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onbike님도 안사람에게 자전거때문에 미안하신적이 많으시죠... 저는 요즘 안사람 앞에서 얼굴도 못들 지경입니다.... 심지어 안사람 생일날 밤에도 관악산에서 라이딩했습니다. 생일을 깜빡잊고 있었지 뭡니까... 좋은 아빠노릇은 고사하고라도... 그저 평범한 남편노릇도 이렇게 형편이 없으니.... 이런 마당에 1박2일로 멀리 간다는 얘기를 안사람에게 꺼내기가 무척 어렵군요...-_-;;
하지만... 6월 6일 수원번개는 참가합니다. onbike님과 왕창님이 결정하시는데로 따라가겠습니다...^^
onbike wrote:
>전 집안 일 때문에 시골에 내려와있습니다. 시골비는 도심의 비와 다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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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아래서 두 발로 걸으면서 뒷산 옆산 등등 산에 잔차탈 만한 곳이 있나 찾아다니다 읍내 피씨방에 들러 이 글을 씁니다. 빗속에도 늠름하게 라이딩을 즐기시는 여러분들의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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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룹니다. 하루 못봤다고 이렇게 많은 글들이 올라있다니. 제가 없는 하늘 아래서 단 하루만에 이렇게 많은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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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님 무사히 투어를 마치고 귀환하시니 참 다행입니다. 어제 이리로 내려왔으니 수원 오셨더라도 헛걸음 하실 뻔 하셨습니다. 미안한 마음 접으시고 빨리 번개서 뵙도록, 아니 될 수 있으면 동강 투어 같이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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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낼 올라가서 빵꾸난 잔차 손보고 이것 저것 주변을 정리한 다음에 다시 일상(잔차타는 일)으로 돌아갈 작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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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구 미루님은 왜 동강 안가십니까요. 제가 싫어지셨습니까, 제가 머 잘못한 거라도, 제발 다시 한번만 더 생각하시어 맘을 다시먹어 주시기 바랍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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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현충일 수원 번개 다시 한 번 더 때릴 생각입니다. 좋은 프로그램 생각나시면 글올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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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여러분과 잔차를 그리워하는 온바이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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