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에 한강 둔치를 달렸습니다. (여기서부턴 평문으로 씁니다.)
잠실대교를 출발하여 여의도 방면을 달리는데 동호대교를 지나 송전탑있는 S자 코스를 꺽다가 앞서걷는 아줌마 발견, 이 때 그 S자 코스 안에는 3,4명의 조깅하는 인원이 더 있었다.
하여간 맨 마지막 장애물 격인 그 아줌마를 피해 지나가려고 핸들을 꺽는 찰나, 그 옆에 같이 걷고 있는 주먹만한 개새끼 발견.
여기까지도 대처할수 있는 상황였으나 문제는 그 아줌마와 그 개새끼 사이를 연결하는 개 줄. 일반 개줄에 고무줄을 달아 얼마든지 쭉쭉 늘어남. 요즘들어 이런 줄을 많이 사용하는것 같음.
이미 그 아줌마와 개는 양쪽 길 하나씩을 점령하고 길 전체를 개줄로 가로막고 있던 상태. 그러니까 아줌마는 왼쪽길, 개는 오른쪽길, 그사이에 늘어진 개줄.....
어쩍해야하나? 이미 속도는 25남짓 달리고 있는데......
너무나 다급한 나머지 아무렇게나 부레이킹을 하니 미션 임파서블2 에서처럼 뒷바퀴를 들고 전진....
그러나 간신히 전복되지는 않았고 엉덩이에 수차례 안장으로 얻어 맞았슴. 상황이 안정되자 서로 일제히 입을 연다.
나 : 줄 좀 적당히 줄여서 다니면 안되냐....
아줌마 : #@%$@%... 빨리 달리면 뒤에서 소리라도 내야지 $#$#...
말도 안돼는 소릴한다. 벨같은거 울릴여유있으면 아예 피해서 갔지 그런 생쑈를 했겠나?
이 아줌마 . 내가 어디 다치진 않았나 괜찮냐 이런건 전혀 관심없고 오히려 나무랄려는데 열중이다. 척 보니 그 짧은시간동안 '이 아줌마 얘기가 안통한다' 라는 필이 팍 꽂힌다.
만약 내가 전복되었다 하더라도 이 아줌마는 끝내 자기 잘못을 시인하지 않을게 뻔한 인격체다.
이윽고 이 아줌마 험한말이 슬슬 나오려 하며 그 본연의 인격을 드러내려한다. 나도 그 더러운 인격에 질세라 아주 지독한 폭언을 퍼붓고 그냥 와버렸다. 그 아줌마 기분좋게 산책하려다 잠잘때까지 열받아 있을것이 뻔하다.
나의 잘못이랄수 있는것이라면 과속? 그러나 이것도 말이 안되는게 거기에 무슨 속도 제한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리고 그 모든상황이 스스로 충분히 대처할수 있었지만 그 놈의 개줄때문에.... 이런 개줄은 개인이 수작업으로 개조하는 것인지 아니면 애견 매장같은데도 기성제품으로 시판되는 물건인지 장우석님께 자문을 구하고 싶다.
만일 후자일의 경우 난 그물품의 제조는 단종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요즘들어 이런식으로 개줄에 고무줄 달아서 길게 늘어뜨리고 다니는 인간을 종종 봤다. 넓은 공원같은데도 아닌 행길이나 인도같은 곳에서도 이러고 있다는건 그 애완견 주인이 그 주변을 지나는 사람들을 그 개보다 못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일까? 그러니까 사람보다 개의 편의를 우선한다는것. 정말 그런 생각일까?
그 아줌마의 경우도 나에게 그러한 생각으로 대했다는 점에서 난 상당히 불쾌감을 느꼈고 그러했기 때문에 폭언을 서슴없이 쏟아붓고 그것에 후회하지 않는다.
최소한 그 아줌마가 줄을 짧게 고쳐잡으려는/고쳐 잡겠다는 의지만 보였어도 연장자인 그에게 그렇게 험하게 대하진 않았을 것이다.
왜? 난 개같이 생각없이 사는 동물이 아니기 때문에.
게다가 이 애완견 문화는 점점 꼴보기 싫은쪽으로 변질되어가는것 같다.
대중 음식점에 개를 데리고 들어와 음식을 먹는 행위는 무엇인가?
