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었지만 나름대로 의미있는 하루였습니다

여러 왈바분들을 실제로 뵈니, 기쁘고 반가운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갈 때는 별 문제가 없었지만, 올 때는 좀 힘들더군요

허리도 아프고 사타구니도 아프고...

너무 많은 분들을 뵈서 다 기억할 수는 없지만, 대열을 처음부터 끝까지 이끌어주신 말발굽님께 감사드립니다

서울쯤 도착해서 일행과 헤어지고 만두님과 함께 가다가 이병진님을 뵜습니다

시원한 음료수를 주셔서 목을 축였지요

제가 집까지 가는 길을 잘 몰라서 힘들수도 있었는데, 이병진님 덕분에 무사히 집까지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왈바의 저력은 개개인의 가능성이 모여서 하나로 합쳐지는 데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앞으로 산을 열심히 타서, 다음엔 강촌코스를 낙오하지 않고 탈수 있기를 바랍니다

전 업힐이나 다운힐 모두 힘들던데 다른 분들은 정말... 대단하시더군요

두서없는 글을 줄입니다

모든 분들이 다 무사히 집까지 도착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