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딩도 제대로 못하는주제에
윌리 함 해볼려고 아침일찍 운동장엘 갓슴다.
한 10번정도 앞바퀴 한번 들어보려고 용을 써 봤으나.
아주 쬐끔 들렸다 말더라구요.
그래서 트라이얼에서 눈동냥한대로
한번 앞으로 몸을 숙이고 팔도 구부리고 드는순가네
몸을 뒤로 하고 팔을 쭉 펴 봤음다.
이게 웬일 드뎌 앞바퀴가 번쩍 들리더군요.
근데 기쁨은 찰나~~~
페달질을 하려는 순간 자전거는 앞으로 휑하니 혼자 가버리고
내몸뚱아리는 지대로 뒤로 벌러덩...
어떻게 그렇게 멋찌게 이별을 고하던지...
왼쪽 팔굼치에 5백원짜리 동전 두개가 떵하니 생겼네요...
아침운동하는 사람들의 애슥한 눈빛들이 ~~~~
그래도 너무 기쁨니다 앞바퀴가 들려서.
토욜 오후에 그냥 거적거려 봅니다.

모든분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