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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에게 보낸 사연입니다...

........2000.12.28 12:30조회 수 14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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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보시고 평가해주세요.
글재주가 별로라서....

안녕하십니까! 시장님.
오늘도 시정에 노고가 많으신줄로 압니다.
전 30대후반의 직장인이구요. 취미생활로 산악자전거를 하고 있죠.
좀 두서가 없는 글 입니다만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지하철에 자전거승차"에 관한 얘기입니다.
전 지금 와일드바이크(www.wildbike.co.kr)라는 산악자전거 동호외에서 활동하고 있고 주말이나 휴일이면 서울및근교산으로 동호회사람들과 자전거를 타러 다닙니다.

원칙대로 라면 법조항을 따져가며 가능여부를 판단하여 적용함이 옳겠으나 저희들 입장에서는 유모차나 휠체어처럼 필요에 의해서 지하철이라는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램이죠.
물론 법의 테두리에서 정책이 이루어지는것에 이견은 없습니다.
하지만 법이라는것도 인간의 생활과 더불어 만들어지고 바뀌고 없어지고 하듯 탄력성있는 법적용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각도로마다 자전거전용도로를 많이 만드는 추세인데 굉장히 기쁜일입니다.
저도 그런 사실에 대해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하는 사람중의 한사람입니다.
수년전부터 산악자전거라는 운동이 많이 보급되어 주말이면 도시를 빠져나와 산행을 즐기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다소 개인적인 바램이겠습니다만 자전거가 주는 이점들이 많다고 보거든요. 도시공해해소,건강증진,에너지절약등등 시장님도 너무 잘아시리라 봅니다.
물론 지역적특성이겠습니다만 경북 상주라는 도시는 주민들의 80%이상이 자전거를 이용하고소 있고 가구당 2대정도의 자전거를 보유하고 있어 쾌적한 도시환경을 갖추고 있고 일년에 한번 자전거축제를 개최하고 있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수있죠.
서울이라는 도시는 많은 사람들이 치열하게 살아가는 전쟁터같은 도시죠.
그런 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삭막함과 각박함을 해소시켜 줄수 있는것또한 서울이라는 도시가 가진 의무이기도한거죠.
그 방편으로 많은사람들이 취미나 여가를 위해 일탈을 꿈꾸고 있고 실제로도 주말이면 고속도로의 체증이나 정체같은 열병을 앓고 있다고 봅니다.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탈도시를 하는것만이 능사가 아닌바에야 그속에서 덜 삭막하게 살수있는 2차적인 조건에도 많은 배려가 뒤따라야 하지 않을까요.
따라서 제생각으로는 자전거전용도로의 연장선상에서 "자전거 지하철타기"가 다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예를들어 주말이나 휴일에 차가없는 대학생이 서울의 강북끝에서 분당까지 가야할상황이면 어쩔수 없이 지하철을 이용할수 밖에 없죠.
하지만 안된다며 고래고래소리를 지르는 역무원들과 한바탕 설전을 해야하는 현실이 참으로 답답한 일이 아닐수 없죠.
물론 차가있어서 그걸이용하면 문제는 없지만 초등학생부터 60대 할아버지까지 산악자전거를 즐긴다고 보면 아니 실제로도 그렇구 매우 아쉬운 현실입니다.
시장님! 이런것들이 제도화되고 할려면 여러가지 복잡한 절차를 통해야만 된다는거 너무 잘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들은 기대가 큽니다. 좀 거창합니다만 앞으로 인간의 존재라는것이 자연환경에 의해 그존망이 결정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지나친 확대해석은 아닐것입니다.
작은바램이지만 그결실이 주는 효과는 매우 크리라봅니다.
일을하는 사람도 취미를즐기는 사람도 같이 어우러지는 사회가 됐으면 하는마음 간절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새해복많이 받으십시요.
좋은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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