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침 출근길은 예상과 달리 바람이 없어서 매우 낮은 기온이였는데도 불구하고 아침 출근 라이딩이 즐거웠습니다. 게다가 어제 아침에는 밤새내린 눈때문에 잔차 출근을 하지않았기 때문에 오늘아침 잔차 출근은 매우 즐거운 일이였지요...^^
아침마다 한강 둔치를 지난며 만나는 분들이 몇분 있습니다. 생활 자전거로 출근(?)하는 듯한 20대 후반의 남자분, 둔치 잠실 지구 청소를 하시는 아저씨, 선착장 지나 탄천 입구에서 운동하는 중년의 아저씨...그리고 비둘기들...그 모든 분들이 날씨가 추우나 더우나 모두 하루도 빠짐없이 한강 둔치에서의 아침 시간을 반복합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져 기온도 엄청 떨어지고 길에는 녹은 눈이 얼어붙어 미끄럽습니다. 하지만...그런 모든것이 우리의 라이딩을 막을수는 없는것 들입니다. 겨울철 우리 라이딩의 가장 큰 적은 마음속의 게으름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오늘밤 대모산 야번은 평상시보다 참가희망자가 매우 적군요...날씨가 추워졌다고 움츠리면 움츠릴수록 우리의 몸은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는 방향으로 우리를 당긴답니다....추위를 극복하는 가장 큰 힘은 바로 우리의 마음속에 있습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