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냐세요~ 견우74 임니다...
이제 기온이 조금 내려간거 같네엽..쫌 이씸 추운겨울이 올텐데...
모두들 이쁜사랑 하시면 좋겠씸니다..
그럼 견우74의 열아홉번째 글 그녀의 집....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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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토요일~ 토욜인은 언제나 기쁨니다~^^
학교도 안가져~ 술먹꾸 느짬 잘쑤도 이쪄~ 밤새 통신 할쑤도 이씸니다..
또!!!! 사랑도 밤새 나눌쑤 이찌 안씸니까??? 흐흐흐...
토욜 오전부터 그녀한테 저나가 와씸니다...때르르르릉~~
그녀 : 야....너 머 조아하냐??
견우 : 여자....-_-;
그녀 : 야...먹는거 마랴...먹는거!!!!!
견우 : 그래...여자..-_-;; ( 헉...죄송함니다..)
그녀 : 디질래? 오늘부터 내일까지 우리집 빈다..맛있는거 만들어 주께
견우 : 오 그냐?? 나 밥머그러 오라구? 니가 만들어 준다구??
그녀 : 그램마....머 조아해 얼릉 말해...생각 바뀌기 전에...
그러씸미다!!! 지금 그녀가 저한테 꼬리치는거 마쪄?? 히죽히죽^^
집에 아무도 없다구 저를 부르는 그녀...차라리 혼자 있는게 안전할텐데...
그녀의 집에 초대를 바다씸니다...그녀를 만나고 처음으로 그녀의 집에 가는
것임뉘다.........신경을 쫌 써야 게쪄????
넵!! 몇년만에 목욕탕에 가씸니다...호호호...얼굴이 뽀얌니다..-_-;;
빤스도 젤 조은거 이버씸니다....야광 해골 무늬.....-_-;;
밤에 절라 머찜니다~ 해골이 빤짝빤짝~ 히히히...
여동생 샤넬향수를 뽀려다가 뿌려씸니다..
부평역입니다...그녀한테 저나를 하면 그녀가 마중을 나올껌니다......
저나를 하기 전에 선물을 사씸니다....그래두 명색이 초대바든건데...선물정도는
준비 해야 할꼬 가타씸니다....
그녀가 저를 데리러 와씸니다....택쉬타구 그녀의 집으로 향함니다...
오옷...예상은 해찌만 그녀의 집은 꽤 커씀니다...대문도 크고....또 사자만한
쎄퍼트가 한마리 이써씸니다....그 자식 제가 문에 들어서자 한마디 하더군여..
" 으르르르릉.....멍멍멍 "
그녀 : 어..이상하다 차차(개이름..)는 낯선사람한테두 잘 안짖는데...
너 음흉한 생각하는거 아냐?
견우 : 헉...야...개가 어케 아냐...음흉한 생각하는지 먼지...
걍 첨바쓰니까...그르게찌.... (걸려씸다...예리한 개 가트니라구..)
그녀 : 친구들 오면 안짖는데...거참 이상하네.....
이노무 개가 어케 아라씰까여? 쩝쩝...메리에겐 먼가 특별한거시 이따에서 보면
개하구 격투장면이 나오지 안씸니까??? 작년 최우수 격투상을 바다따나????
아무튼 그러케 그노무 개가 거기를 무러 뜨들까바..손으로 쓰윽..가려씸다..-_-;
가위 보다 더 무섭씸니다....-_-;;
집에 들어가니깐 쥬스를 주더군여.....그리곤...좀 느져찌만 점심을 준다며
기다리람니다......걍 쇼파에 안자서 멍하니 이써씸니다...
" 야야야야~ 점심 먹짜.....얼릉와라~~ "
그녀가 만든 요리에서 김이 모락모락 납니다........라면입니다..ㅠ.ㅠ;;
" 헉...마신는거 만들어 준다매?? "
" 응..마신는 라면이야...마시께찌?? "
" 쳇...라면 머그라구 나 부른거야? "
실망..실망...쳇쳇쳇..뽕임니다..라면이라니..그녀가 저의 실망한 기색을 알아
차렸는지 가슴에 와 닿는 한마디를 하더군여......
" 먹을래 아님 뒤집어 쓸래? "
" 헉...머그께...자알 머그께 곰마워..마시께따야..."..-_-;;
라면을 다 먹을때쯤 그녀가 저녁엔 진짜 맛있는거 만들어 준답니다....헤~
저녁까지...아니 밤까지 어쩜 내일까지 이써두 댄다는 의미인거 가씸니다....
흐흐흐...
비됴를 바씸니다~ 불은 다 끄고 커텐도 다 다꾸...껌껌하게 해노쿠....
쇼파에 나란이 앉아서........
한 중간쯤 바쓸라나...졸림니다...비됴 잼 엄씸니다....전 그냥 잠이 드러씸니다.
그리곤 또 어느정도 지나고 살짝 깨씀니다....TV에선 치치치치~~ 라는 소리와
함께 이상한 벌레들만 지나 다님니다...비됴가 끈난나 봄니다..
