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에서도 대회를 한번 열어 보고 싶다고
연맹에서 3천만원을 내라는 얘기를 하더랍니다.
평택시에서 3천만원을 내면 대회를 열도록 해 주겠다는 거였죠
당시 평택 MTB 회장을 맡고 있던 저로서는 기가 막힌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정 대회를 하고 싶으면 내가 회장을 그만 둘 테니 총무가 알아서 하시오 하고 일언지하에 거절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아무리 산악자전거 발전도 좋지만 국민이 낸 세금을 펑펑 써가면서 지자체 장 얼굴내주고 연맹 돈 보태 줄 일이 있습니까?
한심한 작태들이죠 내 돈 아니면 쓰고 보자 주의가 빚더미 한국경제를 만들고 있습니다.
대회하는데 수천만원을 들여서 선수들한테 들어가는 게 뭐 있습니까?
자기네 들 끼리 흥청망청하고 마는 거죠
작년에 제주도 비행기 타고 가서 대회하는 꼴을 보세요 그러고도 할 말이 있는지?
진정 산악자전거계의 발전을 위한다면 검소하게 대회를 치루고 공개하고 집행부 임원들이 기부한 금액도 공개하고 그래야죠
우리나라 실정에 무슨 상금을 천만원대로 줍니까?
말도 되지 않는 소리죠
초급자들을 많이 참가시켜서 서서히 발전시켜야지 상급자 한두명 상금 많이 준다고 하루 아침에 달라 지나요?
우리나라 양궁이 언제 상금 많이 줘서 그렇게 잘하나요?
가장 중요한 것은 집행부의 근검 절약하면서 대회를 위해 헌신하는 자세가 제일 중요한 부분입니다.
정치인들 처럼 허구한 날 국민을 위한다고 하면서 자신들의 잇속만 차릴려는 그런 썩은 정신이 연맹의 위상을 그렇게 만들고 연맹 최고 책임자가 수시로 바뀌는 한심한 일들이 벌어지지요
우리나라 도로사이클 인구가 몇이나 된다고 훨씬 압도적으로 많은 산악자전거가 그 밑에 들러리로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까?
사이클은 다 포함하는 용어이니까 그럴 수 있다는 말은 말장난에 불과한 겁니다.
산악자전거 인구가 압도적으로 많은데 등록선수가 천명도 안되는 도로 사이클 위주의 연맹 산하에 수만명이 있는 산악자전거 연맹이 산하 단체로 있다는 것이 우습지 않은가요
이런 얘기들은 MTB연맹 간부진에서 푸념 섞인 하소연들 입니다.
각기 다른 직업을 갖고 봉사를 하기 때문에 할 수 없다는 얘기는 그럼 도로 사이클 임원진들은 더 한심하겠네요
거마비도 없이 산하에 말썽많은 산악자전거 연맹까지 돌봐야 하니까
더 힘들꺼 아닙니까?
왜 제 밥을 못 찾아 먹느냐?
아니면 도로사이클 위주의 상급 단체에 동냥이라도 조금 받으니까 찍 소리 못하고 웅크리고 있는 건지?
기가 막힌 일입니다.
무슨 대회를 치루는데 몇천만원이 들어야 합니까?
선수들 순위 가리는 프로그램은 엑셀 최신형 버젼이라 일반인들은 못 보는 사람이 많고 최신형 버젼이 순위 발표하는데 5일씩 걸리고 일반 텍스트 화일로 변환도 못해서 엑셀 프로그램이 없는 유저들은 보지도 못하게 하고
그 최신 버젼의 엑셀 화일은 소팅도 제대로 못해서 생년월일이 이십년 차이가 나는 사람도 같은 급수에 넣어서 순위를 엉터리로 가리고
초급 그랜드 마스터의 생년월일을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2사람이 무려 아버지와 아들의 나이보다도 더 차이가 납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무보수로 하더라도 성의는 보여야죠 아님
그만두던가 남이라도 대신 봉사하게
목에 힘주고 권한 행사하고 덕 고물이라도 먹을 때는 누가 먹을새라 황급히 달려들고 책임을 져야 할 때는 꿀먹은 벙어리 마냥 뒤전에 물러 앉아 무책임한 행동들이란
연맹의 게시판 답변 보셨나요
주최측에 돈을 다 준다 주최측에서 하는대로 따를 뿐이다.
년초에 대회 일정만 정리할 뿐이다.
우리 연맹은 이렇게 허약하고 힘이 없어요
그런데도 용감합니다. 참가비 인상하고 강행하는 것을 보면
워낙 많은 산악자전거 인구 중 5%만 대회 참가해도 최소한 5백명은 넘으니까
Bikeholic wrote:
:
:공문(?)을 작성중에 여러가지 일로 지금 좀 미루어졌습니다.
:
:한마디 하고 싶은데, 이거 또 일이 막는군요.
:
:지자체를 비롯해, 대한사이클 연맹에서 할당해주는 일정금액의 국가 보조비에 대해 알고 계신분은 연락주십시요.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