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폭한 운전자를 마나면 욕도 해주고, 차도 부셔 버리고 싶은 심정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동 서양을 막론하고 잔차타시는분들의 공통적인 불만인것 같습니다.
한 12-14년전 일 같습니다.
한분이 진도 모피와 거래을 하는데 한국에 자주 간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국 가서 택시를 타면 운전석 뒤에 앉아서 두 다리는 의자에 버티고 두 팔로는 의자를 꽉잡고서 눈은 앞만보고 시내에 들어 온다고 합니다. 그 휴유증이 이틀은 팔, 다리가 아프다고 웃으면서 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서울과 뉴욕에 갈려면 잠이 안온다고 농담을 하던데,
사실 이 사람들의 생활 습관으로는 상상이 안되는 일들이죠.
필라텔피아의 시골에 가며는 1시간을가도 양쪽이 옥수수 밭입니다.
양보 운전에 크락숀은 큰 실례입니다.
자전거 전용도로가 아님 혼합된 길을 갈 때는 자동차가 패스할려면
최소한 2미터 이상은 떨어져 갑니다. 안그러는 이상한분도 있지만.
강한자나 약한자나 동등한 위치에 있어야 하는데 현실이 그렇지가 않군요.
가끔 몰이배 같은 무식한분들 때문에 선의에 피해을 입는분들의 입장에서는 기분이 언잖이지죠.
하지만 그 사회가 가지고있는 문화속에서 살아가는 지혜를 터득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인것 같습니다.
매일의 출근길이 즐겁고, 재미있고, 상쾌한 라이딩이 됫기를 바랍니다.
최고 축복 받으세요.
미루 wrote:
:오늘도 아무생각없이 아침 출근길에 찬차를 끌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비가 오고 있더군요...-_-;;;
:최근 길동으로 이사온후 마을버스+지하철+지하철 보다는 잔차로 출근하는것이 시간도 절약되고 다리에 힘도 붙일수 있을것 같아서(물론 차비도 ...)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만....오늘 아침은 기분이 꿀꿀하군요...비때문이 아닙니다.
:
:올림픽대로를 욜쒸미(출근시 평속향상을 위해 욜라 밟음) 달리고 있는데...제 뒤에서 욜라 신경질적인 크락숀 소리.... 잔차를 살짝 옆으로 이동하여 그 운전자를 째려봤죠...그리고 약간의 신경전(?)...도로에서의 라이딩시 위협적인 자동차 운전자들의 태도....드디여 오늘 폭발하고 말았죠...
:"야!! 차세워"... "아니!!! 아자우시기"... "듀글래 띠빌 고구미야!!!" ....-_-;;;
:
:하지만....사무실에 도착해서 흥분을 가라앉히고 곰곰히 다시 생각해 봤습니다.
:결론은 좀더 안전하게 [방어]라이딩을 해야겠다고....그리고 좀더 여유를 가지고 라이딩해야 겠다고...자동차랑 사고나면...나만 아픈데...게다가 요즘 국내 손보사들 경영여건이 무척 열악해 졌다고도 하는데...역시 [방어]라이딩 하는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자동차 운전하시는 분들도 크략숀은 좀 애껴서 사용하시기를....-_-;;;
* Bikeholic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2-09-2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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