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마음이 아프시겠습니까! 사랑으로 보살피셔서 빠른 쾌유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병원이 어디인지요? 한번 찾아 뵙고 싶습니다.
박민기엄마 wrote:
:회원도 아님시롱 자꾸 글 올린다고 째려보시는 분이 계신다해도 오늘은 도움을 청하고 싶어서 찾아왔네요...
:어제 애들이 아빠와 자전거를 타고 나갔는데 ...
:2시간정도 후에 소식이 왔더군요...사고 났다고요...
:만수동에서 소래로 넘어가는 인도 맨홀위에서 아빠 잔차(사이클임)의 바퀴가 빠졌다구요...
:애들은 바퀴가 커서인지 그냥 통과했는데...아빠는 그대로 맨홀(?)구멍사이에 바퀴가 걸린 모양이에요
:속도들이 장난이 아니었던 모양인데 ...
:그 속도로 사람이 튕겨 나갔다고 생각하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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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가보니 웬 조폭이 누워있는줄 알았어요
:온통 피투성이가 된 옷을 입고 얼굴은 거즈로 뒤덮혀 있었거든요
:정신이 없어서 의사가 하는 말도 잘 들리지 않더군요
:넘 기가 막혀서 웃음까지 나오던데요...
:응급실에서 대충 치료하고 그냥 집으로 왔어요
:그 대충 치료라는게...
:X-ray 한 10장 정도 찍고...얼굴 꿰매는데 1시간 넘게 걸리고...치과에서 잇몸 꿰매고 이 뽑고(사라진 이가 합이 7개네요)...
:코뼈도 부러졌다고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는 의사얘기를 저도 아무일 아니듯 듣고서는 ..
:입원은 선택이니 맘대로 하라길래 집 가까운 곳으로 간다고 그냥 집으로 왔어요
:지금 뭘 어떡해야 하는지 아무런 생각이 나질 않네요
:말도 못하고 제대로 먹지도 못하는 사람 뉘워놓고는 누구에게라도 물어보고 싶어서 이리로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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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좋은지요...
:좋은 말씀 지급으로 부탁드릴께요...
:좋은 하루...사고없은 하루가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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