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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님 감솨. 인사 못드려서 죄송.

........2001.06.05 00:55조회 수 14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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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어찌하여 가평까지 가긴 갔습니다. 6시간(한강변에서 1시간 헤맴)시합당일 정신 못차리는 저의 친구(노란 외국인)는 아침밥으로 설익은 쌀밥에 흑설탕 그리고 우유를 붓고서는 맛있다며 끝내 준다고 극지히 대접. 먹다 말고 급하다며 그의 집을 나섰습니다. 배고파서 비실.....
물어 물어 가평에 도착하니 10시.. 정신 없이 번호판 받고 아랫 동네 가게에서 우유랑 빵으로 허기 때움....
준호씨를 잘 아시는 분이면 절 봤을지도 모르겠네요. 인사 못드려서 죄송합니다. 사람 사귀는 것도 자전거를 시작하고 나서 얻는 즐거움의 하나라 생각됩니다. 선한 콜라라도 한잔 대접할 기회가 있었음 합니다.
Beautiful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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