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인 용산경찰서부근에서 삼각지를 지나 한강대교를 건너야 했습니다.
그런데
거리상으로 얼마되지 않는 자전거도로 진입까지의 코스가 그렇게
험난할수가 없습니다.
갓길같지도 않는 갓길을 생명선으로 삼아서 조심조심 달리는 가운데
에도 나몰라라 고속질주하면서 휙지나가버리는 대형버스, 위협으로 밖
에 들리지 않는 자동차의 경고성 경적을 들으며
자전거 타고 도로를 달리는게 마치 무슨 죄인인양 눈치를 살피면서
달려야만 했던 나.............아니 왈바식구들......
우리나라 도로의 사정은 언제나 정권이 바뀌는 가운데서도 전혀
동요되지 않고 개선되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도로에서 자전거타는게 죄인입니까...우리가 무슨 큰 잘못했습니까?
저는 작년 추석때 제주해안도로를 따라서 일주를 하고 왔습니다.
이곳의 도로는 정말 우리나라가 맞나 싶을정도로 처음시작부터
끝날때까지 자전거를 위한 도로가 너무나도 잘 정비가 되어있습니다.
또한 95년도엔가 다녀왔던 대만의 경우 이 나라의 수도 타이페이도
우리나라의 서울과 같이 대도시편중현상으로 인해서 인구밀도가
굉장한 곳이라고는 하지만 자전거와 소형스쿠터등의 교통분담의 다양
성으로 결코 우리나라 서울과 같은 교통체증이 일어나고 있지는 않습
니다.(그래서 대만에는 자전거브랜드도 많고 유명회사의 공장도 많이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신에 대만에는 자동차생산을 못합니다.)
어쨋든
왈바를 알게된것이 얼마되지는 않은 호빵맨이 건방지게 한가지 제안을
했으면 합니다.
왈바가 주도적으로 각 자전거홈페이지의 동호회등과 함께
자전거도로만들기운동(가칭)의 서명운동같은걸 하면 어떨까요.....
작은 목소리를 여러개 모으면 큰 힘이 될수 있으리라 저는 믿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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