그녀도 제 오른쪽 어깨에 머리를 기댄채로 자고 이떠군여......
오른쪽으로 고개를 살짝 돌려씸니다...
그녀의 이마가 제 입술 바로 앞에 있습니다...그녀의 머리카락에선 너무나도
향긋하고 좋은 냄새가 남니다....정신이 몽롱해지더군여....헤롱헤롱~~
그녀를 깨울까 말까 망설이다가....너무나도 이쁘게 자길래 그냥 놔두기로
해씸니다.....어깨가 절라 아픔니다...오른팔에 마비가 옴니다.....
그녀의 머리를 살짝 손으로 바치고 어깨를 빼씀니다.....그리곤....뺀 팔로
그녀의 어깨를 감아씸니다...흐흐흐....^____________^
그래도 곤히 자고 있는 그녀...이제는 제 가슴에 파무쳐서 잠니다....
그녀의 자는 모습을 보면서 생각했습니다. 그녀와 만난지 두어달 된는데...
그녀의 아픈 상처도 많이 아문것 같고, 또 그녀가 맨날 저 뚜드려 패구..
못쌀게 굴구..사고만 치구..그래도 저한테 많이 기대는것 같습니다...
그녀가 어깨를 들썩 하더니....잠에서 깨어나씸니다...그리곤 침을 쓰윽..
딱떠군여......-_-;;
헉...제 티셔츠에도....먼가 미끈한게 마니 무더 이씸니다... ㅠ.ㅠ
그녀는 저녁을 차림니다...맛있는 냄새가 가득함니다...마치 신혼살림 하는듯한
기분이 듬니다...주방으로 살짝 가씸니다....앞치마를 두르고 이것저것 하는
그녀의 뒷모습을 보니 뒤에서 꼬옥..아나 주고 싶씀미다...
하지만 그녀와 저는 그럴 사이도 아니구...아직까지 손잡은거..그리고 아까..
그녀가 기대서 잔것 외엔 전혀 스킨쉽도 엄써씀니다...
저녁은 순두부 찌게임뉘다....아까 순두부찌게 조아한다구 그래떠니...
그녀가 만들어 준 거여씸니다....식탁에 나란히 앉아씸니다.....
순두부 찌게를 한수까락 떠씸니다....입에 가따댐니다.....
푸컥...배틀뻔 해씸니다....너무 짬니다...눈에선 눈물이 나옴뉘다...T.T
" 자식 감동하긴....맛이께 머거...수줍~ "
" 엉...그으래 마시따아....훌쩍.... "
그녀가 첨으로 만들어 준 음식인데....맛 읍따고 하면 어캄니까...
그녀가 실망하는거???? 그거 암꺼두 아님니다...아마 강제로 제 입에 들이
부을찌도 머름니다......
그녀에겐 순두부찌게에 손도 못대게 하구 저 혼자 다 머거씸니다...
눈물이 쏘다짐니다........그리곤 물 1.5리터를 완샷해씸니다.....T.T
날이 어두워 졌습니다.....
견우 : 야 나 집에 가보께...저녁잘 머거따...헤헤^^
그녀 : 어?? 갈라구? 나 집에 혼자 바께 엄는데?
견우 : 얌마...나랑 이씸 더 위험해..문 잘 잠그고 자...
그녀 : 잠깐...쫌 이따가 할꺼두 이써......
할꺼?? 그녀와 저와 둘이 할꺼?? 오오오...이상한 뉘앙스가 풍귐뉘다..
아무도 없는 그녀의집...그녀와 둘이 할께 머 이씰까여? 설마 그게 부르마블
께임이게 씸니까...히히히히....
그녀가 책을 이따시 만큼 들고 옴니다..
책마다....포스트잇이 부터 이꾸 밑줄이 쫙쫙쫙 거져 이씸니다....
" 야 왠 책이야??? "
대꾸도 엄씨 노트북을 들고 옴니다...........
" 이거 타이핑좀 해주라... "
헉....그러씸니다...그녀는 밤새 저를 타이핑치는 노동을 시킬라구 작정을 한
거쉼니다....젠장....소가씸니다....ㅠ.ㅠ
전 밤새 뜬눈으로 다다다다다다닥~ 다악~ 타이핑만 해씸니다....
그녀는 쥬스 가따주고 한시간 코골구 자구.....잠깐 일어나서 과일 까가 주고
또 자구...........또 일어나서 과자 가따 주고....또 자구....
그래도 전 좋씸니다.....어차피 저와 그녀는 사랑하지 않습니다..아니 서로
사랑하지 않으려고 함니다... 전 그녀가 아픔을 딛고 다시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게 해주면 그것으로 족함니다... 어차피 처음부터 그래쓰니까요.......
재미 없으셨죠?? 그래두 매일 재미있는 에피쏘드가 이쓸 수야 있겠습니까??
지금은 통신에서 저보다 인끼가 많은 그녀가 약간 질투가 남니다.....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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