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바리들이 뭘 보면 안 멋있겠습니까? 참 무료한 생활을 하잖아요?
아마 잔차를 안고 굴르실때도 멋지다고 생각하고 있었을 겁니다.
저도 산에서 뒹구르는 사람들보면 웃기다보단 그 자체로서 즐거움을 느낍니다. 흐흐흐..
저도 굴르면서 그런생각을 했죠 ^^
biker wrote:
>안녕하세요 라이더스 입니다.
>오늘 장흥의 비암리 코스를 다녀왔습니다.
>번개를 너무 늦게 쳐서 저희 두명만 다녀왔습니다.
>
>근데 일요일인도 훈련이 있는지 저희가 가는 2번째 코스에 군용 수송차와 장갑차 그리고 탱트로리가 엄청 집결해서 저희 앞길을 막고 있더군요.
>순간, 이걸 어떡할까 하다가 그냥 뚤고 가기로 하고 차량사이를 누벼서 코스 입구로 향했습니다.
>다행히 신기한듯 처다보기만하고 제지 하지를 않더군요.
>그런데 일전에 사진에서 끌고 올라가던 업힐지점을 한참 오르는데..
>뒤에서 군바리의 함성이 들리더군요.
>이유는 상급자도 업힐성공율 3,40%밖에 안되는 곳을 저희가 객기로 오르려다 급기야 잔차를 안고 굴렀거든요.
>으악! ㅉ ㅗ ㄱ ㅍ ㅏ ㄹ ㅕ
>정신없이 일어나 끌고 올라가서 한숨한번쉬고 낄낄낄.....담배한대..
>(아깐 안아펐는데 야! 여기 멍들었나좀 봐라! 낄낄낄.......)
>
>재미있는 하루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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