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을 흔들어 그대가 떠나는 길에 바람을 뿜어 되새겨진 사랑에 웃으며 당신이 돌아올 수 있다면, 꿈결을 걸으며 들려오는 물결소리, 별의 속삭임 같은 것에 어깨를 들어 춤을 출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대를 만나면 이 하염없는 몸으로 당신에게 나의 삶을 고백할 거예요.
그대을 만나면 그것이 축제라 여기며 머릿결로 가슴으로 바람같은 춤을 출 거예요.
그대가 다가와 나의 몸짓을 보고 있을 때 그 기쁨의 마음을 모아 그리움의 음악을 연주할 거예요.
기다림의 뒤에
저녁이 오면 물들어 가는 하늘의 소리와 바람의 몸짓으로 우리 다 나누지 못한 기쁨과 슬픔의 이야길 풀어내기 위해 꿈결을 걸어가며 도시의 리듬에 춤을 추며 가슴을 지나는 그대와 나의 길을 열고 함께 몸짓을 하여 봅니다.
그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과 가슴을 풀어내는 고백이 되어 이 몸짓과 음악 흐르는 축제가 되길 바라며...
taken from www.cafe.daum.net/kopas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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