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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자퇴길-1

십자수2009.08.01 00:28조회 수 73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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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늦은 출발(9시)한 퇴근길

한강에 들어서서 쎌카질도 합니다. 자갈치 팀복 예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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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골 네거리 입구의 소나무 아래에서 깡통 하나와 복숭아 하나를  뚝딱 해치우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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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을 거쳐 하남시의 객산의 끄트머리 자락을 탔습니다.

전에 쭈꿈군이랑 아지랑이형님이랑 탔던 그 무지막지한 오르막 산판차가 힘겹게 오르던 지금은 차는 못들어가게끔 되어 있더군요. 업힐을 시도했으나 그때도 못했지만 지금은 바닥에 토사유출을 막기  위해 그물망을 덥어놔서 더 미끄럽네요.당연히 끌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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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골을 두 개나 만들어 놔서 더 타고 올기 힘듭니다.

    크기변환_SDC11424.JPG

  

 

헥헥거리며 싱글길을 거의 끌바로 내려와서는 전에 내려온 길과는 다리게 오르기 시작했던 곳으로 다운힐을했다는...

전엔 어떤 민가로 내려온 기억인데...쩝. 아무튼 팔당대교를 넘기위해 마방집에서 우회전...

으 출출합니다. 잘 되었습니다. 하남시 마방집에서 광주방면으로 가다가 고속도로 오르기 직전에 황도 칼국수집이 있습니다.

정말 푸짐합니다. 전에 먹을 땐 바지락이 72개였는데...껍떼기 72개 알맹이 71개 하나만 꽝.

근데 그 전에 먹을 때 양이 많은듯하여 어젠 양을 90%만 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바지락이 52개밖에...

다음엔 그냥 양껏 달라고 해야겠습니다. 참~~! 중요한 거...맛은 끝내주는데 2인분,3인분을 시키면 바지락 양은 상대적으로 줄어듭니다. 2인분 3인분은 큰 그릇에 나오는데 다른 사람들 먹은 바지락 껍데기 양을 보면 현저히 적습니다.

1인분씩 따로따로 달라고 해야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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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맛나게 먹고 출발하려는데 전화가 옵니다.

모친입니다.

아들아 나 아프다... 목이 붓고...이비인후과에 가는 길이다...

에이 참... 기수를 돌려 은고개방향으로 틉니다. 은고개를 넘어 내리쏩니다. 오르막엔 땀이 비오듯했는데...은고개를 넘으니 완전 내리막길이라 시원합니다.

중간에 다시 전화를 합니다.

약타서...집에 와 있노라고... 괜찮냐니깐 괜찮긴 하시단다... 그래도 오라신다. 거의 다 왔는데 가야지 뭐.

피곤하긴 한데 자전거를 타니 즐거운지 잠이 오진 않는다. 해서 광주 톨에서 좌회전해서 허난설헌 묘 있는 서하리쪽으로 간다...

광주천변에서 실루엣도 찍어본다... 광주천변 구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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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많이 왔을 때 광주천변에 흘렀을 어마어마한 높이의 흔적입니다.

현재의 수면에서 자전거 위로 보이는 죽어있는 나뭇잎가지의 맨 위까지의 높이는 족히 12~3m는 되어 보입니다.

3대 구경거리가 물구경, 불구경, 싸움구경이라 했다지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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