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히 해명을 하기에는 오해의 소지가 너무 많군요.
제가 물론 로드보다는 산쪽에 치우친 라이딩을 위주로 견해를 핀 점 인정합니다.
그것이 여러분들에게 부담이 되었다면 진심으로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취지는 MTB로 로드 라이딩은 절대로 하지 말자 하는 그런 취지는 아니었었는데------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 이런 저런 자기 나름대로 즐겨야 한다는 점 충분히 이해할수 있고 또 로드 라이딩 나름대로의 맛과 의미가 있음을 인정합니다.
저도 연습을 위해서 필요시에는 로드 라이딩도 하는 편입니다.
허리가 부러져 회복을 위해 운동을 할때도 로드를 달렸고 히말라야 트레킹을 위해 심폐 훈련을 할때도 간밤에 로드를 달리곤 하였지요.
하지만 이런 로드 라이딩을 할때는 가능한한 차 왕래가 적은 코스를 위주로 선택하지요.
간혹 출근을 자전차로 하는 날은 산을 넘어 라이딩 하는것은 시간이 너무 걸려 할수없이(?) 로드를 타고 출근을 하지요.
그럴때는 국내와 같이 자전차 전용도로가 거의 없는 -특히나 산길에서-좁은 산길을 오르때면 항상 뒤가 불안한채 라이딩을 한답니다.
한번 사고가 나면 더군다나 차와 사고가 나면 치명상을 입을수 있는 가능성이 너무 많기에 항상 불안합니다.
자유를 얻고자 라이딩을 하는데 라이딩 자체는 즐거운데 어딘가 마음 한편으로 불안한 마음을 갖고 하는 라이딩은 조금 부담이 됩니다.
그래서 이왕이면 단체로 주관하는 행사는 안전을 위해서라도 차가 많이 다니는 로드를 피하는것이 어떨까 하는 취지에서 언급하였을뿐입니다.
어제도 운두령 산장에서 오대산 비 포장 도로를 돌아 방아다리 약수로 해서 운두령으로 왔었는데 거의 70% 정도가 도로 라이딩이었습니다.
다행히 차가 별로 다니지 않는 코스라서 그런지 마음 편히 도로 라이딩을 즐길수 있었고 임도나 싱글에서는 하루종일 달려도 얻을수 없는 100KM 이상을 달렸다는 거리에 대한 만족감을 얻을수 있었지요.
로드 라이딩도 코스만 잘 잡으면 안전하고 재미난 코스 전국에 무수히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끝으로 말 발굽님의 의견처럼 저 역시 '우리 서로가 좋아하는 자전거 편하게 재미있게 타도록 합시다.'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럼 전부들 즐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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