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답신 못해서 미안허이...친구
여전히 잘 지내고 있네... 추석때 집사람이랑 애를 떨구고 온 덕분(?)에 어젠 하루 종일 잔차를 탔다네 ..
산본(안양 아래에 있는 소도시)에 있는 수리산이란 곳엘 갔엇는데.....
오후 내내 구르고, 뒤집어지고, 땀 흘리고.... 몸은 힘들었지만 기분은 그 무었과도 비교 할 수 없으리만치 행복하다네.
여전히 잘 지내고 있네... 추석때 집사람이랑 애를 떨구고 온 덕분(?)에 어젠 하루 종일 잔차를 탔다네 ..
산본(안양 아래에 있는 소도시)에 있는 수리산이란 곳엘 갔엇는데.....
오후 내내 구르고, 뒤집어지고, 땀 흘리고.... 몸은 힘들었지만 기분은 그 무었과도 비교 할 수 없으리만치 행복하다네.
자네도 잘 있다니 다행이군....
그곳이 그렇게 춥다니 걱정도 되는군 아무쪼록 건강 조심하게나.
이국땅에서 생활하려면 가장 큰 재산은 건강이라네. 물론 어디에서든 생활함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가치이긴 하네만...
우리나라의 태풍 피해는 심각하다네. 이루 열거 할수 없지만...
어제도 쓰러져 있는 벼를 보며, 안타깝고 부끄러운 생각이 많이 들었다네.
농부네들은 가슴이 찢어질텐데, 난 이렇게 놀러나 다니고 있으니...
자네 겨울에 들어 오게 되는가? 그러쟎아도 집사람한테 자네 얘기 많이 하고 있다네.. 겨울에 오면.. 진짜로 얼굴 한 번보여주게나...
정말 보고 싶군 친구....
내가 멜로 연락을 하고 또 안되면 여기서라도 이렇게 내가 생활하는 모습 지켜 보면, 대충 상상은 될테니까.... 그걸로 그간의 위안을 삼게나...
자주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답장은 하려고 노력해 봄세.....
그럼 담에 또...
참 자네 읽었겠지만 자네 글 히트쳤다네. 허허허허!
* Bikeholic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2-09-2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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