으로 고쳤다는 사람을 심심치 않게 봐 왔고,
    잔차질 하면서도, 제법 봐 왔습니다.

    저 역시, 잔차질에 올인 하게된 계기도
    홀라당 말아 먹고, 머리 빠지고, 어금니 빼고, 밤새 잠 못자고....

    10여년 탄 고물 생활자전거 타고, 쓰러질때 까지 ,,밤새도록 한강을
    돌아 다녔 습니다.
    시간이 모든것을 해결 주더군요,, 마음을 다스렸지요.

    조금 나아진 경제사정,과 정신적인 나태함이 잔차질을 게을리 하게 되더군요.
    요사이 경제 대란으로 인한 머리에 번잡함이 ,다시 한강 잔차질을 시작 하게 합니다.

    세상사가
    음과 양이 조화가 있듯이
    잃는것이 있으면,얻는것이 분명히 있습니다.

    용기를 잃지 마시고,
    열심히 몸과 마음을 다스리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아자!아자!! 화이팅!!!
  • 챙길 수 있을 힘이 있을 때 챙기세요. 그럴 수 있는 것도 복입니다.

    조금 게을러지니...우선 몸이 알더군요.

    힘내세요. 힘

    저도 내야 합니다.
  • 의사가 극약처방을 내렸는지도 모릅니다.

    의사 입장에서 말 잘 듣고
    하라는 대로 해서 증상이 좋아졌다가 조금 상태가 나빠지니까
    혼내려고 그런 말을 했겠지요.

    잘 따르시고 적당한 운동을 한다면
    아무 문제 없을 것 같은데요.
  • 충분히 이겨내시리라 믿습니다. 힘 내시구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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