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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 찌개를 끓여봐요.

십자수2009.08.02 22:15조회 수 716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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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먹은 아침 새참입니다.

보통 야식은 11시 전후로 먹는데 밤 새 조금 쉬다가 아침 환자 F/U은 새벽 4시 30분경부터 시작합니다.

그 때 쯤이면 새벽에 배가 고픕니다. 뭘 먹어줘야 힘을 내서 일을 하는데...

안 먹으면 빙빙 어지럽습니다. ^^환자 보다가 내가 쓰러진다는...

아무튼 냉장고에서 감자를 꺼내서 송송 썹니다.

호박도 썰고, 매워표 고추도 하나, 뭐 넣을 게 없어서 꼬마 비엔나 몇 개... 칼이 없어서 커터칼로 했는데 다이소에서 하나 사다 놔야할 일입니다. 손 베일뻔...

크기변환_SDC11480.JPG 

된장찌개라지만 고추장도 조금 넣어줍니다.

적당량(항상 이게 문제죠)의 된장을 풀고,

좋아하지는 않은 과정이지만 감칠맛을 위해 감미료도 아주 조금만 넣습니다.

마늘 몇 조각 잘라서 넣고, 고춧가루 살짝 뿌려준 다음 전자렌지로 쏙~~~! 10분만 돌리면 됩니다.

 크기변환_SDC11481.JPG

전에 밥을 한 번 해봤는데 밥은 10분 돌리니깐 좀 설익더라는... 밥은 13분 정도.

다 되었습니다.  크기변환_SDC11483.JPG

 

따구넘 불러다가 맛나게 먹습니다.

짜식 잘도 먹네요. 이친구도 혼자생활을 하는지라 자기도 제법 음식을 하는데 아주 맛있다고 감탄을 해 줍니다.

빨리 장가나 가지. 쯔~~~! 39세  노총각입니다. 눈이 높은 건지

 

요 전(그저께) 근무때 야식은 10시경에 빨개모자표 핏짜를 시켜줬더니 그거 먹고는 야식을 죄다 패쓰했더군요.

 

저 된장찌개가 조금 남아서리 패쓰한 야식을 아침 8시에 퇴근 전에 먹고 나갔답니다. 배고픈건 정말 못 참는지라...

 

전에 야식사진 올린 것이 있는데... 오늘부터 야식 시스템이 바뀌었답니다.

전엔 두칸으로 나뉜 일회용기에 밥과 김치, 그리고 그 날 저녁식사 때 나왔던 빝반찬 하나와 국(주고 된장국)이 다였는데...

게다가 믹사 후에 바로 타놨다가 먹는...

 

근데 누가 건의를 했답니다.

12시에 먹는 야식을 너무 일찍 주니까 밥도 식고 별로다 그리고 반찬도...

 

야식이 보이질 않길래 막내가 깜박했는줄 알고 응급실에 내려가서 물어보니 오늘부터 바뀌었다고...

8시부터 불출을 한다고... 근데 환자가 갑자기 몰려들어서 갈 시간이...

 

노는 제가 다녀왔습니다. 반찬이 많아졌네요.

열무김치에 돈까스(소스까지), 어묵볶음, 깍두기에 국은 저녁에 먹엇던 배추국이 따로 포정되어서...

좋아진 것은 인정하는데... 일하는 사람 두 번 가야하는 번거로움은 영...

   크기변환_SDC11494.JPG

용기는 한국식품연구소에 시험 의뢰한 인체무해한 친환경 용기입니다.

따뜻한 음식은 선에따라 잘라서 전자레인지에 데워드세요.

 

라고 써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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