뭐, 그 개는 일반 잡견이 아닌 마르티스니 푸들이니 하는 그런 개라고 하지만 그럼 그건 개가 아닌가? 그 개의 털은 빠지지도 않는것일까?
이것 또한 위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그 식당내의 다른 손님들에대한 입장은 그 개주인으로썬 전혀 안중에도 없다는 것이다.
이 역시 개만도 못하다는 처우 아닐까?
이것 뿐만이 아니다. 얼마전 식구중에 병원갈일 있어서 병원 로비에 앉아 기다리고 있는데 그곳엘 애완견을 앉고 돌아다니는 아줌마를 봤다.
그래... 식당은 그렇다 치자.. 일류 레스토랑이 아닌이상 그런 犬같은 경우도 있는 거겠지....
그러나 식당보다도 위생에 신경써야할 병원에 개라니?
이 부분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십자수님의 의견을 듣고 싶다.
환자의 경우 어떤 영향을 끼칠수 있는가에 대한... 등등
개를 데려오는 그 개주인의 머리속에 뭐가 들었는지도 의심스럽지만
그것을 보고도 방치하는 병원 관계자의 머리속도 궁금하다.
우리가 즐겨가는 산도 예외는 아니다.
왜 개를 굳이 산에 데려오는가? 그래.. 그것도 그렇다 치자구...
개에게도 신선한 공기를 느끼게 해주고 싶었겠지.
근데 왜 끈으로 묶어놓지도 않고 동네 똥개처럼 묶지도 않고 데리고 다니는가?
그리고 이렇게 개 데리고 외출하는 사람치고 손에 비닐봉지 같은거 들고 다니는사람 거의 못봤다.
얼마전 일자산 혼자서 라이딩 하다가 개똥 밟았다. (바퀴로..)
내 자전거 내방 벽에 걸어서 보관하는데....ㅜ.ㅜ
그것이 왜 개똥이라고 단정하는가라고 묻는다면 그 전에 그 똥밟은 주변에서 시베리안 허스키 데리고 다니는 사람을 봤기 때문에...
똥 굵기도 거의 일치..........
아~! 2시가 넘었네... 그만 주절거리고 자야지...
여러분들도 개조심!!!! 하세요.
아무래도 오늘은 개꿈꿀것 같다.
잠실대교를 출발하여 여의도 방면을 달리는데 동호대교를 지나 송전탑있는 S자 코스를 꺽다가 앞서걷는 아줌마 발견, 이 때 그 S자 코스 안에는 3,4명의 조깅하는 인원이 더 있었다.
하여간 맨 마지막 장애물 격인 그 아줌마를 피해 지나가려고 핸들을 꺽는 찰나, 그 옆에 같이 걷고 있는 주먹만한 개새끼 발견.
여기까지도 대처할수 있는 상황였으나 문제는 그 아줌마와 그 개새끼 사이를 연결하는 개 줄. 일반 개줄에 고무줄을 달아 얼마든지 쭉쭉 늘어남. 요즘들어 이런 줄을 많이 사용하는것 같음.
이미 그 아줌마와 개는 양쪽 길 하나씩을 점령하고 길 전체를 개줄로 가로막고 있던 상태. 그러니까 아줌마는 왼쪽길, 개는 오른쪽길, 그사이에 늘어진 개줄.....
어쩍해야하나? 이미 속도는 25남짓 달리고 있는데......
너무나 다급한 나머지 아무렇게나 부레이킹을 하니 미션 임파서블2 에서처럼 뒷바퀴를 들고 전진....
그러나 간신히 전복되지는 않았고 엉덩이에 수차례 안장으로 얻어 맞았슴. 상황이 안정되자 서로 일제히 입을 연다.
나 : 줄 좀 적당히 줄여서 다니면 안되냐....
아줌마 : #@%$@%... 빨리 달리면 뒤에서 소리라도 내야지 $#$#...
말도 안돼는 소릴한다. 벨같은거 울릴여유있으면 아예 피해서 갔지 그런 생쑈를 했겠나?
이 아줌마 . 내가 어디 다치진 않았나 괜찮냐 이런건 전혀 관심없고 오히려 나무랄려는데 열중이다. 척 보니 그 짧은시간동안 '이 아줌마 얘기가 안통한다' 라는 필이 팍 꽂힌다.
만약 내가 전복되었다 하더라도 이 아줌마는 끝내 자기 잘못을 시인하지 않을게 뻔한 인격체다.
