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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족 만세!! [설악 대청봉 등정(?)]

........2001.04.02 13:18조회 수 15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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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시간을 냈습니다.
작년엔 여름휴가도 못가고 요즘 시간도 되고해서 2박3일 속초에 가족 4식구가 휴가를 갔습니다.

목표는 대청봉!!
참가자는 우리식구
저 키 165에 몸무게 75키로(ㅋㅋ)40세
사랑하는 저의 와이프 35세 아줌마.
5학년 우리집 귀여운 공주님
3학년 개구장이 말썽꾸러기 우리집 장손.

금요일 오후 3시 인천에서 출발 눈과 비가 호랑이 장가가는 날처럼 오락가락 했습니다.
4시간만에 속초 현대설악콘도에 도착해서 내일의 산행을 위해 준비마무리를 마치고 일찌감치 잠을 청했습니다.

3월 31일 아침 5시 기상 아침은 누룽지끓인 것으로 대충 때우고 6시에 숙소를 나와 설악산국립공원주차장에 도착 가족등반은 시작되었습니다.
준비물은 점심식사 카레라이스와 짜장 라이스. 행동식조금.

설악산 소공원에서 비선대-양폭산장-희운각에서 점심식사를하고
소청봉으로 향했습니다.설악산은 아직 눈으로 덮여 있고 바람으로 눈바람이 산행을 방해했습니다
지금까지 잘 걷던 우리식구 모두가 힘에 겨워했습니다.
막내의 산행을 보는 이 마다 칭찬을 하며 지나갔습니다. "그놈 장군감이네" "너 몇살인데..."
어렵게 소청봉에 도착하니 오후 2시....

소청봉에서
중청봉...
그리고 대청봉....
날씨가 좋아 금강산까지 보임니다. 해금강 ...
동해의 검푸른 끊도 없는 바다...
휘몰아치는 눈바람..
정상의 태극기...

3시30분 하산을 시작했습니다.
부지런히 하산해야 어둡기전에 오색에 도착할것 같습니다.
엉덩이가 무서운 우리의 사랑스런 아줌마 몇번넘어지어 약간의 찰과상..
그리고 근육이 완전히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걱정이 조금씩 되긴했지만 우리나라의 아줌마는 역시 대단했습니다.
몸무게가 가장가벼운 우리의 막내는 깡총까총 토끼처럼 잘도 내려갑니다. 그리고 공주님도 이제는 신경질을 조금씩 내기 시작했죠.
6시 30분정도 되니 어둠기 시작했죠.
이제 3-40분정도만 가면 .....
13시간의 산행은 사고없이 잘 해 냈습니다.

큰일 없이 오색에 도착 . 저녘 7시 40분
산채비빔밥으로 꿀맛같은 저녘식사를 했습니다.
모두가 해냈다는 즐거운 표정... 힘든산행이니 만큼 보람도 대만족....
정말 우리가족 대단하지 않습니까?
자랑할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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