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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드600을 타는 사람입니다.

........2001.08.01 21:30조회 수 43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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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드'를 사랑하시는 아니!.. , 바이크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께 처음으로 인사 올리겠습니다.
서울에 사는 서방(우스게로 함 지어봤어요^^)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요긴한 사이트를 알게 된 것도 벌써 한달 전이고.... , 또, 틈이 날때마다 들려서 이제는 이 '게시판'에 올려 놓으신 여러 선배님들에 참으로 도움이 될 만한 여러 좋은말씀들을 빼놓지 않고 처음부터 제 글
밑단에 마지막 글까지 모조리 읽어오는 동안 경청만 하였지 인사조차 못드리고 있다가 이번에 이렇게 인사를 올렸습니다.
참고로 저는, 71년 돼지띠에 버스운전으로 쌀을 사다먹은지 올해로 벌써 6~7년이 되는 사람입니다.
나이에 비해 좀 과장된 듯한 운전경력은, 제가 군 복무시절부터 버스운전병으로 복무하였고,
전역이후 시내버스와 관광버스를 거쳐 최근에
"서울-포항,서울-울산"으로 이어지기까지... , 전역 직후부터 현제 최근까지 쉼 없이 버스운전직에 종사하여 그렇습니다.
대배기량 바이크(스티드600)에 입문한 것은 지난 겨울에 일이였구요.
이렇듯 선택에 큰 참조가 될만한 좋은 사이트를 전혀 모르고 있다가(당시엔 컴맹^^)
다른 많은 분들이 그러하시듯이 충무로에 있는 모(?)센타에서 얼추 좋은 가격인 듯 싶어 96년식이라고 극찬하며 추천하는 바이크를 덮어놓고 욕심이 앞서서 앞뒤 안가리고 샀다가 후에 맘고생을 좀 한 사람입니다.
보름도 채 못타보고 체인, 대기어, 소기어, 클러치 와이어, 디스크, 레규레다, 프론트쇼바, 밧데리, 타이어 앞뒤(하긴! 타이어는 제 욕심였지만 서도...)
이 모든 걸 적금붓고 있던걸 해약하면서 까지 수리를 해야 했으니까요...
왜냐면, 후에 이 모든걸 맡겼던 센타에 주인께서 진단하시기로 당장이라도 수리를 하지 않으면 아예 못타게 될 정도로 심각한 지경이라고 하셔서... T.T
물런, 누굴 원망할 일만은 아닌것을 압니다. 명색이 그래도 '네바퀴운전수'란 사람이... 것도, 그만한 일반적인 사항조차 구별해 낼지 모르는 '바이크초심자'가
덜컥 간큰짓을 한 것 조차로도 변명에 여지없이 잘못이 많으니까요!..
그러나, 수리를 맡아주셨던 센타에 사장님께서,
전혀 96년식으론 볼 수 없다 하시며 차대번호를
조회해보신 결과, 89년식으로 밝혀진 대목에선 정말
많이 서운하더군요.
물런, 저는 그 때까지도 '차대번호 조회'란 말 조차도 모르고 있었으니까요..
글을 읽으시는 많은 분들이 제 '모자람'을 더 탓하실 줄 압니다!
혹, 어떤분들은 '그 센타가 어디냐?'라고 물으신다면 그냥 함구할래요.
다 저에 시행착오였고, 때 지난 일일 뿐더러, 여긴 그런 글을 올리는 곳도 아니니까요.
어쨌든 그때 싹 'all 수리'를 한 덕택에 현제까지는
단 한건에 트러블도 없이 너무나 만족스럽게 잘 타고
있습니다.