이윽고 이 아줌마 험한말이 슬슬 나오려 하며 그 본연의 인격을 드러내려한다. 나도 그 더러운 인격에 질세라 아주 지독한 폭언을 퍼붓고 그냥 와버렸다. 그 아줌마 기분좋게 산책하려다 잠잘때까지 열받아 있을것이 뻔하다.
나의 잘못이랄수 있는것이라면 과속? 그러나 이것도 말이 안되는게 거기에 무슨 속도 제한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리고 그 모든상황이 스스로 충분히 대처할수 있었지만 그 놈의 개줄때문에.... 이런 개줄은 개인이 수작업으로 개조하는 것인지 아니면 애견 매장같은데도 기성제품으로 시판되는 물건인지 장우석님께 자문을 구하고 싶다.
만일 후자일의 경우 난 그물품의 제조는 단종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요즘들어 이런식으로 개줄에 고무줄 달아서 길게 늘어뜨리고 다니는 인간을 종종 봤다. 넓은 공원같은데도 아닌 행길이나 인도같은 곳에서도 이러고 있다는건 그 애완견 주인이 그 주변을 지나는 사람들을 그 개보다 못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일까? 그러니까 사람보다 개의 편의를 우선한다는것. 정말 그런 생각일까?
그 아줌마의 경우도 나에게 그러한 생각으로 대했다는 점에서 난 상당히 불쾌감을 느꼈고 그러했기 때문에 폭언을 서슴없이 쏟아붓고 그것에 후회하지 않는다.
최소한 그 아줌마가 줄을 짧게 고쳐잡으려는/고쳐 잡겠다는 의지만 보였어도 연장자인 그에게 그렇게 험하게 대하진 않았을 것이다.
왜? 난 개같이 생각없이 사는 동물이 아니기 때문에.
게다가 이 애완견 문화는 점점 꼴보기 싫은쪽으로 변질되어가는것 같다.
대중 음식점에 개를 데리고 들어와 음식을 먹는 행위는 무엇인가?
뭐, 그 개는 일반 잡견이 아닌 마르티스니 푸들이니 하는 그런 개라고 하지만 그럼 그건 개가 아닌가? 그 개의 털은 빠지지도 않는것일까?
이것 또한 위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그 식당내의 다른 손님들에대한 입장은 그 개주인으로썬 전혀 안중에도 없다는 것이다.
이 역시 개만도 못하다는 처우 아닐까?
이것 뿐만이 아니다. 얼마전 식구중에 병원갈일 있어서 병원 로비에 앉아 기다리고 있는데 그곳엘 애완견을 앉고 돌아다니는 아줌마를 봤다.
그래... 식당은 그렇다 치자.. 일류 레스토랑이 아닌이상 그런 犬같은 경우도 있는 거겠지....
그러나 식당보다도 위생에 신경써야할 병원에 개라니?
이 부분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십자수님의 의견을 듣고 싶다.
환자의 경우 어떤 영향을 끼칠수 있는가에 대한... 등등
개를 데려오는 그 개주인의 머리속에 뭐가 들었는지도 의심스럽지만
그것을 보고도 방치하는 병원 관계자의 머리속도 궁금하다.
우리가 즐겨가는 산도 예외는 아니다.
왜 개를 굳이 산에 데려오는가? 그래.. 그것도 그렇다 치자구...
개에게도 신선한 공기를 느끼게 해주고 싶었겠지.
근데 왜 끈으로 묶어놓지도 않고 동네 똥개처럼 묶지도 않고 데리고 다니는가?
그리고 이렇게 개 데리고 외출하는 사람치고 손에 비닐봉지 같은거 들고 다니는사람 거의 못봤다.
얼마전 일자산 혼자서 라이딩 하다가 개똥 밟았다. (바퀴로..)
내 자전거 내방 벽에 걸어서 보관하는데....ㅜ.ㅜ
그것이 왜 개똥이라고 단정하는가라고 묻는다면 그 전에 그 똥밟은 주변에서 시베리안 허스키 데리고 다니는 사람을 봤기 때문에...
똥 굵기도 거의 일치..........
아~! 2시가 넘었네... 그만 주절거리고 자야지...
여러분들도 개조심!!!! 하세요.
아무래도 오늘은 개꿈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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