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님 덕분에 가리산 잘 다녀 왔습니다.
4명이 가락재 휴게소를 출발 한 시간이 오전 9시 20분 ,
홍천 쪽으로 가다가 왼쪽 에난 임도로 들어가
첫 삼거리에서 좌회전후
7부 능선상의 아리아 같은 가리산을 우측으로 우측으로 걍 돌았지요.
오르막을 오르다가 힘들만 하면 내리막 나오고 넘 내려 가는거 아닌가 싶으면 오르막이 나와서 7부 능선을 중심으로 6부와 8부 능선을 오르내리지 않았나 싶네요.
한 칭구 부인 싸준 주먹밥 도 먹고 그럭 저럭 재미있게 잘 탓는데.
고놈의 "우측 " 노이로제 땜에 막판에 결국 사고 쳤습니다.
-김현님 께서 잘 못하면 뱅뱅 돈다고 지적 하엿지만-
맨 첨에 좌회전 한 지점을 우린 맨 마지막 우회전 해야 되는 곳으로 착각하여 이제 마지막 이구나 하고 없는 기운에 디리 쐈죠.
한 참 내려와 보니 아 글세 우리가 첨에 잠시 쉬며 주먹밥 몇개 먹엇던
곳이 나오는 겁니다.
첨엔 꼭 도깨비에 홀린것 같데요.
정신 차리고 우리가 잘 못 내려 왔구나 싶어 다시 되돌아 올라 가려 하는데 다리에 기운이 빠져 되 돌아 가는 7키로 구간은 거의 주금 이었답니다.
총 9시간에 75km 나왔습니다,
임도 40키로가 제 기록이었는데 단숨에 그 두배 정도를 달린 셈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허벅지와 종아리가 땐땐 하네요.ㅎㅎㅎ
김현님 고마 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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