감히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바이크를 구매하시는데 있어서 참조를 얻으시려는 많은 분들께,
바이크를 잘 아시는 주변에 분들과 꼭 함께 동행을 하셔서 자문을 얻으시고, 다리품도 많이 팔고, 인터넷 서핑도 충분이상으로 하시고, 차대번호조회를 통해 보다
정확한 차량연식도 좀 살피시고(물런 연식보다 우선하는게 차량에 현 상태 라고 얘기들 하시더군요)심사숙고 하시길 너무도 뻔한 얘기지만 감히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우리같은(?) 사람들에겐 큰 살림 장만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휴!... , 그런데 별로 쓸데없는 얘기들이 많아져서 정작 하고싶은 얘기를 잊고 있었네요. (그냥 무식한 사람이 나름에 정중하게 인사를 드린다는 것이 필요이상으로 장황하게 된 것으로 너그럽게 봐 주십시요!)
지금 저는 하던 버스운전일에서 불가피 실직이 되어서 당분간은 좀 실직상태로 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전부터 오매불망 희망해오던 '투어'라는 걸 좀 다녀왔음 합니다.
지금까진 하던 일에 바빠서 거의 출퇴근용으로만 바이크를 썼었구요.., 오늘(8月1日)기상예보에서 들으니 앞으론 장마전선도 물러나고 날씨가 좋아진다고
해서 혼자서 이래저래 꿈만 꾸고 있는데, 아무래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신 다른분이 계셔서 함께 떠나는 일정이라면 더 없이 좋겠지요, 폼(?)도 나구요.^^
R차보다는 같은 '아메리칸스타일'이라면 보조도 맞출 수 있어서 그랬음 좋겠구요.
또, 동호회에서 주말에 수십대가 같이 떠나는 여행도 즐겁겠지만...
일정때매 시간에 쫓기는 여정보다는 좌우로 자연경관도 좀 돌아보며 즐기고,
헬맷속에서 사색(?)도 할 수 있는 충분히 여유있는 여정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해서, 구태여 많은 분들이 필요하진 않구요.(한분이라도 연락주심 다행이지만!)
한,두분?, 두,세분?... , 여하튼 좀 단촐한 여행였으면 좋겠습니다.
아!, 현제는 다른사이트의 자유게시판에 올려놓은 제 글을 읽고 참여를 희망한다며 제 이메일로 연락을 해와서, 한번 만나 술한잔 나눴던 미라쥬250을 타는 26살에 대학복학생 한명이 있습니다.
물런, 그 친구와 저...이렇게 두명뿐이라 좀 섭섭한 감이 있어서 한명 정도만 더 참여를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있습니다.
구체적인 일정이나 모든 것은, 한분 정도 더 참여를
해 주셔서 제 숫자가 된 이후에 상의를 하자고 해서
아직 뭐 그렇다하고 확정이 된 사항은 없구요. 하지만,
무박 여행보다는, 1박2일?..2박3일?.. ,(연락주시는 분이 계셔야 상의를 한텐데^^)
될 수만 있다면 30대분이 좋겠지만 그 이상에 형님이 계셔도 좋겠구요.
아님, 엇비슷한 연령에 어떤분이라도 좋겠습니다.
단, 약주를 좀 하실 줄 아시면 좋겠는데..., 숙박지에서 제가 한잔 쏠께요..^^
아무쪼록 이번 여행에서 '심기일전'하셨으면 좋겠다...라는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신 어떤분이 계시다면 정말 좋겠네요. 고충도 서로 의논하고 세상사는 담소도
나눠가며..또 '투어'중에도 갓길에 예쁜꽃이 피었다면 지나치지 못하는 운치있는 그런 분들과 함께라면
더 더욱 좋겠네요.
이상, 제 심경이 정확히 표현이 됐는지 어쨌는지 잘 모르겠네요...
워낙에 글 재주가 미천한 사람이라...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혹시라도 올려서는 안될 잘못된 글이 있었다면 그 또한 죄송하구요!
기상이 너무 안 좋아서 작정만 했었지 차일피일 너무
미루고 있는 터라 한분 정도만 연락을 주신다면 서둘러서 채비를 갖추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라도 의중이 있으신 분이 계시다면 신속한 연락 부탁드리겠습니다.
제 이메일 주소는 jojanggen@hanmail.net 구요..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자!, 여러분들 댁네에 항상 다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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