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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매니아의 그림자.

bluebird2009.07.10 15:47조회 수 728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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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전쯤에 친구가  수입차를 중고로 구입했는데, 타보지 않겠냐고 해서 타봤습니다.

뉴스포티지로 바꾼후에,  세단의 발진 성능을 잊고 지내서, 그 충격이 더 컸는지는

모르겠지만,...  솔직히, 차가 너무 잘 나갔습니다. 발끝에 느껴지는, 엔진의 

폭발적인 파워...  운좋게 저렴하게 나온 차를 구입한거라, 생각만큼 비싼 가격이

아니었습니다. 국산 고급차 살돈이면...

어쨌든, 저는  국산자동차의 친절한 A/S 가 좋고, 국산을 팔아줘야 한다는 주의를 갖고 있어서, 

아직까지는, 국산차를 좋아합니다. 스포티지가 아직까지 별다른 이상증세를 안보이기도 하고, 

국산차 품질도 상당히 좋아졌다고 느끼기 때문에, ...

나름,  자동차를 좋아하기 때문에, 가끔 신차가 나오면, 많은 관심을 갖고 봅니다. 

쏘렌토R 인가 하는 제품도 상당히 맘에 들고,  현대 싼타페도 계속 관심을 갖고 보고 있는데, 

오늘 신문에, 닛산  알티마 이야기가 있길래,  인터넷으로 살펴보았습니다. 

디자인이 무척 끌리더군요.  하지만,  자전거 싣기가 좋은 RV 타입 차량을 좋아하기 

때문에,  RV 차량을 보았습니다.  닛산에서는 '무라노'하고 '로그' 이렇게 두 모델이 있는데, 

디자인은 일단 맘에 안들고,  무라노는 너무 크고,  '로그' 모델이  쏘렌토R 과 비슷한 급인듯 해서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나름 쏘렌토 R에 관심을 두고 있던터라...

그런데, 수입차는 비쌀거라고 생각했는데... 가격이 거의 비슷한겁니다.....

세부항목을 비교 안해봐서 그런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론  엔진과 브레이크, 그리고

미션만 좋으면 된다는 주의이기 때문에...

그들이 어찌, 저러한 가격으로 접근해올수 있을까... 의아하기도 하고, 

우리네 회사들이, 정말 냉정한 품질 경쟁에서, 일본과 맞붙어 자신이 있는것인지, 

아니면, 생산구조상  가격경쟁력에서 밀리는것인지...

국산제품을 고집하는 좀 옛날식(?) 사고 방식을 가진 자로서,  가격마저 비슷하다면, 

현실을 외면할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고,  저번에 타봤던, 수입차의 엑셀러레이터에서 

느껴졌던 그 발진감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국산 부품이 들어간 자전거는, 언제쯤 우리들 눈에 보여질지...

상명하달식의 기술개발 시스템으로,  자전거 국산화도 급진전 될수 있을지...

오늘도,  우리나라 자전거 회사에서 판매한,  임팩트를 타고 달렸습니다만, 

국산에 대한 자부심은 없습니다.      기술자의 기술이 핵심 엔진이 되어 움직이는

나라들이 부럽기도 하고, 어쨌든, 현실은  그렇지 않은듯 싶으니, 살아남으려면

열심히 개미처럼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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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뉴스거리로 나오는 회사의 차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7년이 된 차인데도 겨우 5만Km탔네요.
    이제는 애국심에 호소하던 시대는 지난 것 같습니다.
    정신 바짝 차리고 경쟁에서 이기겠다는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 에구 내 아내 차는 쏘삼인데...

    나두 근사한 RV차에 허접한 바이퍼 얹고  달리고 싶다.

    당장 카너벌은 기본인데...  ㅎㅎㅎ

  • 국내 굴지의 회사이지만.......

    내수용 따로

    수출용 따로

    전혀 다른 라인에서 조립한다는걸 알고부터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내수용(자국민에게) 덤땡이 씌우고, 수출용은 저렴하게 그러면서도 품질은 더 좋게 ㅍㅎㅎ

    애국심은 좋은것이지만.......국산 사용해줘야 나라경제에 도움되는건 맞겠지만

    가끔은 그게 정말 그럴까 하는 생각도 들기는 합니다

    아직 차가 없고 당분간은 살 필요성도 없지만........그냥 전부터 그런생각이

  • 우리나라차가 많이 좋아졌다지만 그 역사가 짧은 만큼 해외 자동차 강국의 제품과는 아직도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그동안 자동차 시장 거의 장벽치고 현대 기아 많이 키워 줬지요. 이제 자국민들에게 보답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최소한 해외 수출제품과 동일한 품질에 같은 가격만으로 공급해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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