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를 들 면목이 없는 해와소년입니다. -,-
드디어 한달여간의 좀쑤시는 병원 생활을 마치고
오늘(방금) 퇴원했습니다. ^^;
아직은 깁스를 한 상태이고 4주 정도가 더 있어야 자유로워지기
때문에 아직은 "훨훨~"이 아니지만 마음은 무척 가볍습니다.
(지금은 한손타자중입니다..-,-)
제가 부상을 당하고 지금까지 여러분들의 격려와 위로가
정말로 큰 힘이 되었습니다. 뿐만아니라 그 사건을 두고 있었던
왈바내에서의 훈훈한 일들...(어리석은 제가 미쳐 생각치 못했던
부분을 배영성님, 이병진님께서 가르쳐주셨음에 감사드립니다.)
정말 사람은 이렇게 살아야 하는구나 하고 느낄 수 있었고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번일로 개인적으로나 동호회 차원으로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다시는 이와같은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완쾌 후 안전라이딩을 선도할 수 있는 모범적인 라이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배영성님께서 지적하셨던 반성문(?)을
종합하여 많은 라이더들의 타산지석으로 삼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병문안에서 전해주신 여러분의 정성은 정말 감사합니다.
그 마음이 헛되지 않도록 소중한 곳에 쓰도록 하겠습니다.
저와 비슷한 시기에 부상을 당하신 분이 몇분 계시더군요.
그분들의 빠른 완쾌를 기원합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