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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글... 저 아래 바이끄 홀릭님의 글에 이어진 글...

........2001.08.30 12:50조회 수 21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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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S/FedEX 연합 통신] 2000년 11월 25일자
- 바이크 홀릭, 그는 건재하다 -

쇄골이 부러져 한동안 근신하고 있는 바이크홀릭은 요즘,
밤마다 침대에 누워 프로젝터를 이용해 온갖 MTB비디오를 보며 잠든다고 한다.

그는 팔과 다리가 수원의 "On 모씨" 처럼 흔적기관으로 변하거나, 기형적으로 모양이 변할지도 모른다는 강박관념으로 매일매일 마우스잡고 스타크래프트 하기, 사무실엘리베이터 한층 더 타고 올라가 계단으로 내려오기등 재활훈련을 하고 있으며, 완치후 강호무림계를 평정할 비장의 테크닠 연구를 위해, 밤마다 환상적인 Big Jump를 구상중이라고 한다.

항간에 떠도는 소문에 의하면 자전거 타다가 점프하는 꿈을 꾸던중, 잠꼬대로 팔을 공중으로 드는 바람에 고통에 못이겨 소리를 지르며 잠을 깨기도 한다고 한다.

요즘 그는 비디오를 수없이 돌려보며, 완치기념 빅점프를 위한 테크닠 연구가 거의 막바지에 달했으며, 조만간 국민들에게 뭔가 보여줄것이라는게 일반적인 학자들의 평이다.

몇몇 학자들은 바이크홀릭이 조만간 자전거를 버리고 초야로 돌아가 도인처럼 살지도 모른다는 비관적인 추측도 하고 있으나 국민들은 " 어불성설이다!!" 라고 딱 잘라 말하고 있다.

바이크홀릭의 대변인에 따르면
' 총통의 근신기간에 국민들이 정신적지주를 잃어버린 공허함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매우 피폐해져 있으며, 조만간 에너키 상황이 올지도 모른다는 말을 바이크홀릭에게 전했으며, 이 말을 들은 바이크홀릭은 그것이 뭔소리냐 하며 부자가 망해도 3년은 가는데 그거이 무신놈의 개풀뜯어먹는 소리냐며, 나발불던 소주병으로 한대 깠다 ' 고 전했다.

이 상황을 지켜본 총통 근위대장 김모씨는
" 아....역시 몸은 성치않지만, 마음은 그 어느때보다 살의충천하다. 역시 그는 진정한 총통이다. 나는 그를 평생동안 목숨바쳐 지킬 것이다 " 라고 굳은 다짐을 하며, 서서히 쿠데타 분위기를 조장하는 새로운 신진세력 십모씨 테러작전을 구상중이라고 기자회견중 밝혔다.

정통한 소식통에 의하면, 바이크홀릭은 현재 요양기간중 심심풀이로 국민들에게 입힐 빤쓰와, 난닝구, 밤중에 여자들 잘 꼬시라고 반짝이를 만들어 배포를 할 생각이라고 한다.

어서 그가 완쾌해 똥꼬발랄한 와일드바이크의 새 지평을 열어주길 전 국민들을 대표해 진심으로 기원한다.

- 왈바 스포츠 취재부 최재영 기자 -

그 다음 글...





한때 우리시에서 신동 소리를 들으며 자랐던 이 바이크홀릭.
세상을 구원하려 자신의 삶을 불태웠으나 인간사 적막함에, 세상에 염세주의를 품으며, 쓸데없는 공상과 이상사회구현을 위해 노력하다보니 신동의 천재성은 간데없고, 한숨만 느는지라, 한숨 한번 쉴때마다, 머리에 베드섹터가 나는 까닭에, 연산은 간데없고, 기억도 유구하여라....

인생이 로우레벨 포멧을 할 수 있다면, 당장이라도 하고 싶은 마음 굴뚝같으나, 인간의 기억이란것은 인간의 마음되로 되지 않아 모든것을 있는 그대로 순응하려하니 이또한 낙도가 아니겠는가...

ARDS (후천성 기억 결핍증) 에 시달리는 바이크홀릭은 한때 대학시절 4년내내 후배들 2인 3조로 구성된 보좌관들이 수강신청 및 수업에 필요한 책가방까지 싸주며, 핸드폰, 가방등 생활에 필요한 일체의 집기들을 챙겨주기에 바빴으나, 세월이 흐르니 군대를 가게되어 보좌관도 간데없고, 없어지는것은 핸드폰과 가방이라....

최근에는 Onbike 라 불리우는 보좌관이(한때는 암살범이었으나 개과천선하였음) 바이크홀릭의 근황을 챙겨주니 이는 연장자가 연하를 보좌하는 현대적인 미풍양속의 시작임을 알리노라.

중구남방, 밑도끝도없는, 시작도 없고 끝도없는 바이크홀릭의 망언은 어디서 끝날것인가.....



추신 : 옛날이 생각 나서 퍼왔어요...ㅠㅠ


아 옛날이여...!  그립습니다...모든 옛날이...

저도 칼럼 연재 준비중입니다..  주제는  비밀입니다... 저를 잘 아시는 분이면 눈치 채셨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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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글[편자님의 기도] 쓴 날 2001 1/10 (by ........) Re: 이렇게 가슴이 저밀수가.... (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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